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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남편이 얼마전부터 애 둘을 데리고, 말레이시아로 유학을 가라고 권유를 하네요.
애들은 초 4, 초 2 입니다.
월 300백 정도 생각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나, 제가 영어는 잼뱅이여요.
올 말 또는 늦어도 내년 초에는 생각을 하고, 6~7년 생각을 해보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참고로 본인은 사는 집 전세주고, 회사 기숙사를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기 학비나, 생활비를 생각 해 볼때 차라리 유학을 가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혹시 생활하시는 분이 있으면 고견 부탁드려볼께요.
1. ㅠㅠ
'11.5.6 11:18 PM (116.33.xxx.142)아유..
그래도 기러기 생활은 전 안 좋다고 생각해요
가족은 같이 있어야 가족이죠...ㅠㅠ2. 조기유학
'11.5.6 11:25 PM (110.12.xxx.59)네. 저도 그 점이 제일 마음에 걸려요. 더군다나 둘째는 아빠를 굉장히 따르는 남자녀석이거든요.
헌데, 남편이 완곡히 부탁(?)을 해요.
오죽하면 시댁이며, 친정도 생각치 말고 떠나라고 하네요.
큰애가 많이 예민하고, 고지식하거든요.
저도 애들 어릴땐 가족은 무조건 부대끼며 사는 거라고 생각했고, 한번도 조기유학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애들이 크니 선뜻 거절을 못하겠네요. (이것도 변명이라면 변명이지만...)
좋은 의견이든 나쁜 의견이든 알아야 거절을 하든 다시 한번 생각을 할 것 같아 이렇게 여쭤봅니다.3. 교육에
'11.5.6 11:30 PM (218.186.xxx.254)과연 기러기 생활이 좋을까요?
처음 시작은 다 별거 부부에서 나왔다던데.....
가족의 의미가 뭔지 주변에 바글한 기러기들 보면서.....참...ㅡㅡ
한국 교육에 문제 없는 이유가,정부에서 관심이 적은 이유가 돈 있고 잘 난 넘들은 다 해외에서 공부하니까죠.
특별히 관리할 필요가 없이 알아서들 다 나가주니까요.4. 조기유학
'11.5.6 11:40 PM (110.12.xxx.59)기러기 생활의 단점이 젤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밖의 말레이시아 유학의 단점이나 장점을 이야기 해 주실 분은 없나요?
생활비나 학비 등을 현실적으로 이야기 해 주실 분이 있다면 좋겠는데요.
그래야 애 아빠랑 다시 한번 상의해 볼 것 같아서요.5. 기러기
'11.5.6 11:44 PM (119.82.xxx.67)기러기가족만 아니라면 말레지아 교육환경 나쁘지 않다고봐요 ... 특히 엄마 영어가 안되신다고했는데... 함께 공부하시는길 밖에 없을걸요 .. 워낙에 말레지아쪽은 조기유학엄마들이 많아서 서로 도움 많이 받아가며 지낸답니다 . 저도 늘 생각만 하고있어요 ..결정내리기가 쉽지않을실거에요
주위에 몇가족 가있거나 다녀온 가족이 있어요 ...물론 저도 외국에 나와있지만 더 좋은 환경을 기대하고있어서요 ... 아이들 공부시키기엔 인접 동남아 국가중 가장 좋은 환경이 아닐까...생각합니다6. 기러기가족
'11.5.6 11:47 PM (123.211.xxx.24)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반대입니다.
처음 생각은 가도 후회,안가도 후회할꺼라
경험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고 시작한 생활이 지금 8년.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얻는것도 있지만,잃는 것이 더 많습니다.
제일 소중한 가족이 기억할 추억을 공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제 40 중반이 되니
자식의 공부보다는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낍니다.
그리고,
여기 저처럼 지내는 기러기 가족중 상당 수가 힘들어 합니다.
특히 남편들 건강이상이 많습니다.
아이는 이미 고학년이고 오고 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자식도 중요하지만,
부부가 더 중요합니다.7. 말레이생활
'11.5.7 12:05 AM (203.234.xxx.2)... 국제학교 보내실거라면 학비가 한학기에 2천 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저는 신혼때 1년 살다왔는데... 너무 위험해서 택시 타는것 조차도 겁날정도고, 살만한 집 렌트도 월 100~200만원정도 들어요. 좋은점은, 아이들이 정말 공부만 할 수 있다는거... ^^8. 조기유학
'11.5.7 12:05 AM (110.12.xxx.59)그렇죠? 저도 얼마전에 한 번 운을 떼길래 웃고 말았더니, 오늘 정말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네요.
지금도 주말 부부처럼 자주 얼굴을 못 보기는 하지만, 보고 싶을때 못 보는 거랑은 다르니...
답답합니다.
근데 학비포함 생활비가 3인가족 300만원 정도로 가능은 한가요?
에휴~ 절대 떨어져 생활 할 수 없다 생각하다 또 이렇게 한편으로는 갈까? 망설여봅니다.
그래도 답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9. 아무리
'11.5.7 12:09 AM (218.186.xxx.254)말레이지아가 물가 싸다해도...학비에 과외비를 생각하면 최저 수준으로 살아나가야하는데...
그렇게 살만한 가치인지.윗뷴 말대로 성공한 케이스 성공 못한 케이스 둘로 갈리는게 당연하겠지만....절대 만만치 않은게 사실.
과외비는 어디서든 만만치않게 들어가고 돈은 쓰기 나름이죠.
참,세상이 어찌되려고 돈으로 발라 애들 교육을 시켜야만 되는 세상으로 된건지.10. @@
'11.5.7 12:19 AM (124.49.xxx.199)가까운 사람이 말레이시아 페낭 유학간지 벌써 5년차예요. 저도 2년전에 애들 데리고 가려고 고민 많이 해봤구요. 300정도로 가능하긴 할 거예요. 그런데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좀 빡빡할 듯 해요. 그곳에서 홈스테이 하면서 부족한 돈을 벌긴 하데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것은 유학가는 목표예요. 영어권 대학으로 가고자 한다면 대학 졸업할때까지 외국으로 떠돌아야 하는데 학비가 장난 아닙니다. 졸업한다해도 취업이 잘 되는 것도 아니고요. 어쨌거나 외국인이니까....남편 분 말대로 6,7년 있다오면 한국학교에는 적응 불가능합니다. 그야말로 국제미아 되는 거지요.
11. 1
'11.5.7 7:23 AM (123.111.xxx.205)6-7년후 아이들 대 학을 어디로 보내시게요? 한국에 와서는 적응안되시고 ..공부 못 쫒아가요
외국 대학 보내야지요 국제학교학비가 비싸서 둘이 그돈으로 안되걸로 알아요
계속 대학ㄲ가지보내려면 학비 계산해서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