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혼집 마련 계획 어떤지 봐주세요.

고민입니다 조회수 : 644
작성일 : 2011-05-02 00:29:03
저희는 서울 사는데
남친이 파주쪽을 원해서 그쪽 전세로 갈까 해요.
전세금은 2억 가량 남친이 마련하고요.
둘 다 아파트를 싫어하고 단독을 원하지만 서울에선 자금이 너무 부족합니다.

그런데 서울 집값은 꾸준히 오르니까 혹시 집값을 못 따라가서 서울에 영영 못들어 올까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제 돈 1억 가량으로 재건축 될 곳을 사두자 얘길 했는데 둘 다 부동산 보는 눈이 없어서 자신이 없어요.

사실 제 자산은 2억 6천 가량 있는데 이 부분은 남친이 모릅니다. 제가 일을 좀 쉬고 공부나 다른 장사를 해볼까도 싶어서 쓰지 않고 모아둔 돈이기도 하고 어른들 말씀이 비자금을 가지고 있으란 얘기도 있어서 아직은 자세히 얘기하질 않았어요.

그래서 저 혼자 다시 생각해 본 게
서울에 전용면적 25평 쯤 되는 아파트를 봤는데 전세끼고 2억이면 사겠더라고요.
그 아파트를 고른 이유는 몇년간 가격 변동이 별로 없는 것 보니 오를 만한 위치는 아닌데
바로 옆에 산이 있고 경관이 좋아서 랍니다. 투자보다는 실거주 목적으로 골랐어요. 학군은 괜찮은 편이라 떨어지진 않을 것 같고요.
남친의 전세금으로 파주로 우선 들어가고 제 자금으로 이 아파트를 산 뒤
다시 서울에 들어오고 싶을 때 아파트로 들어오면 어떨까 싶어요. 그렇지 않으면 아파트를 월세로 돌려 수입이 생겨도 괜찮을 것 같고요.
그런데 이럴경우 결혼자금이 빠듯할 것 같아요.

둘 다 안정된 직업이 아니여서 대출 받는건 생각을 안해봤어요. 꼭 맘에 드는 집이 있음 대출이라도 받아서 살고 싶지만 서울에 환경 좋은, 마당있는 단독은 금액이 너무 클 것 같아 엄두가 안납니다.

제 주변에 상의 드릴 어른이 없어서 자주 오는 82에 한번 여쭤보아요~
현명한 선택 일까요?

결혼은 급하진 않고 올해 안으로 생각합니다. 나이 꽉꽉 찬 커플이고요. ^^

IP : 115.21.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5.2 12:32 AM (14.52.xxx.162)

    돈 합쳐서 집을 사시면 안되나요?공동명의로요,
    요즘 집살때라고 하도 언론에 때려서,,그리고 전세는 너무 많이 뛰었구요,
    그래도 집에 묻어놓는 돈이 제일 나은것 같기도 하고,,대출받기도 그렇고,,전세 다니며 이사하는거 무지 돈 들어가는거에요

  • 2. .
    '11.5.2 12:32 AM (220.88.xxx.67)

    그냥 도움되는 말은 아니고 전세금 2억이면 파주에서는 꽤 대형 평수인데요,..

  • 3. 집두번
    '11.5.2 12:42 AM (14.32.xxx.103)

    사고 판 경험으로 보면....
    일단 파주에서 2억가량 전세 꽤 크고 새아파트인데....
    좁고 낡은 서울의 아파트 들어오는 사람 거의 못봤어요..거의 자연환경도 떨어질 가능성 크지요....
    망(?)해서 쪼그라들어서 어쩔수 없이 온거 아니면......
    애생기고 짐늘고....
    둘의 자산을 합치면 4억 6천....1억에서 1억 5천으로 파주의 전세집 구하고.
    가능하더래도 너무 큰집얻진 말기를 ...그런 편리함에 맛들면 서울입성 어려워요..
    서울별거냐하면 할말 없지만 염두에 두시니까 하는 말이예요...

    3억 전세 끼면 꽤 여유있게 서울의 집 구할수있어요...
    강남의 학군 괜찮은 30평대 7~8억에 전세 4억...정도면 애어릴때 바짝 모아서
    서울입성해도 덜 답답할텐데....딱 애 초등입학 전까지 바짝 모아서요....

    근데 신혼에 예비신랑 모르는 돈 풀어사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 4. 원글
    '11.5.2 3:07 PM (115.21.xxx.146)

    네 파주쪽 집은 단독이에요. 파주쪽 살 이유가 없는데 집이 맘에 들어서 이고요.
    제 자산을 모두 집에 투자 해야 할까도 고민입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290 우렁이나 다슬기 어디서 구매해야 할지 추천해주세요 5 건강 2011/02/25 287
623289 장기수선충당금?? 11 ^^ 2011/02/25 924
623288 싱가폴 다녀오셨던 분들...숙소 추천부탁드려요. 2 여행 2011/02/25 439
623287 오늘 초등 1학년 학급배정을 받았는데..... 6 ^^;; 2011/02/25 898
623286 고가도로 올라갈때마다 차가 튕겨져 나갈까 걱정됩니다. 특히 한강끼고. 7 오늘은 무서.. 2011/02/25 929
623285 취직한달됬는데요, 직장동료아기 돌 어찌해야할까요.. 11 아기선물 2011/02/25 835
623284 의사가 만삭 부인 살해한것 맞네요 40 tr 2011/02/25 16,452
623283 유치원 셔틀 한시간 타고 가는 것, 괜찮을까요? 15 보노보노 2011/02/25 1,052
623282 수학 잘 하는 아이.. 어떤 과정을 거치셨는지요? 9 초등 2011/02/25 1,699
623281 전 갠적으로 여자도 경제활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9 ........ 2011/02/25 1,055
623280 임대업하시는 분들~~ 5 지구 2011/02/25 747
623279 주차장 진입로 무서워하는 분 계세요? 3 운전이두렵다.. 2011/02/25 663
623278 이사하려는데 비 많이 온대요 8 으~2424.. 2011/02/25 876
623277 안 늙는 사람이 너무 부럽다- 가수 남진 8 .. 2011/02/25 1,173
623276 주식, 오늘 털어내버릴까요? 4 아... 2011/02/25 1,308
623275 카다피, 또 막말 "약먹은 애들이 시위" 4 세우실 2011/02/25 217
623274 20대 후반 피아노선생님께 선물하려는데 향수 추천 부탁드려요.. 3 선물.. 2011/02/25 279
623273 어떤 면도기를 사줘야 할까요? 1 중3아들.... 2011/02/25 126
623272 술취해서 널부러져 있는 한국인 사진을 모아놓은 싸이트.. 6 허허 2011/02/25 662
623271 맥 아이섀도 사용하시는분 2 왜 거무틱틱.. 2011/02/25 394
623270 절규하는 20대 청년세대 모습 자유 2011/02/25 229
623269 내게는 너무나 무서운 특정도로 10 내부순환 2011/02/25 1,058
623268 김영삼 전대통령 친자확인 소송서 패소 4 놀라운일 2011/02/25 908
623267 이 분들, 노대통령 영전에 꼭 사과하시기 바랍니다/양정철 29 저녁숲 2011/02/25 1,253
623266 제주도 롯데호텔:해비치호텔 다녀오신분? 9 ㅇㅁ 2011/02/25 1,011
623265 4개월 갓난아기 1시간반 정도 차에서 견딜까요? 7 울면안되는데.. 2011/02/25 565
623264 지금 이나이에, 뭔가 새롭게 시작하면 성과가 있을까요? 3 眞我 2011/02/25 534
623263 롯데월드 지금 가려는데요. 4 컴대기) 롯.. 2011/02/25 329
623262 “한국 교회, 개신교 역사상 가장 타락했다” 11 lemont.. 2011/02/25 733
623261 보통은 어린이집 셔틀 타고 다니지요?? 8 ... 2011/02/25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