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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 혼자만 남았습니다...
단짝친구 한 명과 저만 아직 싱글..;;;
하지만 친구는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여서
올해 안으로 결혼할 예정이었어요.
드디어 날 잡았다고 하네요.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축하해줬어요.^^
그런데 왜 이럴까요...
제 마음 한 구석엔 -40도의 북서계절풍이....ㅠㅠ
아...정말 나 혼자 남았구나...싶은 생각에
그냥 서글퍼집니다.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겠지요.
퇴근길에 맥주나 몇 깡통 사가야겠습니다.
1. 아
'11.5.11 9:36 PM (211.110.xxx.100)저도 제 친구들 중 가장 늦게 결혼할 것 같아서
남일 같지 않네요..ㅠㅠ 힘내세요!2. 후훗
'11.5.11 9:36 PM (121.139.xxx.92)웰컴투마이월드~입니다.
3. 매리야~
'11.5.11 9:36 PM (222.112.xxx.39)그냥 마음이 휑하니 그렇네요.
4. .
'11.5.11 9:38 PM (220.88.xxx.67)저는 저혼자 남은지 10년이 되가요...
젤 친한 친구들 다들 20대에 결혼,,,ㅠㅠ5. 매리야~
'11.5.11 9:39 PM (222.112.xxx.39)근데 늘 아리송하고 어려운 게...
친구들 결혼하면 이상하게 연락하기가 힘들어져요.
전화하기도 머뭇...만나자고 하기도 머뭇...
저만 그런걸까요.6. plumtea
'11.5.11 9:39 PM (122.32.xxx.11)나중나중에 결혼해보심 지금이 그리우실겝니다.
7. 매리야~
'11.5.11 9:40 PM (222.112.xxx.39)plumtea / 그러니까요.
결혼하신 분들은 다 그렇게 말씀하시는데...저는 아직 피부에 와 닿지가 않아요..;;;8. wjendy
'11.5.11 9:43 PM (180.66.xxx.77)새로운 친구를 사귀어 보심은~~ 지송~~
9. ..
'11.5.11 9:44 PM (222.108.xxx.23)다 간 건 옛날이고 이제 갔다 돌아오기까지 하는군요.-_-
10. 요건또
'11.5.11 9:44 PM (182.211.xxx.203)언제나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과 애틋함...
그리고... -40도의 북서 계절풍이 어드메 있습니까?
82가 있잖아요! 여기는 늘 100도 가까이 끓는 곳.
여기서 웃고 즐기고 상처 받고 전투하는 중에 불같은 연애 해서 활활 타오르는 결혼식 올리고 영원히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게 되실겁니다.11. 매우
'11.5.11 9:51 PM (125.186.xxx.11)부럽습니다
12. 매리야~
'11.5.11 9:54 PM (110.71.xxx.106)wjendy/새로운 친구....어려운 숙제입니다.
고무줄뛰기, 뽑기하면서 친구하던 때가 그립네요.
나이먹어서 친구 만들기가 쉽지 않아요.
요건또/ 영하 40도 북서계절풍은 제 옆구리에....크헉!
이러면서 어제오늘 신나게 옷구경 ㅎㅎㅎ13. plumtea
'11.5.11 9:57 PM (122.32.xxx.11)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즐기세염. 그것이 진리임다.
어흑 이렇게 말하지만 다시 미혼으로 가면 또 누구랑 결혼할 거 같아요. ㅠㅠ14. 어차피
'11.5.11 10:00 PM (14.52.xxx.162)인생은 혼자 사는것,,천상천하 유아독존,,,빡!!!
15. 동병상련..?
'11.5.11 10:01 PM (211.216.xxx.10)제 나이 서른여덟이고 또한 친구들 중에 유일한 싱글입니다.
결혼한 친구들과 가끔 만나면 화제가 안 맞아서 외톨이가 된 듯한 느낌도 있었고
프리랜서에 가까운 생활에 친구들과 만날 시간이 맞지 않아 연락도 잘 못해요.
오히려 동호회 등의 모임에서 비슷한 연령대의 싱글 언냐,동생들과 자주 어울리게됩니다.
윗분 말씀처럼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나 아쉬움이 남기도 할 것이고
지금 가는 길이어서 좋은 점도 있겠지요.
낼모레 혼자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하니 결혼한 친구들이 부럽다고 하네요.^^
아무튼..동지를 만나 반갑습니다. 기운내자구요!!16. 깍뚜기
'11.5.11 10:06 PM (122.46.xxx.130)토닥토닥 다
17. 매리야~
'11.5.11 10:10 PM (110.71.xxx.106)퇴근길이라 댓글 바로 못 달아서 답답해요.ㅠ
집에 도착하면 바로 달려오겠사와요.18. plumtea
'11.5.11 10:25 PM (122.32.xxx.11)저도 오늘도 애들 침대 사이에 불끄고 누워 아이폰으로 쓰는지라 답글쓰기 힘들어요~ 이따가 심야반으로 모여야할 듯.
19. 요건또
'11.5.11 10:30 PM (182.211.xxx.203)음... 아이폰으로 댓글 다는 사람들은 우주복 입은 우주인들 같아보입니다... 아... 멋져.. 멋지다...
20. 매리야~
'11.5.11 10:36 PM (118.36.xxx.178)동병상련? / 그러게요. 손 맞잡아 봅니다.흑흑.
저는 님 마음 다 이해해요. 무적의 솔로부대..흑흑.
깍뚜기/ 고마버요. 눙물이 ㅠ.ㅠ
요건또/ 새 글 하나 올리시와요. ㅎㅎ21. 기도
'11.5.11 10:38 PM (114.206.xxx.43)메리야님~ 에게. 멋진남자가. 나타나길 기도할께요
22. 매리야~
'11.5.11 10:45 PM (118.36.xxx.178)기도님. 고맙습니다.
23. ^^
'11.5.11 10:49 PM (125.184.xxx.164)저도 친구들 중에서 제일 늦게 결혼했는데요
결과적으로 제일 좋은 남자 만나서 정말 여왕 대접 받고 삽니다.
(친구들이 정말 부러워해요)매리야 님도 최후엔 미소짓게 되실 겁니다 ^^24. 매리야~
'11.5.11 10:54 PM (118.36.xxx.178)^^/ 그냥 혼자 남았다는 생각에 기분이 울적합니다.
그건 감출 수가 없네요.25. 쓸개코
'11.5.11 11:33 PM (122.36.xxx.13)매리야님 그심정을 너무나 잘아니 머라 말을 못하겠어요^^;
아~ 그기분 떠올라^^;26. 매리야~
'11.5.11 11:37 PM (118.36.xxx.178)첫댓글/ 네넹.ㅋ 미모를 위해 오늘은 1시 안으로 잠들려고 합니다.
미인은 잠꾸러기...ㅡ,,ㅡ
쓸개코/ ㅠㅠ 이런 마음은 겪은 사람만 아는 마음.27. ^^
'11.5.11 11:55 PM (121.190.xxx.251)매리야님 힘내세요~~! 정말 좋은분 만나실거에요~~
28. 아나키
'11.5.12 12:02 AM (116.39.xxx.3)날 사랑해주는 남편과 아이들이 있어도...
사람은 여전히 혼자라고 말한다면... 위로가 안되겠지요?
음...뭔가 위로를 해주고 싶은데...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꼬~옥 한번 안아드리고 등 토닥여 드리고 싶네요.
푹 주무세요~~~29. 홧팅
'11.5.12 12:02 AM (124.5.xxx.94)그냥 느끼는건,
매리야님은 지금 82에서 보는 모습 그대로 정말 열심히 사시는 듯,,,,
결코 혼자가 아니에요 82의 수많은 친구들이 보이진 않지만 있답니다^^*30. 매리야~
'11.5.12 12:17 AM (118.36.xxx.178)흑흑.
댓글에 위로받고 갑니다.
그래도 마음이 허한 건 시간이 지나야 없어질 것 같아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오늘은 좀 일찍 자려구요.31. ,,,
'11.5.12 10:28 AM (211.109.xxx.37)우리언니가 하는 말이 있어요 처녀로 파란만장한게 결혼해서 파란만장한거보다 훨씬 쉽다고 그래서결혼하란소리안한다고 미혼은 정말 좋은거에요
32. 제게도
'11.5.12 1:38 PM (218.154.xxx.99)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다 애인이 있거나 결혼했거나...
나만 싱글
벗뜨
지금은 두아이의 엄마랍니다33. 원글님은
'11.5.12 3:24 PM (14.52.xxx.60)모르세요.. 지금이 얼마나 좋은 나날인지.. 나중에 결혼하면 알게 될 거에요.
즐기세요.34. 세상은
'11.5.12 3:33 PM (221.138.xxx.83)얻는게 있으면 반드시 잃는게 있습니다.^^
35. plumtea
'11.5.12 4:56 PM (122.32.xxx.11)어제 심야반에 못 오고 기냥 잤네요.
좋은 분이 저 멀리서 오고 계실겝니다. ^^36. plumtea
'11.5.12 5:53 PM (122.32.xxx.11)요건또님//아이폰으로 댓글 다는 거 정말 별 거 아니에요. 막상 해 보면 별거 아닌 거 그런 겁니다.
기억도 까마득하네요. 휴대전화 처음 사서 문자보내기 배웠잖아요. 어찌보면 것보다 쉬워요.37. 저도
'11.5.12 6:09 PM (112.170.xxx.58)결혼한 친구들도 있고 같은 오~올드한 미스도 있지만
늘 외로워요 --;
정말 친구들 중에 젤 늦게 갈듯싶어오 아니 못갈지도 흑흑 ㅠㅜ
원글님 저랑 친구해요^^38. ^^
'11.5.12 6:59 PM (210.216.xxx.2)http://ddk.sm.to
집에서 하는 부업정보 있어요
하루 두시간 정도 하시면 되구요
허가받은 믿을 수 있는 곳이예요39. 유지니맘
'11.5.12 7:18 PM (222.99.xxx.121)쓰담 쓰담 ....
40. 동지!
'11.5.12 8:06 PM (211.47.xxx.96)와우~저 짐 쓰신글 백프로 이해해요..저 진짜 2년 전까지도 정말 친구들 결혼한단 말에 절대로 동요하지 않았거든요~~저랑 친구해요..ㅠ.ㅠ
41. ...
'11.5.12 8:29 PM (118.47.xxx.62)으흠~
메리야님이 아직 솔로셨군요.
고정닉으로 자주 뵙는데 처음 알았어요.
메리야님처럼 사랑스러운 분은
곧 좋은분 나타나실 거라 믿어요.
그리고 설령 싱글로 사는 인생도 저는
반대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메리야님이 원하는 삶이라면요~
서글퍼 하지 마시고 늘 지금처럼 이자리에 있어주세요.42. 저도.
'11.5.12 8:41 PM (220.70.xxx.151)음.. 남자친구가 있긴 하지만 아직 솔로에요.
혼자 사는게 좋다가도 오늘처럼 아픈 날이면 눈물 나게 서러워요.
다리가 후들거리고 입이 바짝바짝 마르는데, 눈치보면서 칼퇴해서
간신히 지하철에서 쓰러지지 않으려고 버티다 집에 왔네요.
아침에 대충 치우고 간 집에, 재료는 많지만 입맛은 없어서
달걀 후라이에 방울토마토 먹고 치웠네요.
쓸쓸하고 서럽다는 느낌이 들죠..43. 매리야~
'11.5.12 9:36 PM (1.105.xxx.13)오모나!!
제가 안 본 사이에 댓글이 @@!!
오늘 바빠서 오후에 못 들어왔는데 댓글보니 눙물이...ㅠㅠ
저처럼 솔로인 분들은 좋은 짝 만나서 서로 자랑하기 해요. 꼭.
그리고 조언해주신 인생선배님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