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상한 경험을 했는데 제가 체했던 걸까요?

.. 조회수 : 1,115
작성일 : 2011-03-08 18:44:55
이틀전에 있었던 일이에요.   밤 열 시쯤에  아이들과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목까지 뭔가가
꽉 찬 느낌이고 뇌에 산소 공급이 부족한 것처럼 뒤통수도 답답하고   그대로 누워버렸어요.   말도 못하고 어어어 소리만 내고 팔도 들어 올리지 못하겠더군요.

  자궁 수술한지 1년 됐고  이곳저곳 관절도 아프고  거기다가 남편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넘 심하고
시어머니 편찮으시고  그런 상황인데  그날따라 아이들도 안 자고 계속 놀고 그래도 화를 내지 말아야겠다 싶어서
꾹 참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위 상황처럼 됐고요.

초등 아들이 등을 한참 두드려 주고  제가 배를 쓰다듬었더니  갑자기 토를 하고 싶더군요.
화장실에서  몇 번을 했는데 음식물은 나오지 않고 아주 크게  꺽, 꺽  가스가 토하는 것처럼 나오더라고요.
그러고나서야 가슴이 진정이 되면서 어지러운게 덜하고 좀 춥더군요.

나중에 들어온 남편이 얼굴이 너무 창백하다며 괜찮냐고 묻더군요.
머리가 그 담날까지 개운치 않았던 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얘기했더니  화병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남편은 병원에 가보자고 하더라고요.
제가 체한게 맞을까요?  
IP : 180.70.xxx.2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원
    '11.3.8 6:58 PM (180.64.xxx.147)

    아직 안가셨어요?
    여기 질문하셔도 의사도 아니고 직접 보지 않는한 카더라 밖에 안되잖아요.
    내일 아침 일찍 병원에 꼭 가보세요.
    참고로 비슷한 증세셨던 저희 어머님 밤새 그러시다 다음 날 오후에야 병원에 가셨는데
    뇌졸중이셨어용. 다행히 일찍 가신 편이라 지금은 완치 되셨어요.

  • 2. 일단 병원에는
    '11.3.8 7:03 PM (58.145.xxx.249)

    가보세요...
    그리고 꼭 후기 부탁드립니다...

  • 3. 제가
    '11.3.8 9:06 PM (203.152.xxx.93)

    어릴때부터 잘 체하는 사람인데요,
    원글님 설명으로는 체한 증상 아닌 것 같아요.
    스트레스로 인한 뇌신경, 혈압.. 뭐, 이쪽인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체한 건 절대 아닌 듯.

  • 4. 혹시
    '11.3.8 9:55 PM (218.48.xxx.114)

    과식하시거나 중국음식 드셨나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중국음식을 과식했을 때였답니다.
    그게 과식때문인지 중국음식의 조미료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 5. 단호박
    '11.3.9 3:21 AM (112.144.xxx.105)

    큰일날뻔 하셧네요....눈팅만하던 사람인데 지금별탈없다고 지나치실까봐 한마디하고갑니다..
    신경과가셔서 정밀검사받아보세요..돈아끼지말고..

    가벼운뇌경색같으니, 꼭 엠알아이인가 그걸 찍어보세요..
    하늘이도와 그증상으로 끝낫으니 다행이지 .

    다음에 쓰러지시면 가슴을치고,후회해도 방법이없읍니다..
    꼭 병원에가보세요..제가슴이 다 철렁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8273 여성분들께 여쭤봅니당~~~ 14 궁금?? 2011/03/08 1,456
628272 1. MB정권 물가관리 ‘낙제점’// 2. “피감기관 국토부가 4대강 감사 좌우”… 1 그놈짓이지 2011/03/08 123
628271 국민건강 의료보험공단에서 확인서 발급에 대해서요.. 2 아시는분 2011/03/08 314
628270 당신의 전세금, 안녕하십니까?-- 오늘밤 PD수첩 내용.. 1 전세입자.... 2011/03/08 947
628269 msn메신저가 안돼요..;ㅅ; msn 2011/03/08 113
628268 dslr카메라 관련 그 유명한 사이트 아시는분. 1 따스한 빛 2011/03/08 470
628267 고려** 비타민C 1000mg 남녀노소 먹어도 괜찮은건가요 9 고려은단 2011/03/08 1,992
628266 사랑을 믿어요 보세요? 정말 이해 안 가요.. 13 ㅇㅇ 2011/03/08 2,086
628265 밀폐용기 뚜껑 2 ** 2011/03/08 298
628264 건다시마를 씻어서 밥할때 같이 넣으니 너무 맛있던데요~ 질문있어요 5 다시마 2011/03/08 2,984
628263 방송 3사, ‘최시중 연임’에 입도 벙긋 못 해 이런! 2011/03/08 111
628262 저는 다이어트 한다고 난리치는 중3 딸땜에 미칠지경입니다 ㅠㅠ 13 그대의찬손 2011/03/08 2,051
628261 남편의 비자금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43 비자금 2011/03/08 7,915
628260 발목인대 수술 후 1 도움요청 2011/03/08 386
628259 이상한 경험을 했는데 제가 체했던 걸까요? 5 .. 2011/03/08 1,115
628258 분당은 어디가 좋은가요? 3 상견례 장소.. 2011/03/08 685
628257 요즘도 저처럼 영어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나요?ㅠㅠ 3 직장마미ㅠ 2011/03/08 911
628256 죽은지 20일이나 지난 영아를 안고다녔다네요... 19 가여워 2011/03/08 7,223
628255 같이 흉보고 싶어요 ㅠㅠ 번역관련 18 깍뚜기 2011/03/08 1,606
628254 이아현이 선전하는 폼클렌징? 이거 어떤가요? 6 산소 2011/03/08 4,928
628253 일회용 렌즈 몇 번 쓰시나요? 21 비싸요 2011/03/08 2,431
628252 돌체구스토 3 커피머신 2011/03/08 692
628251 한국여성의 날에 여성 CEO가 diana 2011/03/08 209
628250 (뉴욕) 지하철 노선도 읽는 방법~~ 2 알아두자 2011/03/08 533
628249 주원산오리.... 4 고기사랑 2011/03/08 756
628248 싸이판 다음주 여행 2 경진 2011/03/08 248
628247 '예비신랑 행방불명사건' 피의자 15년구형 이라네요~ 1 글쎄 2011/03/08 1,461
628246 진단평가는 다 똑같나요? 1 시험 2011/03/08 370
628245 장자연이 복수를 부탁한 남자의 화려한 프로필 57 미네르바2 2011/03/08 16,652
628244 스트레스 검사 해보신 분 있나요? 저 스트레스 지수 나왔어요 3 직녀 2011/03/08 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