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터울 많이 나는 첫째, 둘째 키우는 분들 계신가요?
어쨌든 터울은 7살이 되겠죠...
그동안 못 낳은 이유는... 뭐 미적미적하다가.. 맞벌이라 집에서 애만 보고 있을 수도 없고, 첫 애 낳고
3개월 출산휴가 쓰고 바로 출근했으니까요..
체력이 딸리니까 둘째를 바로 가질 생각은 꿈에도 안 나더라구요..
이제 슬슬 애가 크니까 둘째 고민이 되는 듯..
근데.. 낳아도 걱정이예요. 7살 터울을 어떻게 극복할지......
터울 많이 진 둘째 낳으면 후회 많이 할까요...?
1. .
'11.5.11 9:46 PM (220.88.xxx.67)올해가기 전에 가져서 내년에 낳으면 지금 아이는 7살이 되니 6년 차이 아닌가요?
2. ...
'11.5.11 9:50 PM (59.13.xxx.72)저두 올해 정도 갖고 싶은데..내년에 낳은다해도 8살 차이입니다ㅡㅡ;;
3. dd
'11.5.11 9:53 PM (221.163.xxx.145)앗, 점 한 개 님, 6살 터울 맞네요. ㅎㅎㅎ
4. ....
'11.5.11 9:53 PM (221.139.xxx.248)제가 아는 집에 형제들이 전부 6살 7살 터울로 형제를 둔 집이 있어요...
성별은 같구요..
그런데 솔직히.. 좀 아이들이 커 가면서 후회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너무 터울지니 육아 기간도 너무 길고..
형제긴 하지만...
나이차가 너무 나니 아이둘 케어 하는것이 어찌 보면 좀 힘들수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제 주변엔 또.. 이외로 6살 7살 터울진 형제 가진 집이 꽤 많은데..
그런데..
이 커플들 전부...
터울을 너무 둔것을.. 전부..후회 하는 상황이긴 합니다..(전부 둘째 생각이 없어서 안 가졌다가... 막판에 생각이 바뀌어서.. 둘째 가진 경우거든요....)5. 아이가
'11.5.11 9:53 PM (116.37.xxx.217)아이가 감당할 수 있다면 6살터울도 괜찮아요. 저희도 6살터울인데 큰녀석이 감당을 못해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어요. 지금은 11살 5살인데 같이 놀긴 합니다.
6. 음
'11.5.11 9:56 PM (211.110.xxx.100)제 친구들 보니까
가장 중요한건 사실 경제적 여유인 것 같아요.
터울이 클수록 옷도 못 물려주고, 기타 등등 추가로 더 들더라구요.
그리고 큰 아이 성격도 중요하구요. 질투 심한 아이면 좀 곤란하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집은, 터울 10살 넘어도 잘 키우는 경우 많아요.7. 6살차이
'11.5.11 10:05 PM (14.33.xxx.4)저는 6살차이 키우는데 여태껏 불편한게 없었는데, 큰애가 중학생이 되니 작은애만 데리고 놀러를 갈수가 없어서 완전 불편해지네요.
큰애도 엄마가 없으면 아직 공부를 잘 안하는데 작은애는 또 초등입학생이니 한참 놀러다니며 볼때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
전 터울둔것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첫째때도 사랑을 많이 줄수가 있어서요.
아무래도 동생이 태어나는 순간 첫째는 나이 상관없이 어른대접을 하게되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좀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것이 어쩔수 없는 현실인듯 하더군요.
그런데 그 나이가 2,3살때면 너무 안되보이더라고요.8. 전
'11.5.11 10:06 PM (125.186.xxx.11)다섯살 터울인데요
전 오히려 터울이 좀 있는 편이 좋았던 것 같아요
큰 아이도 사랑받으며 유아시절 보내고, 엄마도 육아에 너무 치이지 않고..
세살 이하 터울이었으면 아마 전 맨날 소리지르다 지쳐 울었을듯..큰 아이도 구박덩이였을 것 같구요
저처럼 느리게 사는 사람한텐 네다섯살 터울이 딱 좋았다 생각해요
짧고 굵게 끝내는 게 좋은 분들도 계시듯, 저는 느리고 길게...아이 어릴때 예쁘고 귀여운 시절 길게보니 좋다 생각하고 살지요
나쁜 점은...장난감과 책을 하나도 처분할수 없이 다 끼고 한참 살아야 하는거, 아이들 공부 시기가 안 맞는거..그 정도?
그리고, 여섯살 터울, 요즘엔 긴 터울도 아니에요9. 저희 애들은8살터울
'11.5.11 10:07 PM (180.66.xxx.55)이어요^^ 아이 가지시기 전에 체력 많이 키우시길요! 큰애 클때는 직딩이라 간난애기 온전히 키워본 경험이 없었는데 둘째 혼자서 키우려니 장난아니게 손목, 어깨, 허리 아팠고요. 저는 아이 가지고 나서 임신요가(? 단어 생각이 안나요. 태중요가? ) 랑 수중체조 몇개월 했을 뿐.... 다행히 큰애 2학년때 둘째가 태어나 큰애 1학년 때 학교 급식이나 청소는 했어요. (큰애 1학년 때 동생 태어났으면 큰애 한테 더 많이 미안했을 뻔했어요)
10. 펜
'11.5.11 10:16 PM (175.196.xxx.107)첫째가 둘째를 정말 잘 봐 줍니다.
잊어버릴만 해서 다시 낳으니 부부 사이가 더 좋아지고요.
남편이 엄청 좋아합니다.
경제적으로 크게 힘들지 않으면 낳아서 나쁠 일은 없다고 봐요.
물론, 엄마 입장에선 배로 더 힘들긴 하지만....;11. ㅇㅇ
'11.5.11 10:29 PM (58.227.xxx.121)펜님 말씀이 맞아요.
저희 시댁, 친정 조카들이 모두 다섯살 터울인데요.
나이 차이 많이나니 큰애가 동생 샘내고 그런거 적고 동생 잘 보살피기도 하고요.
특히나 저희 남동생.. 큰애 낳았을땐 아이 이쁜거 그리 모르는거 같더니
둘째 낳고는 물고 빨고 꿈뻑 죽어요.12. 음..
'11.5.11 10:49 PM (75.185.xxx.242)저도 여섯살 터울로 낳았는데요.
부모 나이가 가장 중요한 듯 싶어요.
저흰 첫째를 좀 빨리 낳아서.. ㅎㅎ
여섯살 터울이어도 서른 다섯에 낳았어요. 부부 동갑이구요.
남들 첫째 낳을 때 낳은 거죠.
그래서인지 터울이 많아도 그리 고민없이 낳았고..
항상 외로워하던 첫째도 동생 예뻐하고.. 좋은 점만 있어요.
큰 애 입학했을 때 작은 아이가 돌도 안 되어서.. 정말 아기 업고 학교다녔는데요.
오히려 선생님들이 더 많이 배려해주셔서.. 더 편히 지냈구요.
첫째 기르며 힘드셨던 분들은 좀 터울이 있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육아 기간은 길어지지만 그만큼 육아 강도는 낮아지니까요.
배우자분과 상의하셔서.. 잘 선택하시길 바라요~~~13. 지금
'11.5.11 11:08 PM (112.148.xxx.216)안방에서 자고 있는 두녀석
첫아이는 7살이고 둘째아이는 2살(만 6개월). 작년에 낳았어요.
첫아이가 딸이고 둘째아이 아들인데
자기 아기라면서 물고 빨고 분유주고 잠재우고 기저귀 갈아주고.. 난리도 아니에요. ㅎㅎ
아기가 엄마를 싫어한다면서 엄마가 좀 잘하라고 훈수도 하고. ㅋㅋ
낳고 보니 첫아이가 더 좋아하네요. 지도 힘들겠지만 재밌는게 더 많으니..^^14. 울 형님
'11.5.11 11:32 PM (211.63.xxx.199)14살차로 둘째 낳으셨네요.
맞벌이하느라 엄마 힘들다보니 하나만 잘 키우자 하다 큰아이 초등 4학년되니 후회되더랍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노력..14차 동생이 태어났네요.
전 두아이 5살차예요. 저 역시 맞벌이하느라 엄마 힘들다보니 큰아이 세돌이 될때까지는 절대 둘째 생각도 못하겠더군요.
세돌 지나니 살만해져서 둘째 낳아도 되겠다 싶어 만으로는 49개월차인데 나이로는 5살차네요.15. 헉~~
'11.5.11 11:35 PM (211.63.xxx.199)오타 작렬이네요..
14차 ---> 14살차이..16. 저두
'11.5.11 11:44 PM (125.182.xxx.88)터울이 있는편입니다. 너무 많이는 아니지만 둘째가 12월생이라 나이는 4살차이인데 거의 5살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큰 아이가 딸이라서 그런가 동생을 질투 엄청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제가 동생 혼내면 울면서 동생 혼내지 마라 그러네요 ^^: 그리고 둘이 잘 못노는것 같아도 또 잘 놀아요 뭐 연년생처럼 완전 밀착해서 잘 놀진 않겠지만 그래도 둘이 욕조에 넣어서 놀게하면 뭐가 좋은지 깔깔거리면서 잘 놀구요 전 오히려 터울이 있어서 큰 아이를 맘껏 사랑해줬고 큰 아이도 그걸 알고 인정하니까 둘째가 태어나서 박탈감이 들다가도 이해하려 하던데요 그리고 자기도 동생 미울때도 있지만 동생이 있어서 너무 좋데요. 경제적으로 너무 어렵지만 않으시면 낳으세요. 저두 직장맘이라 고민많았는데 지금은 둘째 놓은게 세상에서 제일 잘한일이라 생각하며 삽니다^^
17. 아홉살터울
'11.5.11 11:48 PM (14.52.xxx.134)납니다, 저희 아이들...
큰 애는 11살이고, 작은 애는 2살, 돌 막 지나서 13개월이구요.
다 좋구요, 집안 분위기 좋구요, 큰 애 너무 좋아합니다. 학교나 학원 갔다오면 동생만 찾구요,
동생도 누나만 졸졸 쫓아다녀요(큰 애가 딸, 둘째가 아들, 남매에요)
나쁜 점이 있다면, 엄마의 육아기간이 길어지는 거랑, 큰 애 공부할 분위기가 조성이 안된다는 거...
그거 빼고는 좋은 점이 많구요. 둘째는 이상하게 걱정도 안되고, 걍 귀엽기만 해요 ㅎㅎ
첫째를 생각하면 지금도 걱정 투성이인데, 둘째는 이상하게 느긋하고 잘 자라겠지~~하는 마음도 있고 그렇네요 ㅎㅎ
무엇보다 둘째 낳고 큰 애랑은 친구가 된 느낌이에요. 둘째 잘 때 큰 애랑 둘째 흉도 막 보고 ㅎㅎㅎ 암튼 첫째가 소중해지고 든든해지고 그렇고 둘째는 마냥 귀엽고...
아직은 둘째가 철부지라 육아강도도 쎄고 힘들지만, 그래도 인생은 풍요로워지는 거 같아요...18. mintee
'11.5.11 11:49 PM (125.182.xxx.88)그리고 둘째는 훨씬 여유롭게 육아를 즐기면서 할 수 있어요. 몸은 좀 더 힘들 수 있지만 둘째는 뭘 쏟아도 혼낼려다가도(대개 둘째들이 애교가 많아요) 이 녀석 웃는거 보면 아님 18개월짜리가 제 눈치보는거 보면 그냥 웃고 말아요 애들이 그렇지뭐..하면서. 두 녀석 웃는 모습 특히 우리 둘째의 살인미소를 떠올리면 숨길수 없는 미소가 시시때때로 터져나온답니다ㅎㅎㅎ 그리고 이래저래 잘 안사주고 잘 안시키니깐 돈도 좀 덜드는것 같아요 현재로는요.
19. 저도
'11.5.12 1:38 AM (121.189.xxx.51)터울 큰 딸램키우는데요,,,9살차이에요,,,
예뻐요,,,,큰애가 샘을 좀 부리긴 하지만,,뭐,,,예뻐하기도 하고,,심부름도 해주고,,
놀아주기도 하고,,,애들 아빠도 애들이랑 더 잘 놀아주고,,
근데,,,안좋은 점은,,
큰애 공부 많이 방해되고,,,ㅡㅡ;
자유롭다가,,,다시 묶여서 집에 갇혀있을라니,,,,엄마는 힘들고,,
육아용품 새것으로 다 사야하는거,,,,
그것외에는,,
한번 해본 육아라고,,,여유가 좀 있고,,,,,이뻐요,,,
큰애 생각하면 관심이 둘째한테로 자꾸 가서 미안하지만,,
좋아요,,,20. .........
'11.5.12 2:04 AM (222.112.xxx.157)어렸을적에만 보면 좋아요... 근데 커갈수록 둘의 유대관계도 적고,, 부모와 세대차이도 나고,, 대학생쯤 되니 참 힘들어보였어요.. 저희집 막내가 막둥이..
21. 용기를 내세요
'11.5.12 10:06 AM (163.152.xxx.40)전 5살 터울 키우고 있어요
주변에 큰애 학교 갈 때 맞춰서 둘째 낳는 집도 많아요.. 그럼 7살차이죠
큰애 수영장 따라 갔더니 옆에 있던 아줌마
큰애랑 둘째 20살 터울 난답니다
큰아들 군대 면회를 둘째랑 갔는데.. 옆에 둘째랑 동갑내기 아이는 아빠 면회 왔다면서 웃더라구요
터울이 적어도 많아도 다 장단점이 있으니.. 용기 내서 둘째 가지세요22. 뭐든
'11.5.12 11:08 AM (59.10.xxx.172)일장일단이 있는 거지요
저는 6년 터울 자매인데요
언니가 중1,2학년 사춘기 심하게 치를때
둘째 초1,2재롱이 위안이 되더라구요
어려서는 둘이 놀았지만...
지금은 각자 따로 다른 세계에서 놀구요
하지만 결혼하고 성인이 되어서는
서로 의지하고 돕고 살거라고 믿어요
저도 언니랑(5살터울)잘 지내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