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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하려고 하는데 프랜차이즈 vs 혼자서, 어느게 나을까요?
친구랑 같이 커피숍을 하나 오픈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우리가 스스로 하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친구는 프랜차이즈를 하면 편하지 않겠냐고 하거든요.
저도 무조건 제 생각만 고집할 생각은 없고... 어느 것이 더 나을지 장단점을 좀 따져봤으면 좋겠는데, 처음 해 보는 거니 사실 잘 모르겠네요.
제 친구는 일단 프랜차이즈를 하면 커피, 빵, 쿠키 등 신경쓸 필요없이 본사에서 다 공수 받을 수 있으니 돈은 좀 더 들지 몰라도 신경쓸 일이 적어서 좋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저는 프랜차이즈비를 주는게 아깝고... 커피숍이라는 것이, 저희가 어차피 커피맛 아주 뛰어난 로스터리 샵을 할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적당한 곳에서 커피 공수하고 또 적당한 곳에서 빵 등 공수하면 크게 문제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프랜차이즈를 해도 어차피 직원 교육, 관리 등은 저희가 다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되어서요.
그리고 밤에는 가끔 문화행사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그런 날에는 와인 정도도 팔았으면 하는데, 프랜차이즈를 하면 프랜차이즈 메뉴 말고는 팔면 안 되는 것 아닌가요...?
매장은 지금 이것도 완전히 결정이 안 나긴 했는데, 60평 혹은 90평 정도가 될 거예요. 어쨌든 작은 평수는 아니고 큰 편이죠...
저희 둘 다 커피숍만 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일이 있어요.
그리고 제가 좀 더 한가한 편이기 때문에 일은 좀 더 신경쓸 거고, 거기에 별도로 믿을 수 있는 매니저 둘 생각이고요...(지금 거의 결정되었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 개인샵
'11.5.1 9:15 PM (219.250.xxx.176)친구가 띠아모하는데, 프랜차이즈치고는 여러가지 조건이 좋다더라구요.
함 알아보셔요.
그리고...개인샵이시면..커피맛이 좀 좋아야할거에요.
드립커피를 하실줄 안다던가...인테리어가 독특하다던가...
특색있거나 그래야 찾아가게 되더라구요.2. 문의해보세요
'11.5.1 9:39 PM (117.53.xxx.31)프렌차이즈 커피 초창기 구성멤버했다가 퇴직하고 작년에 개인 매장 하시는 분 있는데 상의해보셔요.
업계 전반에 장단점을 잘 알고 계실 것 같아요.
02-459-3378 곰다방(베어카페) http://blog.naver.com/bearcafe3. ...
'11.5.1 9:51 PM (180.182.xxx.224)닥치고 프렌차이즈.
4. ..
'11.5.1 10:46 PM (114.206.xxx.128)윗분 말씀처럼 개인까페라면 커피맛이 정말 뛰어나거나 인테리어가 좋거나 그래야 가지 저만해도 잘 안가져요
왜냐면 전혀 모르는상태에서 갔다가 커피 맛이 입맛에 안맞은적이 종종 있거든요
그래도 프렌차이즈는 어느정도 표준화되어있으니까 주로 프랜차이즈 가는쪽이에요
적당한 커피 적당한 빵 공수해서 하신다는데 잘 생각해보고 하세요~5. 전에
'11.5.1 10:56 PM (61.102.xxx.180)한동안 카페하려는 분, 했던 분, 하는 분들이 글 올려서 대문에 뜨고 그랬는데.
시작하기 전에는 이런 하드웨어로 고민하지만 막상 시작하면 다른 실제적인 문제들이 지끈지끈한답니다.
그런 문제들도 먼저 고려하심이.6. .
'11.5.1 11:24 PM (180.231.xxx.49)타깃이랑 트렌드를 보세요. 서울 강남 지역은 20-30대 직장인이라면 탐앤탐스 카페베네 이런 데는 좀 촌스럽다고 생각되는 편이예요. 지방은 아직 프랜차이즈 선호 분위기라면 그렇게 가셔야하겠지만요.
매장이 넓고 지방이어도 번화가에 있다고 하셨는데 저같으면 프랜차이즈 말고 인테리어 고급스럽게 하고 소파도 많이 놓고 사업 얘기할 수 있게 테이블 간격도 좀 두고 커피 맛 중상 이상, 이런 식으로 하고 싶어요.7. 원글
'11.5.1 11:43 PM (118.38.xxx.81)주변에 약 3000세대 정도의 아파트 단지 있고요(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거기서 큰 도로 하나만 건너면 각종 비지니스 건물들이 모여 있어요. 물론 그쪽에도 커피숍은 있지만 아무래도 그쪽은 땅값이 더 비싸서 제대로된 커피숍은 없어요. 스타벅스 하나 있네요... 물론 앞으로 더 들어올 가능성도 있지만.
저도 점 하나님같은 것을 생각했었는데, 생각해 보면 저는 서울이나 외국 생활을 오래한 편이라서 저런 것에 익숙해져 있는데, 주변 친구들을 생각해보면 커피숍 갈 때 그냥 쿠폰 쓰는 곳, 할인카드 있는 곳, 이런 곳을 갔던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망설여지네요. 지금 커피원두같은 경우는 유명한 커피전문가님께 받아올 수 있긴해요. 사실은 그래서(제일 중요한 커피 문제가 해결되니) 그냥 브랜드 없이 해 볼 생각을 갖게 됐는데... 고민되네요 ㅠ8. 원글
'11.5.1 11:44 PM (118.38.xxx.81)그리고 다른 분들 리플도 사실 생각해 보면 다 맞는 말이고...
저도 잘 모르는 동네서 커피숍 갈 때는 그냥 프랜차이즈 들어갈 때가 더 많거든요. 우선 커피맛에 크게 실망할 일이 없고, 그리고 일 하는 사람들 눈치 안 보이고... 편하게 내 방처럼 앉아 있다 나올 수 있다고 할까? 그래서요.9. 123
'11.5.2 10:02 AM (123.213.xxx.104)저는 프랜차이즈 싫어서 개인 까페 골라가는 편이예요.
다녀봐서 괜찮은데는 단골하구요..
프랜차이즈는 편리하긴 한데 넘 시끄럽구요 개성 없어서 싫어요.
저는 30대 중후반인데, 프랜차이즈가면 20대가 대부분이라 넘넘넘 시끄럽게 느껴져요.
타깃을 잘 분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