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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딸이 개학첫날..ㅠ.ㅠ
속터져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11-03-02 08:05:59
개학기념으로 롯데월드를 간다네요..ㅜ.ㅜ
지난 일요일엔 방학 마지막 일요일이라 노래방에 가야 한다더니
월요일엔 봄방학 마지막이니 심야영화 한번만 보러가게 해달래서 허락 안했어요.
그랬더니 어제 전날 못본 영화가 저녁 학원 시간하고 겹치니 삼일절 기념으로 한번만 제끼게 해달래서 역시 no..!
결국 오늘은 학교 끝나고 바로 롯데월드로 가겠다고 통보하고 나가네요.
얼굴에 철판을 깔았는지 할인받게 엄마카드를 빌려달라길래
네 다리를 분질러 앉히지는 못할망정 내 손으로 카드 줘가며 너 노는 데 부채질 할 수 없다고
조용히 말했더니 이왕 놀러가는 거 좋게 보내주면 안되냐며 나갔어요..ㅠ.ㅠ
내가 저런 걸 낳고 미역국을 먹었다니..ㅠ.ㅠ
IP : 121.135.xxx.1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pgb
'11.3.2 8:12 AM (121.151.xxx.155)재수하는 울집놈은
어제 인강듣는다고 컴에 앉아있어서 거실청소하는척하다가 보니
딴짓하고있어서 어제 집안이 난리가 났네요
저도 저걸 낳고 미역국 먹었나싶습니다 ㅠㅠ2. 봐주세요
'11.3.2 8:22 AM (221.221.xxx.154)공부에 대한 압박감도 작용하고 있을걸요
울집고2딸도 봄방학내내 설날에 받은 돈으로 인터넷쇼핑질하고 있더이다3. 고1
'11.3.2 8:27 AM (180.66.xxx.40)되는 울 아들 오늘 첫날인데 ..나한데 이단옆차기로 혼났어요. ㅜ.ㅜ
확.. 밥도 안주고 싶은걸 억지로 참고 ..차려주고 보냈답니다. 중2도 가고 이제 초2가야할 시간이네요..ㅋ4. 고 1
'11.3.2 8:49 AM (211.204.xxx.86)오늘 입학식인데 아침에 실내화 가방 찾는다고 수선 피워서 소릴 질렀네요.
어젯밤에 챙겼냐고 열두번도 더 물어봤거든요.
얘는 일요일에 벌써 롯데월드 다녀왔고 어제는 입학기념이라고 스마프폰 사재끼고
오늘은 입학식 후 학교에서 ot가요. 내일 오후까지 안봐도 되서 좋아요~~~5. ...
'11.3.2 9:33 AM (175.112.xxx.185)요즘은 어릴때 (유치원.초딩)는 무지 약고 똑똑한데 중.고딩되면 더 어려지는거 같아요..철이안들고
6. o
'11.3.2 9:43 AM (124.53.xxx.11)위에 점세개님...
저도 가끔 그런생각드는데 그게 부모들 특히 엄마들의 개입때문에
자립이 늦어지는건 아닐까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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