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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의 재혼...

너무하세요. 조회수 : 9,956
작성일 : 2011-05-02 17:48:14
너무 가슴이 답답해서.....여기에라도  하소연을 해 봅니다.

제가 결혼하자 마자,  얼마 안 되서  시어머니는  바로  암에 걸리셨어요. 말 그대로 평생 먹을 것 안 먹고, 입을 것 안 입고  아끼고 절약하고, 나름 사업 수완도 있으셔서  시아버님 대신  집안을  일구셨죠. 그러다 이제 막  자식들 집 한채씩 사줘서 결혼시키고,  한숨 돌리셨을 때....암으로  몇 달 만에  세상을  떠나셨어요.

그런데...시어머니  돌아가시고 한 서너달 쯤   지났을  때.....시아버님이  저희 집에 와서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며,  좋은  여자가  있어서  재혼을  하셔야 겠다고....어른께  정말  죄송한  표현이지만  ( 정말  입이  귀에  걸리셨더군요.  그렇게  활짝  웃는  얼굴은  결혼하고  처음  뵙는  것 같았어요. )

어른의  결정이니까.....자식들  모두  쓰린  가슴을 안고   그  여자분을  뵈었어요.
평생 검소하시던  시어머니와는  정반대로....정말  화사한  분이시더군요.  손톱 끝까지  화려한  빨강 매니큐어에 뒤에서 보면  노처녀라해도 믿을 만큼  날씬하시고... 50대 후반이신데도  너무나  여성스러운  올레이스 니트원피스...애교 섞인  말투와  행동......

교제하시는 동안에도  두 분이서  몇 번씩이나  해외 여행을  다녀 오시고........시어머니는  가 보지도 못 하신....

저는 같은  여자라  그런지 감정 이입이 되서.....도저히  시아버님의  얼굴을  똑바로 볼 수가  없어요.
그  여자분도요.  이제  새어머니.....아니  시어머니라  부르고  자주  얼굴도  뵈어야 하는데....

정말  가슴 속에서  뜨거운 것이  훅 하고  치밀어  올라와서   두 분을   바로  볼 수가   없는 거에요.

제가  이러면  안  되는  거   머리로는  아는데.....차마  얼굴은  표정  관리가  안  되네요.

멀쩡하게  부인 두고  바람 피는  남자도  많은  데,  사별하고  재혼하는  거야  뭐  대수냐고 하면  할 말 없지만...

어머니  가시고  몇 달 만에   그토록  함박  웃음으로  다른  여자를  곁에  두고  계시던  시아버님의  얼굴이...저는  죽을  때까지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요.

어머니......보고  싶네요.  편히  쉬세요.....
IP : 119.192.xxx.5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1.5.2 5:50 PM (121.141.xxx.153)

    제가 마음이 다 아프네요

  • 2. ...
    '11.5.2 5:57 PM (221.139.xxx.248)

    그러게요...진짜 죽 쒀서 개 준꼴이라고 하나요..

    아끼다 똥 되구요...
    아궁..

  • 3. 그게
    '11.5.2 6:00 PM (211.246.xxx.239)

    사별하자마자 만난건지 아님 예전부터 만난건지 어떻게 알겠어여.. ㅎㅎ

    시아버지의 새아내 = 글쓴분과는 남.. 입니다

    저라면 당연히 남이라고 생각하고 거리 둘것 같아요

  • 4. 타산지석
    '11.5.2 6:01 PM (125.180.xxx.163)

    이런 케이스를 볼 때 마다 너무 가족에게 올인하고 희생해서 살면 안되겠다 생각해요.
    나 자신을 위해 꾸미고, 자신에게도 가끔씩 적절한 보상을 해가며 살아야겠어요.
    한번뿐인 인생, 정말 멋지고 알차게 살아야할텐데...
    원글님도 아버님께 우회적으로라도 섭섭한 표시 좀 하세요. 어머님께 미안하지 않으시냐구...
    집안 일구느라 여행한번 못해보고 돌아가신 분 생각했다면 해외여행은 그리 쉽게 가지
    않으셨을텐데 말이죠.

  • 5. ㅡㅡㅡ
    '11.5.2 6:06 PM (222.251.xxx.220)

    시부께서 꼭 재혼해야 한다면 남은 여생 맘에 드시는 분이랑
    살아도 괜찮겠다라고 이해 하세요..

  • 6. -
    '11.5.2 6:07 PM (118.103.xxx.122)

    글 읽고나니 참 ... 마음이 그렇네요.
    윗님 말씀처럼 올인하고 살 필요 없다는 생각도 들고..

  • 7. ,,
    '11.5.2 6:13 PM (121.155.xxx.161)

    며느리 입장에서는 홀시아버지 안모셔도 된다고 엄청 좋아하던대요.

  • 8. 존심
    '11.5.2 6:15 PM (211.236.xxx.48)

    잘 된 것입니다.
    이제 시아버지 뒷바라지는 새어머니가 할테니 말이죠...
    좋게 생각하시는게 정신건강에도 이롭죠...

  • 9. 제가 아는 케이스
    '11.5.2 6:20 PM (210.224.xxx.115)

    아내분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그후 애인이 생겼어요.

    다들 아내가 죽고 난후 사귄줄 알았는데
    그 남자분의 여러가지 말을 듣고 보니
    음....아내가 죽기 전부터 관계가 있은듯 했어요.ㅠㅠ

    에궁...시어머님 좋은 곳에서 편하게 지내시길.

    아내가 죽으면 화장실가서 웃는다는 옛말 생각나네요.

  • 10.
    '11.5.2 6:22 PM (222.117.xxx.34)

    원글님도 인간인지라..미워하는 맘까지 어떻게 할순 없겠죠..
    글로만 읽어도 저도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불쌍한데요..
    휴~~~
    그래도 원글님한텐 잘된거예요..시아버지 보살펴줄 새어머니가 생긴거잖아요..
    남자들은 나이가 30이건 60이건 자기 앞가림 잘 못하고 살잖아요..
    좋게 생각하세요..
    근데 열불이 터져오르는건 어쩔수 없네요

  • 11. 그런경우
    '11.5.2 6:28 PM (112.152.xxx.12)

    주위에 있어요
    아내 돌아가시고 몇 달 후에 아내가 사용하던 화장대 위에 다른여자와 같이 찍은 사진이 놓여졌죠.
    알고보니 아내 살아있을 때부터 그렇고 그런 사이...
    얼마 후 살림 합치더군요..아이들은 이미 성인이라 다들 흩어지고..

  • 12. 너무하지요
    '11.5.2 6:33 PM (220.86.xxx.110)

    원글님심정 다 공감합니다. 원글님에게 장점만 생각하세요. 시아버지 뒤치닥거리 그여자분이 하실거잖아요.

  • 13. 재산단속
    '11.5.2 6:42 PM (122.36.xxx.11)

    이나 야무지게 해 놓으시면 좋겠지만...
    잘 될지 모르겠네요
    지하에 있는 시어머니 생각에... 남인 저도 울컥 합니다.

  • 14. 그리구
    '11.5.2 6:43 PM (122.36.xxx.11)

    이미 알고 있었던 사이일 가능성이 많지요
    제가 아는 분도 꼭 이 경우 같았는데...
    나중에 새시모 입에서 얼결에 진실이 흘러 나왔지요
    암 투병 초기에 이미 서로... 깊은 관계였다고...

  • 15.
    '11.5.2 6:56 PM (59.29.xxx.218)

    죽은 사람만 억울하다는 말이 딱 맞네요
    아무리 좋아도 좀 참으셨다가 결혼 이야기 꺼내시지
    서너달만에 저렇게 나오시면 저라도 배신감 느낄거 같아요
    자식들은 오죽할까요
    서너달만에 어떻게 해외여행을 몇번씩 간단 말인가요
    그보다 오래전에 알던 사인가보네요
    새장가 가시면 며느리는 모시지 않아도 되니 부담이 줄겠지만 그것보다는 배신감이
    클거 같아요

  • 16. 허이구.......
    '11.5.2 7:06 PM (121.127.xxx.164)

    제 결혼 딱 한달되는 날 차마 본인은 직접 못하고
    시할아버님 등 떠밀어 네 시아버지도 결혼할거라고 하신 제 시아버지 생각나네요.
    이거 정말.. 직접 당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그 속속이 썩어나는 마음 모르실거에요.
    ㅠ_ㅠ

  • 17. yolee
    '11.5.2 7:20 PM (58.141.xxx.203)

    세상은 불공평한가 ?
    겉으로만 불공평하고 사실은 공평할 수 밖에 없는건가 ?

  • 18. 헉 감정이입
    '11.5.2 7:24 PM (180.68.xxx.155)

    100%입니다..자식들 집한채씩 사주시기라도 하셨죠..
    저의 경우에는 친정아빠가 그러셨습니다..
    엄마 암투병 돌아가시고(물론 젊어서는 잘사셨고 저도 나름 부유했고 외국에서 살다왔고요)중간에 아빠 사업 3번 망하고 힘들게 다시 일구어 일어났어요~
    그러던 와중에 암에 걸리시고 4년도 안되게 투병하시고 돌아가시자마자~~~
    3개월도 안되었는데 뉘앙스를 마구 흘리시더군요.
    이미 엄마 병상에 누워 오늘 내일 할때 알고 계시던분인데;;
    메니큐어 화려함은 없고 아무것도 없이 빈 몸으로 오셔서 계속 식당에서 일하시던 분.
    사실 착하고 사심 없는 분인데(본인 재산이 아에 없으니 깐깐한 아빠 눈치 보시기만;;)
    그 여자분이 아빠가 너무 돈을 안주시니까 다른분하고 새어머니가 만나는거 들켜서 내쫓고 이번에는 몇달만에 또 사별하신 새 여자분하고 같이 사십니다..
    역시 재산이 너무 없어서 돈돈 거리고 있으신데 아빠도 살림비도 안주시나봐요..(본인이 아르바이트 하시나봐요)살림비 줬더니 아들에게[ 갖다주더라도..
    차라리 세련되고 돈도좀 있으시고 (뭐 집전세꺼리라도 ㅠㅠ)그랬음 좋겠는데;;
    이건 그것도 아니고...
    해외여행은 두분이 다녀오셨나봐요..
    엄마에게도 그렇게 박하시더니 새여자분들에게도 돈은 절대 안푸시는건 맘에 한가지 들어요;;;
    어쨋든 불편하고 엄마 생각에 불쌍하고속상하지만..(엄만 검소하시고 겸손의 미덕과 교양 있으셨어요 많이 배우셨고요)
    먼저 간사람만 불쌍하긴 해요~~
    이제 한 몇년 지나니까 그런가보다 합니다..

    남자들은 어쩔수 없나봐요..
    대신 저도 아빠께(아빠는 저희에게도 어려울때 이자받으시라고 하고 돈좀 빌려달라고 할때도 야멸차게 거절하신분이에요~딸이나 아들에게나 똑같으세요 ㅋㅋㅋ)얄짤 없게 되엇습니다.
    기본 예의만 차립니다..
    가도 불편하고 새어머니의 번득이는 눈빛보기 싫어 친정 안가거든요;;
    우리 올케한테 미안하고 민망해서 이번에 선물하나 사주면서 마음 표현했어요;;
    올케 너무 착하거든요 ㅠㅠ

    어쨋든 아빠인생(시아버지)이니 마음 비우시는게 나을듯해요;;

  • 19. ...
    '11.5.2 7:49 PM (125.180.xxx.16)

    아직 젊어서들 시아버지가 너무하다생각하는거예요
    전50대인데 울남편보고 제가 갑자기 죽으면 꼭 재혼하라고해요
    혼자살면서 내새끼들 힘들게하지말라고...
    원글님 아버지 혼자 남아서 그수발하라고하면 어쩔뻔했어요
    그나마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 20. 이 글의 교훈
    '11.5.2 8:06 PM (121.166.xxx.106)

    우리 모두 암 검진 열심히 받읍시다...!!!!!!!!!!
    건강보험공단에서 검진 받으라고 안내문 나오면 폐휴지함으로 보내지 말구요.
    미리미리 암 검진을 받아서, 조기발견 해야, 저런 억울한 일이 안 일어나지요.
    그리고, 떠나신 시어머님을 애틋하게 생각하시는 며느님 마음이 참 예쁘시네요.

  • 21. ..
    '11.5.2 9:06 PM (115.140.xxx.95)

    젊어서 부터 건강관리 잘하고 너무 아끼고 살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만 불끈 드네요..

  • 22. 먼저 떠나신
    '11.5.2 9:24 PM (121.134.xxx.44)

    시어머니 생각하면,,안쓰러운 일이지만,,

    남은 사람 입장에선,,남은 삶,,새롭게 시작해야죠,,남은 삶이 몇년이나 된다고,,,
    자식들 눈치보면서,,자기 맘대로도 못살아야 하는 겁니까?

    그리고,,,재산 많은 시아버지라면,,그 재산이 자식에게 덜 넘어올까봐 아쉬운 마음은 있겠지만,,
    그래도 며느리가 홀 시아버지 수발드는 것 보다야,,
    새어머니가 수발 드는게,,,
    서로 좋은 거 아닌가요?

    좋게 좋게 생각하세요^^

  • 23. 먼저 떠나신
    '11.5.2 9:26 PM (121.134.xxx.44)

    전,,시어머니 먼저 가시면,,시아버지가 얼른 재혼하셨으면 좋겠거든요^^
    시아버지도 좋으시고,저도 좋고,,,
    재산이야,,내가 일군 것도 아닌데,,아버님이 알아서 쓰시면 되는 거구요^^

  • 24. ...
    '11.5.2 10:37 PM (121.131.xxx.24)

    제 주변에도 있네요...작년에 아내분이 갑자기 암말기 선고받고 몇달만에 돌아가셨는데....장례 치른지 몇달 안돼서 재혼한다고 하더라구요..왠지 느낌이 아내분 돌아가시기 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람 같았어요..두분 부부 사이가 아주 나빴는데..이유는 남편의 주사와 폭력ㅜ.ㅜ 아내되시는분은 그야말로 돈 한푼 아껴서 적지않은 재산 이루고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돌아 가셨는데...다른 사람만 살맛나게 생겼네요..지켜보는 내가 다 속상하더라구요..ㅜ.ㅜ

  • 25. ...
    '11.5.2 10:57 PM (1.226.xxx.232)

    무슨 말씀하시는건지 알것같아요.여기 계신 분들이야 완전 남남이니 좋게 생각하라고 조언도 해주시지만.. 원글님 입장에서 매일매일 그분들을 보면, 가족이라고 보지 않는다면..(사실 시아버지는 님과 피한방울 섞이지 않았으니 남도 남이죠).. 참 .. 역겨울것같아요.

    시어머니 인생이 같은 여자로서, 아니 인간으로서 참 대신 분노해주고 싶을 정도로 억울하고
    시아버지는 아버지가 아니라 욕정을 주체 못하는 양심없는 노인네로 보일것같아요.

  • 26. 쩝~
    '11.5.2 11:27 PM (211.63.xxx.199)

    젊어서 부터 건강관리 잘하고 너무 아끼고 살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만 불끈 드네요 2222222222
    아버님 인생이니 냅두세요~~ 며느리 입장에서는 잘 된일 맞는거 같아요.

  • 27. 그러니
    '11.5.3 8:17 AM (203.142.xxx.231)

    악착같이 살필요가 없는것 같아요. 설사 악착같이 살아도 내몸은 내가 먼저 챙겨야 할듯.
    근데 꼭 결혼을 해야 한다나요? 돈 얼마 떼어주기로 하고 동거만 시키면 안되나요?
    저라면 그런식으로 유도하겠습니다.

  • 28. 에휴...
    '11.5.3 8:27 AM (115.143.xxx.191)

    저희 시댁도 참..답도 없습니다..
    시어머니 돌아가신지 일년도 안돼서... 세련된 분과 살림 합치셨어요..물론 두분이서 뭔가 거래를 하셨었죠...땅명의 새어머니한테 해주신다고..근데 아버님께서...평소에하시던대로... 나몰라라 하시니... 자식들한테 손벌리셨어요...
    큰 시아주버님이 절대안된다고 하시자... 그분(생각해보면 참 쿨한분이셨어요) 뒤도 안돌아보고 짐싸가지고 나가셨어요...
    다시 오셨죠...전분은 자식이 없으셨는데..이분은 자식이 있으셨어요..그것도 딸이 다섯...
    사위자랑 딸자랑 엄청 하셨죠... 하다못해 아버님돈으로 산 냉장고 자랑까지... 딸이 골라줬다고..
    암튼... 그맘도 이해가요...암튼. 역시나 아버님 늘 하시던대로(물론 합치기전엔 안그러셨겠지만) 생활비 아주 조금씩만 드리고... 본인한테만 잘쓰셨죠...
    이분은 우리한테 돈을 요구하십니다... 자기 보험비 내달라고..보험비가 사십만원이라나...
    근데... 다른형님들이 모르는 돈 거래가 또 있었습니다... 결혼안한딸 결혼비용 울아버님, 식당하시고 계신데 그돈도 울아버님....

    전 아버님이 더 미워요... 돈들어가는일은 무조건 자식한테 미루는...
    월급도 쥐꼬리인데...거기다 매달 용돈으로 사십이상씩 들어가니 저 정말 살고 싶지도 않아요
    계획에 없던 사십이 들어가버리니... 안그래도 힘든 월급쟁이 갑자기 사십만원이 어디서 생기게 습니까...

  • 29. 시아버지에
    '11.5.3 8:51 AM (221.138.xxx.83)

    대한 짐을 덜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사세요.
    두분이 행복하신게 님에게 결과적으로 더 나을겁니다.
    돌아가신 분 안타까와해도 소용없구요.
    다 자기 깜냥대로 사는게 인생인가 봅니다.
    시어머니 살아계셨다 한들 갑자기 다른 인생 살게 되지 않았을 겁니다.
    돈 있어도 못쓰고 살았을 겁니다.

  • 30. 여자가
    '11.5.3 9:00 AM (211.178.xxx.100)

    오래 살아야 집안이 평안합니다.
    에휴..........저희 집안도 같은 사연입니다.
    단......여자분이 계속 바뀐다는 것...만 빼구요.

  • 31. ...
    '11.5.3 9:00 AM (121.153.xxx.80)

    제 주위에 홀로된남자분계세요.
    그런대 엄청힘든가봐요..집에도 들어가기싫다고하네요.
    나이들어 한쪽날개잃은심정 조금이나마이해하고
    주위에서 계속재혼상대골라주더군요
    나이들어 먼 낙으로살겟어요.
    저 같어도 얼른 짝 채워드리고 신경 덜 쓸것같어요.

  • 32. 스타
    '11.5.3 10:30 AM (58.150.xxx.78)

    당연한걸지도 몰라요.
    돈있으면 붙게 되어 있는거 같아요.
    저희 시아버지는 시어머니 계신데도 순대국집 하시는 아주머니랑 같이 계셨어요...
    같은 집에 산건 아니고 아버님이 그아주머니한테 가셨죠. 꼬심에 넘어가셔서...
    부동산 있는거 파시더니 남편에게 물어보더군요. 얼마나 필요하냐고..
    그때까지도 다른여자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부모님 노후 쓰시라고, 저희는 알아서 하겠다고...
    시어머님한테 쬐끔 띠어주고, 그여자랑 살았어요.
    몇억씩 해먹고 돈 떨어지니까 그여자는 본인집으로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에는 안돌아오더라구요.
    돈있으면 붙게되어 있는거 같아요.

  • 33. 울 시집..
    '11.5.3 10:36 AM (125.187.xxx.164)

    이 그러네요..지금은 아버님이 돌아가셨고... 돌아가실즈음 아버님 재물 챙기려고 나중에는 시아버님을 방치 하다시피..아버님께서 주실만큼 주셨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로펌에서 소장이 왔더라구요...당신 앞으로 돌린건 당신꺼라구...아버님하고 상관없이... 들어오실때 빚갚아주고 모셨거든요...유산 분할 해 달라꼬... 잘 생각하면서 사셔요...

  • 34. 비타민
    '11.5.3 10:44 AM (115.143.xxx.19)

    저또한 이런글 읽을때 마다..가족들한테 올인할필요 없다고 봅니다.
    남의 일같지않네요.
    저희어머니도 지금 암투병중이신데..
    아버님도 어머니 가시면 분명 재혼하고도 남을분이시거든요.
    아버님 친구분도 부인이 위암으로 세상뜨자..
    친구분들이 난리도 아니였어요,.여자 소개시켜주느라.
    결국은 20살 연하랑 재혼했다는..
    게다가 그분은 평생 자식을 안낳은데다가 재산도 많았거든요,.
    어머니께서 이런이야기 하시면서 니네 아버지도 그럴거라고 말씀하시는데 어찌나 측은한지..

  • 35. 그러길래
    '11.5.3 11:40 AM (121.139.xxx.171)

    50대줄이나 40대 후반의 중년층 여자들 모임에서
    건배하면서 외치는게
    돈! 건강! 친구! 라잖아요
    조강지처는 말 그대로 어려운시절을 거쳐 집안 일군본처구요
    이 본처가 잘 일군 곡식 쌓아두고 가면
    윤기흐른 살림 밑천으로 다음 새사람이 여유있게 징징거릴필요없이
    베풀어주니까 나중에는 자식들도 좋아했다는 말도 들었어요

    그리고 이여자는 궁상스럽게 굴지 않아서 좋다고 재혼한 남편이 말했다나요?

    그 궁상을 밑천으로 오늘날 살고있는걸 모르고

    새삼 저도 자식에게 가족에게 올인하는삶
    현명하지 않다 싶네요

  • 36. 저기
    '11.5.3 11:42 AM (121.139.xxx.171)

    우선 홀시아버지 모시지 않는건 좋은일 맞구요
    하지만 나중에 아프고 늙어서 까지 그러란 보장 없어요
    제 친구 아버지도 어머님 돌아가시고 바로(이미 애인이 있었던듯)
    재혼했는데
    서로 한쪽이 아프니까 각자의 길 갑디다
    그래서 조강지처나 평생 자식낳고 산 남편하고는 다른가 보다 했네요

  • 37. ...
    '11.5.3 11:52 AM (112.216.xxx.98)

    아버님이 독거 생활 끝내시고 다시 배우자를 만나는게 좋은 일 아닌가요? 재혼하시면 원글님의 며느리로서의 부담도 훨씬 가벼워질 거 같은데요..
    제가 결혼을 안해서 이런 생각 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 38. 윗님요...
    '11.5.3 12:00 PM (1.225.xxx.122)

    몸이야 편해질지 모르겠으나 마음이...마음이 안그렇다는 얘기잖아요.
    결혼도 안하신 분이 어찌 저리 결혼한 사람들의 귀찮고 안귀찮고를 잘 아시는지...ㅠㅠ

  • 39. ...
    '11.5.3 12:13 PM (112.216.xxx.98)

    1.225님,
    제가 원글읽고 원글님 마음이 그렇다는거 이해 못했을까요? ^^
    어차피 생긴 일 좋게좋게 생각하자는 뜻으로 위로차원에서 댓글 단겁니다...

    님께는 결혼도 안한 사람이 결혼한 사람들의 일상에 간섭하는 모습이 보기 그러셨다면 죄송합니다.

  • 40. dm
    '11.5.3 12:57 PM (175.215.xxx.73)

    답글처럼, 시아버지 수발해주실 분이 생겨서 며느리 입장에서 편해지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만,,그런 여자분들은 화려하신만큼,, 돈을 많이 쓰실테고,, 나중에 아버지 돈 똑 떨어지면 두말없이 빠이빠이 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 41. 남자란
    '11.5.3 1:01 PM (125.139.xxx.145)

    대부분이 다 그러거 같아요 원글님 글 읽고 제 애긴줄 알았어요 전 16년 전 일이네요

    암으로 돌아가신후 바로 결혼얘기 나와서 시아버님 제손으로 서둘러 머리 까으셨네요 님이

    느끼시는거 전 충분히 공감하네요 워낙에 금슬이 좋으셧는데도 그러더라구요
    어차피 재혼하신거니까 좋게 생각하세요 홀시아버지 계시면 며느리가 힘들어요

    제경운 시어머니가 자식이 없어 큰며느리인 제가 모시길 바라는데 제가 사업에 실패해서
    많이 어렵거든요 저도 너무 힘이드는데 시부모 생활비 보조해 드립니다

    님의 새시모가 자식이 있다면 나중에도 며느리가 덜힘들수 있어요 중요한건 시부의 사후 문제지요 대부분이 재산 문제와 시모의 거취인데요 그건 가족들이 상식적인 선에서 합의하시구요

    요부분이 가장 중요한 점이기도하지요

    그리고 시부모의 사생활은 자식도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사시는 동안은 건강하시기 바라시구요
    그래야 며느리가 편하답니다 님은 그래도 경제력은 있으시니까 저보다는 좋은 편잇ㅣ네요

    독신으로 홀로 사시다 재혼한 제 새시모는 시집살이까지 시켜요 너무 독선적이고 이기적이예요
    그런면을 저보다 제 님편이 너무 싫어해서 전 시부 사후가 걱정이네요
    아무튼 님이나 저나 복이많아 시모가 둘이네요 ^^;;

  • 42. 좋은
    '11.5.3 1:24 PM (222.108.xxx.9)

    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 남의 인생 우리가 뭐라 간섭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
    저는 홀시아버님과 사는데 같이 살기 싫어서 재혼하셨음 하거든요.
    저는 홀가분하게 편히 살고 싶은데 아버님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상당합니다. 누가 결혼해주면 고맙다고 할래요.

  • 43. .
    '11.5.3 1:32 PM (222.106.xxx.34)

    dog... 새....끼.. 욕이 나와요..

  • 44. 막장
    '11.5.3 3:53 PM (175.198.xxx.48)

    제 동창 엄마는 자살로 돌아가신지 한달만에 아빠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더랍니다.알고보니 이미 오래된 사이셨고 자식들 반대로 1년 겨우 채우고 성당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답니다.이미 퇴직하실 나이였는데 남자들은 다 그런가봐요. 넘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

  • 45. 노년에
    '11.5.3 4:22 PM (203.90.xxx.127)

    어쩌겠어요 그나마 자식에게 집이라도 챙겨나누신거라도 감사하고 너무 재산이 많으시다면 미리 유산 상속을 하는것도 좋지만 그거야 아버지 마음이니까...
    전 상반된 이야기를 아는데요
    어려서부터 키워줬는데 며느리가 신랑의 친엄마도 아니라면서 일년에 두번 명절에만 5만원드리고 땡~이라는 집도 있어요 본인 자식도 없는 그 시어머니는 시아버지 돌아가실때 나는 앞으로 누구랑 사느냐고 우시더라는ㅠㅠㅠㅠ

  • 46. ...
    '11.5.3 4:27 PM (118.216.xxx.247)

    50 대입니다
    둘이 다정하게 잘 살아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식은 다 키워 독립시켰으니 자신의 인생 잘 꾸려가며 잘 살아주고
    남편은 자신이 행복할 여자 만나서 모아둔돈으로 즐겁게 잘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먼저 죽은뒤 남편이 슬픔에만 잠겨 있음 저세상에서도 슬플것 같아요
    50대가 되니 저 소중한 내남편 눈치꾸러기 되는것도 싫고
    혼자 외롭게 사는것도 싫습니다
    둘이 행복하게 잘 살고 비슷한 시기에 가게되길 소망하지만
    제가 먼저 간다면 시간 오래 끌지말고 꼭 좋은사람 만나서 재혼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47. 당신의 남편도...
    '11.5.3 4:30 PM (211.211.xxx.247)

    노년에 알뜰살뜰 돈 모아놓고 편해질무렵
    당신이 병들어 떠나면........
    당신남편도 똑~~~~같습니다!!!ㅡㅡ
    몸에 좋은거 우리가 먹저 먹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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