휴... 정말 지치네요.
제가 지금 임신중이라.. 동생을 타는건지...
순하고 착한 아기였는데..
몇주전부터.. 고집이 장난이 아니네요.
맘대로 안 되면 소리부터 지르고..
바닥에 들어눕고... 울고불고 떼쓰고...
아기 때리면서 키우는 게 싫어서 한 번도 안 때리고 키웠는데..
떼 쓸때마다 안돼. 일어서. 이렇게 단호하게 말로 하고..
무관심 법을 많이 쓰거든요.
그런데 갈 수록 더 한 것 같아요.
한때니 그냥 하던데로 이유 물어보고.. 울면 달래다가 엄마 화났어. 하고 돌아서서 무관심으로 해야 할까요,
아니면.. 때리거나..
대문 밖으로 내 쫓는 등의 극단적인 방법이 필요할까요?
정말.. 하루하루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요 ㅠㅠ
몇일 전에 친정 다녀왔는데...
그렇게 손주 예뻐하시던 부모님께서.. 아이에게 짜증만 내시더군요.
저보고 애 버릇을 왜 이렇게 들여놨냐고....
좀 패라고 하시더군요.
정말 지쳐요 저도.. ㅠㅠ 가뜩이나 임신 중이라 몸도 예전같지 않은데...
가능한 출산 전에 바로 잡고 싶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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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들 고집... ㅠ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친다.. 조회수 : 576
작성일 : 2011-05-12 21:41:49
IP : 175.200.xxx.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근데요..
'11.5.12 9:50 PM (119.201.xxx.207)무섭게 말로 어떻게 혼내나요??
저는 아들 둘인데요..둘째는 착해서 말로 하면 다 알아들어요..
첫째는 말로 해도 6살이라그런지..그때 뿐이고..말로는 한계가있던데요..
무섭게 말로 어찌하나요??2. 떼 부리면
'11.5.12 10:00 PM (122.36.xxx.11)매를 들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애 심정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애는 지금 불안하잖아요 동생이 생기는 마당이니..
동생의 존재를 잘 받아들이게끔 하는 수 밖에요
마치 기다려지는 손님같이 왜 있잖아요... 동화에도 나오고 이야기 만들어 내도 되고
가족들이 형 대접 엄청 해주면서 띄워주고....
많이 해주세요
애가 지금 불안해서 그러니까요. 저도 그무렵 큰애에게 잘 못해 준게 지금도 걸려요
생각하면 걔도 애인데...어쩐지 다 큰거 같아서 큰애 취급했던게 지금도 걸려요3. 지친다..
'11.5.12 10:00 PM (175.200.xxx.80)말로만 하는 것 보단..
넌 엄마를 이길 수 없다는 걸 몸소 겪게 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들었어요.
30분 넘게 아이를 꼼짝못하게 잡고..
너 아무리 고집 부려도 엄마 못 이겨. 잘못했어요 라고 해.
이렇게 둘 다 진이 빠질 때까지 했더니
아이가 항복을 하고 달라지더라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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