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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에 김연아 스케이스 쇼에 다녀왔어요
사실 갈 생각을 안했는데 집에서 5분 거리고, 위메프에 너무 저렴하게 올라와서 다녀왔어요
자리는 3층 젤 끝이였지만 (잘 안보였음 ㅜ.ㅜ) 그래도 현장 분위기가 참 좋더라고요
피겨 인기가 많아서인지 생각보다 사람 정말 많았고
젊은 사람부터 아이들 데려온 부부, 중년분들 연세 지긋하신 할머니 할아버지도 많았어요
한국 선수는 꿈나무인 김혜진 선수와 곽민정 선수 나왔는데
김혜진 선수는 처음 보는데 꽤 잘하고, 팔다리 길쭉길쭉한게 반짝이는 살구색 옷이 넘 이뻤고요
곽민정 선수는 애기 처럼 봤는데 생각보다 피겨를 잘 하더라고요 예전에 티비에 나왔을때 보다
많이 성장한거 같아요 첫 공연때 한참 공연 하다 나가면서 출구를 못찾아서 관객들한테
큰 웃음을 줬어요 ㅎㅎㅎ
중국 페어 선수들 어쩜 그렇게 잘하는지 ㄷㄷㄷ, 브라이언 쥬베르와 스테판 랑비엘 선수는 여성팬이 많아서
계속 꺅~ 소리 들렸고요 스테판 랑비엘 선수가 연기를 너무 잘하긴 했어요
그리고 연아선수 피버를 첫 선을 보였는데 완전 섹쉬 합니다.
오늘 처음에는 귀엽게, 중간에는 도도하고 기품있게 마지막은 섹쉬하게 ..
앞에서 봤으면 더 좋았을텐데 ...
2만원대 티켓사서 뒤쪽에서 봤지만 아주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제 앞에는 40대 중후반의 가장이 피계 팬인지 아버지와 아내 초딩으로 보이는 아들 2명 데리고
와서 계속 설명해 주고, 옆에는 노모와 함께 온 중년 남성도 보였고요 ^^
관객들이 반응을 너무 잘해줘서 선수들도 즐거워 하는거 같고 보는 사람들도 좋더라고요
1. 부럽부럽
'11.5.6 11:29 PM (121.135.xxx.106)사진으로만 지금 봤는데.. 너무 부러워요..
특히 .. 피버.. 의상이 너무 섹쉬해요..
연아..너무 너무 이쁘더라구요.. 암튼.. 부럽습니다..~2. 잠깐
'11.5.6 11:32 PM (58.234.xxx.91)오늘 연아양 오프닝 무대인지 복고풍으로 오렌지색 스커트 입은 그 사진들 보구 또 한번 미모에 기절했어요! 연아양 새 작품들 비롯해서 좋은 공연 보셨네요.부럽습니다!
3. ㅊ
'11.5.6 11:34 PM (121.130.xxx.42)오늘 사진 보니 정말 이쁘더군요.
어느 하나 안이쁜 장면이 없어요.4. 555
'11.5.6 11:34 PM (175.253.xxx.254)오, 연아, 연느님이 진리라는 말을 해도 안 이상할만큼 멋지네요.
쫌 있다 또 따라할 옆나라 애가 바쁘겠군요.
걔 분명히 그런 말 할 거예요. 자기도 좀 쎅시한 분위기로 나가겠다고 ㅋㅋ.5. 잠깐
'11.5.6 11:36 PM (58.234.xxx.91)으헉 피버 사진 지금 찾아보니 머리도 내리고 의상도 과감하고 생각보다 훨 파격적이네요.빨리 영상 찾아봐야 겠군요.
6. ^^
'11.5.6 11:36 PM (125.178.xxx.243)정말 눈부시가 아름답더라구요.
청순과 섹시를 오가는 대단한 천재..김연아예요7. 히히
'11.5.6 11:48 PM (218.50.xxx.225)김혜진 아니고 김해진 선수요.
^^ 김연아선수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국내대회에서 3-3을 랜딩한 2년연속 국내챔피언이죠. 폭설 때문에 쇼트만 하고 중단된 1월인가 2월 대회 쇼트경기에서 3토-3토 컴비네이션 랜딩하고 병원에 실려갔는데 알고보니 맹장염이라는 뒷얘기가 ㄷㄷ 그냥 체한줄 알고 경기했다고 ㅎㅎ
저도 주말에 갑니다~8. ..
'11.5.6 11:49 PM (114.200.xxx.81)http://mlbpark.donga.com/bbs/list.php?bbs=mpark_bbs_bullpen09&s_work=search&s...
여기서 대충 제목보고 클릭하시면 사진 보실 수 있어요.
아무거나 클릭하셔도 감탄밖에 안나옴..
흑흑.. 내 꼬맹이 연아가 커서 여인이 되어버렸어요.
흐뭇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그리고 불펜 댓글처럼 "이 모든 변신이 다 잘 어울린다는 게 정말 놀랍습니다!"9. 우와..
'11.5.7 12:09 AM (175.127.xxx.169)너무 부러워요.,.
10. ..
'11.5.7 12:35 AM (116.39.xxx.119)2만원에 그런 눈호강을!!부럽습니다~~
11. power
'11.5.7 8:32 AM (175.116.xxx.33)저도 다녀왔는데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지젤과 fever이 가장 아름다웠어요.
특히나 fever에서는 어디서 저런 여신이 강림했나 감탄을 금치 못했답니다^^
갈수록 더욱 아름다워지고, 자체발광 반짝반짝 빛이 나는데 캬오! 저런 사랑스런 생물이 존재한다니 감탄스럽더라구요.
전 14구역이었는데 예약첫날 몇분이 늦어, 좋은 자리 다 놓치고, 막상 예약한 자리가 앞자리 아니어서 속상했는데, 보다보니 링크도 가깝고, 정면으로 보이고, 자리 참 좋았다고 느꼈어요. 내년에도 또 가야지 다짐을 했답니다.
같은 장소에 계셨다니 반갑습니다^^12. 으윽
'11.5.7 11:31 AM (218.155.xxx.145)부럽습네당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