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이 쓰던 화장품 가져가고 싶을까요?
오
1. ..
'11.4.29 8:55 PM (58.140.xxx.249)안경도 가져가더라구요
울 엄마도 수영장에서 누가 안경 집어갔어요
거지들..2. ..
'11.4.29 9:00 PM (116.39.xxx.12)전 수영가방 안에 그물가방(아시죠? 샤워장에서 많이들 걸어놓고 쓰는..)을 깜박하고 두고 왔다가 생각나서 다시 가보니 없더군요. 새로 산 수영복, 수모, 물안경, 모처럼 좋은 걸로 산 샴푸 린스 등 싸그리 다 잃어버렸어요. 남이 입던 수영복은 입기 힘들텐데, 어차피 안 쓰고 썩힐거 좀 남겨주지...한참 속상하더라구요.
3. 갑자기
'11.4.29 9:01 PM (98.206.xxx.86)제가 사 드린 바디용품들을 저희 엄마는 사우나에 안 갖고 다니세요. 그래서 왜 안 쓰냐고 아끼지 말고 가져가라고 했더니 사우나에 가지고 다니면 그렇게들 훔쳐 간다네요;;; 못 사는 동네도 아닌데...심지어 남이 쓰던 때수건에 발뒤꿈치 각질제거 돌까지도 훔쳐간다니 그렇게 쓰고 싶을까요? 각질제거 돌도 좀 좋은 거긴 했지만 남의 발에 무좀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고 훔쳐 가는 사람들은 뭔지...
4. ㅜ.ㅜ..
'11.4.29 9:03 PM (211.196.xxx.222)찜질방에서 샤워하고 나오니 누가 안경을 집어갔음..
티타늄으로 한지 3일된걸..5. ...
'11.4.29 9:14 PM (221.139.xxx.248)저는 바비브라운 파운데이션 샀다가 저랑 색이 좀 안맞고 그래서 친정엄니 한번 테스트 해 보시더니 쓰겠다고 하셔서 드렸더니..
헬스장에 가져간지 며칠안되서 누가 가져갔다고...
그냥 잠시 화장 가방 열어 두고 뭐 가지러 간사이에 그것만 빼 갔다고 하시면서..
그거 비싼거냐고..물으시긴 했네요..6. 짜증
'11.4.29 9:18 PM (115.136.xxx.7)며칠전레는 비비크림 사서 거의 몇일 안됐는데 바르고 옆에 두고 머리 말리는데 누가 쓱 자기 가방에 넣더라구요. 마침 제가 봐서...어?그거 제껀게요!... 그러니까 그제서야 자기껀줄 알았다고 내려놓는거있죠. 미안하단 소리도 안했어요...진짜 넘 찌질한 사람
7. Gini
'11.4.29 10:42 PM (175.220.xxx.114)좀 다른 얘긴데요, 저는 찜질방에서 옷 벗어서 화장대위에 올려놓고 잠깐 다른쪽에 가서 화장지우고
왔더니 브래지어만 없어졌어요. 아마 렌즈빼고 하느라 그랬던 것 같은데....
바로 앞에 찜질방에서 속옷파는 아줌마가 있더군요. 그 아줌마에게 물었더니 모른다고 딱 잡아떼는데
이상하게 그 아줌마가 의심스럽던데요. 아마 속옷 없어지면 자기 물건 하나 팔고 싶은 심보로...
근데 증거가 없으니 한번 쓰윽 훑어주고 나왔어요. 편안하게 하던 브라였는데 그날 할 수 없이 근처 백화점 가서 하나 사 입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