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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에게도 분명 딸이 있습니다...
시어머님께도... 딸이 있어요....
이제 이십대 중반인..
아직 결혼에 대해서는 생각이 없는 시누이지만....
언젠간..이 시누도 결혼을 하고...
저희 시어머님께서도... 친정엄마의 입장이 되실꺼예요..
그냥 저는..앞으로.. 몇년후...
지금의 시누이가 결혼을 하고... 그리고 친정엄마의 입장이 되실..시어머님이...
앞으로..정말 어떻게 하실껀지...
정말 문득 궁금해 질때가.. 정말 많아요...
정말..저한테 하신것 만큼...
시누에게도...
똑같이 하시길 바라실까....
명절에... 결혼한지 7년이 넘었지만..
명절 당일날 친정가는건... 정말 눈에 가시 같고...
시댁이랑 친정이랑 날이 겹쳐서...
사정이 어찌 저찌 하다 보니..친정에 가게 되었을때...
정말 하루종일 사람 들들 볶으시면서....저에게 하셨던 그 행동들을...
과연.. 시누한테도.. 똑같이 할 수 있으실지...
정말..
저한테 하신거 반만이라도...
딸에게..너는 남의 집 귀신이 되었으니 그집에 헌신하고 친정은 멀리 하라는...
당신의... 이론을.. 딸에게도.. 똑같이...
전하실수 있을실지..
정말 저는 너무 궁금한데요...
혹시나..
다른 선배님들...
자꾸 몇년후를.. 자꾸 자꾸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 몇년후에...
정말 보란듯이..
시어머님께... 뼈 있게.. 한마디 할 수 있는.. 그 날을... 자꾸 기다리는데요..
네..저 정말... 못되먹은거..맞는거 같습니다..정말....
1. ..
'11.5.11 9:31 PM (125.178.xxx.243)똑같이 안하실 가능성이 많아요.
그걸 생각하실 분이시라면 적어도 지금 대놓고 하시지는 않으실거예요.
뼈 있는 말씀을 하셔도 너는 딸은 딸이라고 생각하실거예요.
그날 기다리지마세요~2. 아뇨,,
'11.5.11 9:32 PM (14.52.xxx.162)왠만한 시부모님은 절대 딸과 며느리는 별개로 생각하세요,
며느리 붙들고 자기딸이 시집가서 일할까 벌벌떨던 우리 시아버지,,
시누이가 친정오자 자기자식 다 모였다고 저보고 상 차리라 그러더군요,
그 댓가는 당신 아들이 집에가서 혹독하게 치렀습니다 ㅎㅎㅎ3. --;;
'11.5.11 9:41 PM (114.199.xxx.186)지금부터 할말 하고 사세요..그때되면 태도가 또 바뀔겁니다.친정부모도 부모요...친정부모님께 원글님은 귀하디 귀한 딸자식 아니던가요~~~때를 기다리지 마세요~그사이 부모님들은 나이들어 갑니다.............
4. 저두 며늘
'11.5.11 9:51 PM (122.36.xxx.104)님..못되먹은거 아닙니다..
제발..자책하지 마시구요.....!!!!!!!!!!!!!!!!
당당해지세요~5. ㅎㅎ
'11.5.11 9:55 PM (116.37.xxx.217)시어머니에게 딸은 귀한 내자식이고, 며느리는 우리집 일꾼일 뿐이에요.
귀한 내딸 올때 밥상 차려내야 하는 일꾼6. 못되신거
'11.5.11 9:58 PM (124.197.xxx.30)아니예요. 사람이라면 당연히 들 수 있는 생각인듯.
뭐 남 이야기에 입바른 소리 하는 것처러 쉬운 일이 어딨겠습니까만은..
말처럼 쉽나요. 어른 앞에서 내 생각 또박또박 말하기.
마음 이해해요. 저는 20대고 아직 미혼인데도 예비 시어머니, 시아버지 말씀하시는거 정말 뒷꼴이 당겨올때 있지만 순간적으로 하하하.. 땀 삐질거리며 웃어 넘기기도 숨차지 거기다가 말대꾸하고 뭐할 정신 안 생겨요. 뭐.. 살다보면, 가까워지면 비로소 말문이 트일날도 오겠지요.
그런데 그게 말처럼 쉬우면 세상에 고민이 왜 있겟어요.
직장 상사한테도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건데 왜 그러세요" 당당히 말하고
학교 선배한테도 "제가 보기엔 이게 맞아요" 당당히 말하고
시어머니 시아버지께 당당히 말하고 길에서 시비 붙은 사람에게 당당히 말하고... 맞는 말입니다만.
그게 잘 안되니까 다들 끙끙 거리고 사는겁니다 ^^;;7. .
'11.5.11 10:00 PM (110.13.xxx.156)시누 입장다르고 올케 입장다르고 우리엄마는 진짜 좋은 시모고 우리 올케는 복받았고 우리 시모는 미친 시모고 모든 여자분들이 이런 생각 인것 같아요
8. .
'11.5.11 10:01 PM (110.13.xxx.156)저 결혼해서 시누에게 첨 들은 소리가 너희들은 복받았다 우리 엄마 같은 시모 만나서 나같은 시모 만나면 너희들은 못버틴다...
9. ..
'11.5.11 10:01 PM (175.113.xxx.242)"어머니, 아가씨가 결혼해서 시어머니가 명절 당일날 친정가지 못하게 하시면 어쩌실거예요?
저처럼요"
"어머니, 아가씨 결혼하면 출가 외인이니 그집에서 저처럼 온갖 궂은일 하면 가슴아프겠죠.
우리 친정어머니도 그러셨을텐데..."10. dd
'11.5.11 10:02 PM (221.163.xxx.145)딸은 딸이고 며느리는 며느리죠. 님의 권리를 당당히 찾으세요.
11. ..
'11.5.11 10:03 PM (175.113.xxx.242)"아가씨가 우리집 처럼 며늘 대접해주는데 없다고 했는데 아가씨도 우리집 같은 시집, 시어머니 계신곳으로 시집갔으면 좋겠어요. 명절에 친정못가, 친정과 시댁 행사 겹치면 당연 친정해사 포기하는 시집으로요"
12. 왜
'11.5.11 10:05 PM (125.176.xxx.188)원글님이 자책하시나요
다연히 드는 생각입니다
저도 시집살이 당하면서 제일먼저 드는 생각이더군요 어머님 자식은 어디 외계로 시집가는거
아닐텐데 결국 어머님 하시는 그행동과 구태의연한 문화의 되물림 결국 그렇게 사랑하는 당신따님에게 갑니다 하고 비웃어주었어요13. 남의 눈에
'11.5.11 10:36 PM (142.68.xxx.182)눈물 나게하면 내눈에 피눈물난다... 다 받게되어있어요...
그게 시어머니때문이든 시누 때문이든 아님 남편때문이든...
그런생각 드는거 당연하니 자책하지마세요...
그리고 할말은 하고 사세요... 처음이 어렵지 한번 하고나면 그담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울 시누 그렇게 못되게 굴더니 결혼할때 신랑 되는사람 누나가 결혼을 않했는데
그렇게 심술쟁이 더래요... 시누가 결혼준비하면서 얼마나 욕을 하던지 그것만 봐도
10년 체증이 쑥 내려가던걸요... 못됐다해도 할수없어요...
그런 시누랑 살다보면 자신이 얼마나 잘못하고 살았는지 깨닫는날이 오겠죠 ...
아님 자긴 좋은 시누였다고 생각할려나... 워낙에 자아도취에 빠져사는 사람이라...14. .
'11.5.11 10:38 PM (220.88.xxx.79)나중에 나중에 뭐라고 한마디 하는게 뭐가 중요한가요
지금 하고싶으신말 있으면 하세요.. 화병생겨요...
그리고 어른들 본인이 한거 하나도 기억못하세요
정말 참고참다 어머님이 이렇게 말하셨어요 하면 어머머 얘좀봐 내가 언제 그랬니? 기억안난다.. 그러세요
시누도 마찬가지에요 본인 엄마가 며느리에게 어떻게했는지 몰라요
여기 82만해도 보세요 본인 친정엄마같은 시어머니없고 정말 편하게 해준다는 분들 많이 보실거에요
과연 그럴까요 그렇게 생각할 뿐인거죠
원글님도 친정에서 딸로서 사랑받으시고 시댁에서 시누이와 비교하지마세요
원글님은 며느리고 시누는 딸인거죠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일들은 두고보자하지마시고 지금 하지마세요15. ..
'11.5.11 10:42 PM (221.163.xxx.4)절대~변하지 않으세요..더 하면 더했지..
저희 같은 경우는 아가씨 결혼하고 나니까 지금의 고모부를 더 들들 볶으면서
본인딸 조금이라도 고생 시킬까봐 안절 부절이세요.
아가씨 시댁 식구들 올까봐 매주 친정으로 불러드리구요...
아마 본인들은 잘 못된거 절대로 모르실꺼예요.16. 절대아님
'11.5.11 11:53 PM (211.63.xxx.199)저 결혼할때 울 시누이는 이미 결혼 2년차..
명절이면 시어머니와 형님이 명절음식 바리바리 준비해서는 시누이는 명절날 아침에 그거들고 시누이 시집에 갑니다.
한마디로 웃기는 시집이죠?? 그렇다고 시누이가 음식 만드는걸 거드냐?? 그것도 당연 아니죠.
울 시누이는 뭔 출장을 꼭 명절전에 떠나나요? 직장을 다니는건지 용돈 벌이를 다니는건지.
교사이면서 결혼3년차인 울 형님..방학이면 시어머니 호출..어쩌다 재량 휴일이면 그꼴 또 못 보시고 호출.
부를때마다 아니요 소리 못하고 네 하고 달려가는 형님이 이해 안가지만 그거야 형님 몫이고요.
전..당연히 아니요. 싫어요 하는 며느리이니 시어머니께 미운털 단단히 밖혀서 은근 시집에서 왕따 당하는 며느리였지요. 하지만 제 할도리는 꾸준히 다 했습니다.
아이들 세계에서 왕따는 사라져야 하지만 시집에서는 왕따가 편합니다.
이제는 명절이 더 이상 이런식으로 돌아가지 않지만 저 결혼할 당시에는 이렇게 한심한 꼴이더군요.17. 봄볕
'11.5.12 12:14 AM (121.139.xxx.171)아마도 그분은 다르게 대한다는것을 깨닫지 못하고 다르게 대하실 거예요
옛말에 봄볕에는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말 (바뀌었나요?)이
그냥생긴말 아닌것 같아요
명절에 며느리 가는것은 싫어하지만
딸은 왜이리 안오느냐고 성화하시는 시어머니들 여기서도 많이 보니까요
그냥 님이 도리는하되 많이 쌓이지 않도록
님이 원하는것은 추구하세요(예로 명절에 적당히 친정가는것 습관들이기등등)18. ..
'11.5.12 12:55 AM (112.151.xxx.37)원글님 꿈이 크십니다.
그런 시어머니는 오히려 더 당당하게 명절에
시누이 뒤치닥거리까지 며늘에게 요구합니다.
만일 시누이가 명절음식을 시집에 갖고 가야한다면...
며느리에게 그것까지 만들라고 합니다.
은근히 뼈있게 뒤집어봐야 소용없구요.
아예 대놓고 뒤집어야 하는데..어차피 욕먹고 나쁜 년 될거면
지금 하세요. 고생 더 하고 욕먹지 마시구요.
만일 시부모님께 원조 받는 부분이 있어서 의절을 결심하고
대놓고 항의할 수가 없다면..ㅠㅠ..그냥 참으셔야하는거구요.19. 매니아
'11.5.12 2:30 PM (115.137.xxx.102)그건 아니죠.
게시판보면서 인생사 알아가고 있는 입장인데요, 저런 분들이 딸 결혼했다고
마음이나 태도 바뀌지 않더라구요.
며느리는 며느리.
딸은 딸.
꼭~ 명절날 며느리한테 시누올때까지 기다리게 한다는 게시판 글 참 많~~이도 보아왔습니다.
절대 안그럴것 같아요. 님 시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