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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 좀 풀어 놓을까요?
지지리 궁상인 집에 맏딸로 태어남
딸로 태어났다고 2년이나 방치 호적에 오르지못함
드뎌 남동생 낳은 엄마
그 덕에 호적에 오르삼
남동생과 난 11달 차이로 호적에 분칠
남동생 덕에 난 대한이 딸 되어 인간 넘버 부여 받았고
초등학교 입학때도 동갑내기들은 입학식한다고 코수건 가슴에 달고 가는데
난 땅바닥에 글씨 연습만 뒤지게 하던 중
눈물이 강이되어 시야가 흐릿 할때쯤
어디선가 부르는 소리
그래 측은지심 발휘 한 아버님과 동장님의 배려로
입학식 무시하고 한달 후에 초등 아니 국민학교에 입성
그 후로 또 지지리궁상 집덕에
중학교 진학 불투명
그냥 이새벽에 얼굴 모르는 다수분에게 저를 털어뵈이고 싶어지다니
어지간히 고단한 인생인가봐요
1. 해해
'11.5.5 3:12 AM (218.229.xxx.173)제2막부터다 듣고 싶네요 ㅎㅎ
2. ,,,
'11.5.5 3:14 AM (72.213.xxx.138)아웅~ 진짜 너무하신 부모님... 그래도 요샌 나이 적은 게 자랑이에요 ㅎ 좋게 생각하자구요^^
전 그때 울아부지 군대있어서 2달 늦게 신고 했대요. 그 벌금이 무서워서 그랬대나 뭐래나~
그럼, 먼저 태어난 울오빠는 왜 제때 신고 했냐구요?!!!! 참,,,, 지금은 불만없슴 ㅋㅋㅋ3. ..
'11.5.5 3:26 AM (222.106.xxx.25)아,,저두 지지리 구박받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 서럽지요..
4. 저는...
'11.5.5 3:37 AM (180.70.xxx.226)저는 패미니스트적인 경향이 강하다고 생각되기도 하는데요. 박대받은 여성 다시 여성을 박대할까... 그게 제일 짜증나요. ㅋㅋ ^^ 저도 남동생 덕에 ... 아들동생낳은 딸로 등극하기도 했어요. ㅋ 우리 다시는 이런 비극을 반복 되물림 하지 맙시다. 딸이라고 구박하지 말자구요. ㅋㅋ
5. 꽃과 돌
'11.5.5 3:45 AM (116.125.xxx.197)저는 원글님 같은 이런글이 좋아요
가슴속에 있던 돌멩이 하나를 내려놓으셨구나 하구요
그래서 가벼워지셨구나 하구요6. ...
'11.5.5 4:32 AM (211.186.xxx.60)저도 상당히 고단한 인생이라면 인생인데요...
더구나... 졸지에... 전 위에 어떤분이 쓰신글로 인해...
제가 이세상 가~~장 불쌍한 사람이 되어있더군요... 그저 허허 웃지요....
그래도 인생은 살만 하다는데 열심히 화이팅!!!!7. 요즘엔
'11.5.5 8:54 AM (203.132.xxx.7)아들이라고 구박하죠. 근데 호적신고 늦게 하셨어도 제 나이로 할수 있었던것 같은데 왜 그러셨을까요.. 근데 저는 요즘은 한 두세살쯤 줄었으면 좋겠어요. 외모는 자신있는데(???)
8. 분당에서..
'11.5.5 12:18 PM (124.53.xxx.58)님 글로 저도 한탄하고싶어지네요. 딸부잣집 막내딸인저도 생일을몰라요ㅠㅠ
태중에서 남아인줄 알았는지 낳고 보니 딸이라 신경도 안쓰셨나봐요. 호적에 올라온건 광복절이구요. 결혼해서 애 셋이여서 행복하게 살지만 막상 내 생일이라고 애들이 챙기려고 함
괜히 심술을 부리곤 하네요. 참 못 났다느 ㄴ생각을 그때만 합니다.ㅋ9. 단팥빵
'11.5.5 1:46 PM (59.28.xxx.62)ㅎㅎ 슬픈내용을
님의 짧고 간단 명료한 재치있는 글솜씨에 감탄(?)해서
로그인해서 댓글답니다.10. yolee
'11.5.5 2:41 PM (58.141.xxx.91)받아들이시면 됩니다.
누군가를 원망하지 마세요.
누구나 그런 어려움을 겪습니다.
남 탓 하면 득이 안 됩니다.
사람은 99%는 같고 1%만 다를 뿐입니다.
남은 시간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잘 생각해보세요.
남이 그걸 원한다고 따라하지 마세요.
자기가 정말 원하는 걸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