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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말씀 그대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햇볕쬐자. 조회수 : 867
작성일 : 2011-05-02 15:36:26
며칠전에 일이 있어서 시댁에 갔다가 놀러 가신다고 하시길래
적으나마 용돈 드리고 왔어요.
그리고 어제 친정어머님 칠순이라 점심을 먹고 직접한 떡이
넘 말랑말랑하고 맛있기에 가져다 드릴려고 갔었어요.
그런데, 어머님께서 어버이날은 교회에서 놀러 가신다고 오지말고
너희들 놀러가든지 해라. 하셔서 그럼 토요일날 저녁이라도 같이 드시자고했더니
용돈도 주고 먹을것도 사오고했는데 뭘 따로 밥을 먹냐고
괜찮으니까 오지 말라고 자꾸 하시는데 그래도 신경이 쓰이네요.
지금 큰 형님네랑 같이 살고 계시는데 형님이 외국사람이고 결혼한지1년 정도밖에
안되고 아직 한국음식도 할 줄 모르거든요.
가만히 있자니 마음이 불편하고
굳이 오지 말라는거 가는것도 스스로 신세 볶는 것 같기도 하고 맘 편히 갖고
정말 안 가도 될까요.?
IP : 121.155.xxx.1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번의 미덕
    '11.5.2 3:41 PM (118.176.xxx.58)

    어른들은 3번은 권해봐야 해요.
    두번까지는 인사치레로 거절하시지만, 3번째에서는 말씀 하시더라구요.

    두번만 권했다고 뒤에서 욕하는 분들도 계시는거 보고, 어른들의 no는 진짜 no가 아니라는걸
    알았어요.
    오지 말라고 하셨지만 막상 가시면 주변분들에게
    " 우리 애들은 내가 오지 말래도 오네~ 오호호~" 이러면서 자랑 하실지도 몰라요~

    더 복잡하게 만들어드려서 죄송^^;;

  • 2. ..
    '11.5.2 3:43 PM (183.98.xxx.10)

    저는 어머니가 하지 말라면 안해야 한다는 주의라...^^
    어머니도 나름 자식한테 미안하고 체면안선다 싶으시니 사양하시는데 부득부득 가는 것도 도리가 아닌 경우가 있더라구요.
    말하면 좀 들으라며 버럭~ 하신 이후로 하라는 대로 합니다.

  • 3. 햇볕쬐자.
    '11.5.2 3:53 PM (121.155.xxx.158)

    윗님 사실 그래서 저도 망설여져요...어머님이 평상시에 말 많은 분도 아니고 빈말 하시는 분도 아니시라서...더군다나 형님네랑 같이 사신 이후로 사소한것도 다 신경이 쓰여요. 어머님은 괜찮은데 아주버님이 별로 저희를 반기는게 아니라서요.

  • 4.
    '11.5.2 4:04 PM (121.130.xxx.42)

    형님네 눈치 보인다니
    집으로 어머님만 초대하셔서 식사 대접하세요.
    집에서 정성껏 식사 준비하셔서 드시든가
    가까운 곳 나가서 식사 하시고 집에서 차와 과일 드시든가.
    원글님이 여유가 있으시다면 형님내외도 함께 오라고 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평소에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형님께도 고맙다 하시구요.

  • 5. ...
    '11.5.2 4:15 PM (152.99.xxx.167)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것이 긴 결혼생활에 도움 됩니다.
    그래야 시부모님도 나중에 빈말 안하고 진실만 이야기 하신답니다.

  • 6. &
    '11.5.2 4:47 PM (124.53.xxx.11)

    위에 점세개님 얘기에 저도 동의합니다.
    시부모님 나중에라도 빈말 안하시고 진실만 얘기 하신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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