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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삭머리,,, 아들이 아니라 웬수예요. 요즘

아들 조회수 : 2,287
작성일 : 2011-05-08 14:09:31
중학생 2학년 아들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하네요.

어제 저녁 아들 친구가 불러내서 나가길래 어디가냐했더니
친구 머리자르는데 같이가자해서 따라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가부다 했더니 그친구 머리를
0.2cm길이로 거의 빡빡머리를 잘라서 엄마아빠가 놀래서 난리도 아니예요.
그 아들 말그대로 엄친아인데 너무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고 놀기도 잘하고 그래요.
엄마도 저랑 친하구요.

너무 머리를 밀어버려서 모자쓰고 교회에 왔더라구요.

그런데 사건이 처음에 머리자르고나서 맘에 안든다해서 우리 아들이 그럼 반삭하라고 했나봐요.
그래서 미용실 다시들어가서 머리 맘에 안든다고 "반삭해주세요" 그랬더니 이 50대 아주머니 원장이
"피곤해죽겠는데.. 안돼" 그랬데요. 그래도 또 반삭해달라했더니 "머리대" 이러더니 바리깡으로 밀었대요.
"애들이 중간에 너무 짧은거 아니예요.?" 그랬더니 "이게 반삭이야" 그러더래요.
결론은 0.2cm  빡빡머리가 되었어요. 이머리로는 아들 학교 못보낸다고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시네요.

저도 저희 아들이 반삭을 권유해서 너무 죄송하고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희 아들은 반삭을 조인성반삭머리 쯤으로 2~3cm되는 멋있는 머리로 생각했데요.

그런데 그렇게 잘라놔서 저희 둘다 놀랬나봐요.

친구 엄마 1주일간 학교 못보낸다고 좀 길면 가라해야겠다고하시는데

아무런 대책이 떠오르질 않아요...ㅠㅠ
어찌하면 좋을까요?
사춘기 아들이 하루도 저를 편하게 안하네요.ㅠㅠ

IP : 112.161.xxx.9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5.8 2:14 PM (221.139.xxx.189)

    미용사가 조금 더 친절하게 아이들하고 상담한 후에 잘랐으면 좋았을 걸...
    하지만 원글님 아들이 딱히 잘못한 건 없지 않아요?
    친구 엄마는 왜 또 아들을 학교 못 보내는지요.

  • 2.
    '11.5.8 2:16 PM (121.173.xxx.137)

    이해가 안되는데요..
    물론 그 반삭 부모님이 황당하싱순 있겠지만 그게 학교도 못보낼정도로 ..그건 쫌 오바 아닌가요??
    별로 신경 안쓰셔도 될것같은데요~~

  • 3. 뭐가 문제인지??
    '11.5.8 2:17 PM (112.167.xxx.96)

    반삭한 중학생 본인이 학교를 안간다는것도 아니고..
    머리가 짧다고 학교를 안보내겠다는 중학생 엄마가 더 문제지요.
    유별나도 웬간해야지..이런엄마 지겹네요

  • 4. 헐~
    '11.5.8 2:20 PM (112.168.xxx.65)

    글쓴님 아들도 글쓴님도 그 아줌마한테 전혀 미안해 할거 없습니다.
    어차피 지가 선택해서 머리 민것을 그집 엄마도 도대체 누굴 탓하는 건지..
    저도 저런 자식한테 유별난 아줌마들 보면 지겨워요
    사춘기 아들..언제까지 저러고 끼고 살건지..글만 읽어도 짜증나요

  • 5. cka
    '11.5.8 2:26 PM (121.151.xxx.155)

    원글님 아이가 잘못한것 하나도없어요
    그냥 머리 자르려 간다니까 따라갔을뿐
    그아이가 그리 선택한것이고 그아이의 머리를 그리 짜른 미용실에가서
    할이야기이지 원글님이 죄송할것없는 일이에요
    그리고 애들 머리 금방기르는데 그걸 챙피해서 학교까지
    에휴참
    그냥 그엄마랑 친하지마세요
    엄한데 화풀이하고있는것이니까요
    님이 님아이에대해서 못마땅하게 생각하고있으니까 그리 나오는겁니다

    집에서 막기르는 개ㅠ새끼도 주인이 이뻐하면 남들이함부로 못하는법이에요
    그러니 내자식 내가 귀하게 여기세요
    그럼 그런엄한 소리 안듣습니다

  • 6.
    '11.5.8 2:34 PM (175.124.xxx.110)

    머리 짧다고 학교를 안보내다니. 이상한 엄니네요.
    참나 이상해이상해이상해.
    애는 정상인데 그 엄마가 비정상.

  • 7. 드림하이
    '11.5.8 2:43 PM (112.161.xxx.98)

    머리 짧으면 (거의 삭발수준) 학교에서 선생님들한테 눈총받고
    애들도 놀릴거 같은데요? 그래서 전 친구엄마 학교 못보내겠다고 하시는 마음이 이해가되요.
    그 친구 엄마는 아주 좋은분이거든요. 항상 우리애 챙겨주시고 댓글다신분들 감사하지만
    욕먹을 엄마는 아니예요. 본인 아들보다 말썽많은 우리 애들 더 챙기려하시고
    친구들은 너무 잘 대해주세요. 어느분 말씀처럼 제가 저희애를 이뻐하지 않는건 맞는 말씀이예요
    제가 지금 그래요. 아들하고 너무 소통이 안되요. 감사합니다. 그런 조언은 잘 새길께요.
    학교에 선생님께 잘 말씀드리고 모자라도 쓰고 학교에 보내야겠죠?
    암튼 관심 가져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8. cka
    '11.5.8 3:10 PM (121.151.xxx.155)

    머리를 잘못자르면 친구들끼리 놀리고 장난치고 하죠
    그건 애들의 특성이니까
    그런데 선생님에게 눈총이라니요
    머리가 긴것도아니고 짧은머리에 선생님들 신경쓰지않아요

    그리고 그엄마가 정말 님아이랑 님을 챙긴다면
    님아이가 잘못해서 한것이라도 그렇게 말하지않아요

    그엄마랑 어찌 친해졌는지 모르지만
    내아이친구엄마에게 내아이 험담이나 속상한일 말하는것이 아니더군요
    나중에 다 그게 내아이에게로 옵니다
    어느순간 그아이도 님아이를 막대할수도있구요
    저는그래서 아이가 속상한일하면 멀리사는 친구라든가
    이곳 82에 속풀이하지 지금 내아이를 직접대할수잇는 사람들에겐 말하지않아요

  • 9. 이해는가요
    '11.5.8 3:24 PM (175.201.xxx.61)

    요즘 애들 민감하잖아요.굳이 요즘 아니라해도
    저희 때도 머리 잘못 자르거나 하면 굉장히 속상해 하던 친구들 많았습니다.
    더구나 저렇게 밀어버리면 눈에 띌 수밖에 없고 친구들 놀림에다
    간혹 선생님들 중에 반항하냐는 식으로 봐서 수업중에 시선을 받아서
    수업받을 때 피곤한 일 생길 수도 있어요.
    간혹 영화에도 보이잖아요.머리 빡빡 밀고 오면 사회에 불만 있냐고
    시비거는 경우요.
    심지어 수업 들어오는 선생님들마다 눈에 바로 들어오기 때문에 딱 집어서 질문을 하는 바람에
    학생입장에선 곤욕스러울 수도 있고요.
    제 친구가 머리를 잘못 잘라서 굉장히 튀었는데 수업 들어오는 선생님들마다
    걔한테 뭔가 질문하고 머리가 왜 그러냐면서 웃으면서 문제 풀어보라고 해서 아주 미칠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애들은 친구들과 다르면 굉장히 스트레스 받습니다.
    또래 문화란 게 무시 못해요.
    더구나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는 것도 아니고요.
    어쨌든 글쓴분 아드님입에서 반삭하란 말이 나온 부분도 있으니까
    말이라도 다독여 주세요.
    또 머리 금방 기니까 너무 속상해 하지 말라고 하고요.
    거기다 대놓고 네가 결국 결정한 건에 왜 남탓이냐고 하면 감정 상합니다.

  • 10. 머리야
    '11.5.8 3:25 PM (14.52.xxx.162)

    밥먹으면 기는거고,,설사 아드님이 그랬다고 해도,,결정해서 자른 애는 저집애잖아요,
    그집 엄마가 제 보기에는 좀 이상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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