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부모님을 모시고 ** 식당에 갔습니다.
일찍 가서 그런지 자리가 많아 좋은자리에 앉았습니다.
잠시 뒤 식당이 손님들로 가득찼습니다.
어떤 손님들이 자리가 있어 앉았는데...
15~20분 기다려야 음식이 나온다고 합니다.
멀뚱멀뚱 앉아 음식을 기다리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고기를 거의 다 먹을 때쯤 불좀 빼달라고 했는데...
다 먹을때까지 불을 빼주지 않습니다.
덥고 뜨겁고....
(바쁜가보다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손님들이 계속 더 옵니다.
앉을자리가 없었습니다.
종업원인지 사장님인지 오는 손님들에게 말합니다.
"자리가 없어요" 이말 한마디만 합니다.
손님들은 이 말을 듣고 돌아서서 나갑니다.
한팀도 기다리지 않습니다.
유명한 맛집에서는 늘상 기다리는게 일인데
그리고 몇분정도 기다려달라는 말도 해주는데...
"자리가 없는데 10분정도 기다리시면 자리가 남습니다. 이쪽에서 차한잔 드시면서 기다려주시겠습니까?"
라고 말해주면 좋았을껄.... (ㅎㅎㅎ)
보기가 참 안타까웠습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서비스가 좋아야 하는데...
고객 응대 서비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자리에 앉아놓고도 10~15분 음식 기다리는 손님들도 안타까웠고
자리없다고 가는 손님들도 안따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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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식당, 성격 급한 손님? ^^*
딸 조회수 : 339
작성일 : 2011-05-09 10:07:59
IP : 203.254.xxx.7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변명
'11.5.9 10:27 AM (121.186.xxx.175)식당하는데요
일단 음식이 늦게 나오는건
식사시간은 다들 비슷하세요
점심은 보통 12~1시 사이에 많이 오세요
그럼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고ㅅ
주문 순서대로 음식을 내가야 되니까
몇분차이로 늦게 주문하신 손님들은 10~15분 기다리게 되는 결과가 되죠
자리가 없을때 10분정도면 자리가 나온다고 하면
10분안에 자리 안나오면
기다리시는 분들이 화냅니다
그렇다고 다 드시고 대화하시는 손님들한테
기다리는 분이 있으니 나가달라고도 할 수 없어요
그 손님들이 앉은 자리는 나갈때까지 그 손님들 자리니까요
평일 같으면 다드신분들이 얘기하시고 있으면
20분정도 기다리면 자리가 있을것 같습니다
기다리시겠어요 이렇게 묻고 대기손님을 잡지만
어제같은 경우에는 식구들이 오랫만에 만나서 얘기가 길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대기 손님을 안 잡는게 낫습니다
저희집 같은 경우에는 설명을 하고
양해를 구하는데
원글님이 간 식당은 좀 친절함이 없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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