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아내와 안 좋아진 가장 큰 이유
작성일 : 2011-05-02 14: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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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권리를 넘겨준 게 잘못 같아요. 대부분의 아내는 남편 월급으로 한 푼 두 푼 저축한 것은 생각하지 않고, 그 돈으로 집 사서 집값이 조금 오르면 자기가 다 잘했다고 생각해요. 이야~, 참. 그다음부터 남편을 우습게 보는 거죠. ‘그동안 월급 얼마나 갖다 줬어. 2년 전에 집 산 게 1억 원 남았어’라면서 마치 남편을 세상을 잘못 살아온 사람처럼 몰아버리거든. 자기가 돈 번 것은 동네방네, 친척들에게 다 자랑하면서. 그때 속으로 땅을 치며 깨달았죠. 자산관리를 다 맡기는 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여성의 시각에서 곽 선생님도 동의하십니까.
곽 : 네, 동의해요. 그동안 수백 명을 상담해봤는데 남편들이 불쌍한 것 같아요. 경제권을 왜 아내에게 다 맡기는지 모르겠어요. 있을 때는 맡겨도 되지만, 없을 때는 자기가 쓸 돈은 남겨두고 맡겨야지. 노인 사이에서 회자되는 말인데, ‘3대 바보 노인’이 있다고 해요. 친구가 만나자는데 손자 봐야 한다고 못 나가는 사람이 첫 번째 바보고, 두 번째는 살아 있는 동안 자식에게 자기 재산을 다 상속해주는 사람, 세 번째 바보가 결혼한 아들, 딸 식구가 오면 잠을 재워야 하니까 큰 집에서 살아야 한다는 사람이래요. 자식이나 며느리는 부모 집에서 자고 싶지 않는데, 부모만 그 속을 모르고 넓은 집 유지하면서 재워주려고 하는 거죠. 남편이 아내에게 재산권을 다 맡기는 것은 여기서 말한 두 번째 바보와 비슷해요.
김 : 맞아요. 그래서 남편들은 사이드 주머니(비자금 통장)가 있어야 해요. 그래야 아내가 비토를 놓을 때 ‘그래 마음대로 해’라는 자신감이 생기죠. 저처럼 빈털터리는 아무 말도 못해요. 기자 양반, 아직 먼 일인 것 같지? 얼마 남지 않았어요. 20~30년 금방 갑니다. 내가 은행에 취직했을 때, 아버지가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봉급쟁이는 봉급 몇 번 받으면 끝난다’고. 그때는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어요. 은퇴하고 이런 고생을 해보니까 그 속에 깊은 뜻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겠더라고요. 직장을 그만둘 때에 대비하고, 또 사이드 주머니라도 챙기라는 뜻이 담겨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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