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특목고 학비가...

걱정이 태산... 조회수 : 2,216
작성일 : 2011-04-29 12:36:11
올해 중3아이를 둔 용인에 사는 엄마 입니다. ...아이를 특목고나 자사고,자율고등 기숙사 있는 학교를 보내고 싶은데요...또 아이도 절실히 원하기도 하고요..(참고로 아이는 이과쪽 입니다.)
근데 학비가 넘 걱정이 되네요...중1짜리 동생도 있거든요
신랑은 그냥 회사원입니다. (회사서 학비 년 300은 나온다고는 해요..)
저희집 한달 생활비가  한 500정도 되지만 ...두아이 교육시키고 생활하는데..그냥그냥이거든요...
주위에서 용인외고가 자사고로 바뀌면서 3/2정도로 학비가 싸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비싸다고들 하는데...얼마쯤드는지...요...
또한 주말마다 거의다 나와 과외도 해서 이루 말할수 없이 돈이 많이 든다고 하든데...진짜인지요..
월급쟁이로서는 벅차겠죠?
저희 형편에 맞는 경기도권에 있는 기숙사있는 학교좀 추천부탁드립니다......
자녀들을 다 키우신 부모님들은 제가...우습겠지만
저는 첫아이 진학을 앞둔 부모라서 걱정이...이만 저만이 아니에요..
IP : 121.137.xxx.4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9 12:48 PM (121.137.xxx.45)

    첨부터 학교에서 국제계열인가...쪽은 월급쟁이는 꿈도 꾸지 말라는 식으로 말한다더군요...
    진짜가 아니길....... ㅠㅠ

  • 2. 제가...
    '11.4.29 12:51 PM (183.99.xxx.254)

    주위에 그런분들이 계셔서 저희 아이 보낼려고 알아봤는데..
    돈이 장난 아니게 들어가던걸요.

    아이 보낼려면 최소한 아이한테 일년에 이천이상은 잡아야 할것 같아요.
    학비로만 최소한.... 입니다.

  • 3. !
    '11.4.29 12:52 PM (180.224.xxx.82)

    하나고도 그렇더군요 기숙학교라고 사교육안하는거 아니라고...
    심지어 주차장에 차세워두고 그안에서 과외한다네요...
    샘한테는 잠깐 내려갔다온다고 하고..
    헐....

  • 4. 걱정이 태산...
    '11.4.29 12:56 PM (121.137.xxx.45)

    휴...아이에게 솔직하게 말해야 하겠죠...? 넘 속상할 뿐입니다...
    아이가 공부를 제법잘해 나름 기대하는데...부모뒷받침이 넘 힘이드는게 현실인가 봅니다....

  • 5. 걱정이 태산...
    '11.4.29 12:59 PM (121.137.xxx.45)

    아이가 원해요...집에서는 티비라든지 그런유혹에 무너질것 같다고..

  • 6. 나무
    '11.4.29 1:08 PM (116.38.xxx.230)

    아이가 이과라면 과학고 보내면 됩니다.
    기숙사 생활하기때문에 굳이 경기도만 고집할 필요없습니다.
    공립이기때문에 일반고와 별차이 없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과외나 학원다닐거면 모르겠지만 학교에 내는 돈은 의외로///
    국제고도 청심만 사립이고 나머지는 공립이라 일반고와 딱히 차이 없습니다.
    저희 아이는 국제고입니다.

  • 7. 걱정이 태산...
    '11.4.29 1:17 PM (121.137.xxx.45)

    아...네...안그래도 경기북과학고도 생각중이에요
    작년 중2때 경기과학영재고 썼다가 2차시헙보고 떨어지고나선 쫌 망설이기는 하는데..그래도 한번 다시 도전해보라고 얘기중입니다.
    기숙학교도 과외만 안시키면 보낼수 있을것도 같아요...
    제아이는 딸이에요..제 딸은 철이 일찍들어 무척 어른스러워 부모 속상할까봐 속맘은 잘 얘기 안하는 아이라 더 맘이 그래요..
    암튼 답변들 넘 감사드립니다.,,,돈없는 부모가 죄인인 세상인거 같아 맘이 무거워요
    공부를 넘 잘해도 걱정,못해도 걱정,,,,,그러네요.(하기사 넉넉한집서 공부까지 잘하면 더할나위 없겠죠.?.)

  • 8. 일단
    '11.4.29 1:42 PM (14.52.xxx.162)

    시험 보고 얘기하세요,
    미리 학비때문에 애 꿈 접을 필요도 없구요,그런 내색 하지도 마세요,
    그리고 기숙사 환상은 좀 깨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티비가 없는 대신 혼자쓰는 노트북이 있어요,본인의 각오가 없다면 얼마든지 풀어질수 있는 상황입니다,
    세끼니 기숙사 밥먹고 생활 챙겨가며 룸메이트랑 생활하기 어려워요,

  • 9. 저같으면..
    '11.4.29 1:51 PM (180.68.xxx.238)

    기숙사있는 학교 안보냅니다. 딸아이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전 아들녀석이라서요. 윗분말씀처럼 고등학생이 자기절제해가며 기숙사생활하기 힘들어요. 고등학교때까지는 옆에서 뒷바라지 하는게 아이나 저나 둘다 마음이 놓일거 같아요. 제 남편이 과학고 출신이라 말씀드려요.

  • 10. ㅇㅇ
    '11.4.29 1:54 PM (221.162.xxx.245)

    한달생활비 500이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수입이 500이란 말씀이신지
    생활비만 500이란말인지 가늠하기 힘들지만
    일단 회사에서 300지원나오면
    기숙사비가 비싸거든요
    기숙사비라기보다
    3끼 식사비가 비싼거죠
    3끼를 다 지불해야하니까요
    딸아이가 조숙하고 성실하고 열심히 하고
    잔머리 안굴리는 스타일이라면
    특목고보내세요
    갈 실력만 된다면
    용인외고..지금은 자율곤지 머로 바뀌었지요?
    보내세요

  • 11. .
    '11.4.29 2:02 PM (116.37.xxx.204)

    위에서도 쓴 분이 계신데 저도 기숙사 말ㄹ려요.
    아드님이 집에서 티비 걱정 한다면 기숙사는 더합니다.
    제가 들여다 본 기숙사들 심각합니다.
    물론 다수는 아니다 하면 할 말 없지요.
    하지만 내 아이가 그러하지 말란 법 없답니다.

    이과아이면 차라리 과외 열심히 해서 일반고 다니는 것이 아직은 낫다고 봅니다.

  • 12. ..
    '11.4.29 2:15 PM (220.77.xxx.71)

    저도 직접적인것은 잘은 모르나 제가 가르치는 아이 언니가 자발적으로 준비해서 과외 한번 안하고 외고에 진학했습니다. (여긴 부산이구요)
    다니는 내내 어찌나 힘들어 하는지 애가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니더군요
    정말 자살을 생각할정도로...나름 좋은 성적으로 살다가 거기엔 정말 빵빵한 아이들이 대부분
    과외도 정말 많이 하는데 그 아이집 수준은 생활비가 300~400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학비대기에도 빠듯한 가정이죠... 엄마 아빠도 죽을판였고...
    이번에 수능쳤는데 안타깝게도 잘 못쳤어요...

    학교 다니면서도 그 똑똑하고 야무진 아이가 "엄마 내가 선택한게 잘못된거같아...그냥 쉽게 갈수 있는길을 너무 욕심내서 온거 같아...라고 후회를 하더랍니다.
    그 반면 제가 가르친 아이 한명은 일반고 (집 바로 옆)가서 전교 2~3등은 늘 맡고 다닙니다.
    (물론 그 아이가 어느 대학에 진학할런지... 외고 나온 그아이는 재수중인데 어느 학교로 진학할지는 시간이 지나서 까봐야 할일이지만요)

    특목고에 보내는게 다가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 모두 명품지갑 가지고 다닌다고 세상물정 모르는 그 착하디 착한 아이가 MCM이라도 사야겠다고 엄마속을 뒤집질 않나... 사춘기도 모르고 지나간 아이가 고딩기간 내내 속썩여줬답니다. ㅠㅠ 예민하디 예민해가지고 그냥 얼굴만 쳐다봐도 짜증내고...

    다 일반적인건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더 치열한 특목고 상황이다 보니 더 그런듯 해서 말씀드립니다.

    요즘은 있는 집에서 출세하고 한다는 말이 절실한 요즘입니다. ㅠㅠ

  • 13. 11
    '11.4.29 3:13 PM (222.120.xxx.152)

    전 원글님보다 수입 적어요
    그래도 두아이 2년 터울인데 과학고, 외고 보냈어요
    특목고라고 모두 고액과외하지도 않구요. 특목고에서 진짜 잘하는 아이들은 약간의 사교육은 받지만 돈으로 휘감지 않아요
    우리 애들은 형편도 그렇고 본인들도 굳이 원하지 않아 과외 한 적 없고 방학때 단과 학원다니고수능 준비할때만 과목별 유명강사 인터넷 강의 들었어요
    스카이 의대, 경영갔어요
    전 여기서 많은 분들이 특목고 가면 무조건 돈 많이 든다고 하는 부분이 과장되게 회자되는게 안타까워 개인적인 사례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적었습니다

  • 14. 22
    '11.4.29 4:48 PM (121.139.xxx.171)

    저도 경기도외고보내는 맘인데요
    특목이라고 모두 과외나 학원비 많이들지않아요
    기숙사에 있으면서 동영상많이 듣고요 영어는 전부는 아니지만 대개는
    학원은 패스하고 주말에 필요한 학원 한두가지만 다니더라구요
    그것도 멀리있는 아이의 경우는 인터넷으로 해결합니다.

    그리고 장단점은 아이의 셩격나름인것 같아요
    처음 1년은 힘들다가 2년되면 자신의 성적을 인정하구요(내신)
    대신에 모의등에서 나오는 성적은 잘보는 편이어도 주위 친구들도 쟁쟁하니까
    결코 만족하지 않고 열심히 하려는 경향은 있어요
    아이도 학교 공부하는 분위기하고 상대적인 성적으로 인해 자만하지않고
    노력하게 되는것은 인정하네요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 15. 둘외고맘
    '11.4.29 6:11 PM (211.237.xxx.198)

    아이둘..외고 보냈습니다
    한명은 졸업허구 작은아이는 재학중이구요
    저희도 그렇게 잘 살지는 않아요
    하지만 돈..그렇게 많이 안들었어요
    고액과외 안 시켯구요
    학원 단과 잠깐 (20만원 안쪽) 보냇어요

    그리고 기숙사,,,만족합니다
    식사야..위향이 다랄서 뭐라 말은 못하지만
    다른 부분은 훨씬 아이가 편해하더군요

    바로 위의 두분 말씀처럼 공부하는 분위기도 좋고
    집에서 빈둥거리는 시간도 훨 덜하고 해서 저는 좋았어요

    그리고 다른 아이들도 보면 그렇게 부자라서 다니는 아이들보다
    다들 그럭저럭 빠듯하게 시키는듯 보엿어요
    염려 마시고 보내세요 후회안하십니다~~~

  • 16. 오타수정
    '11.4.29 6:12 PM (211.237.xxx.198)

    위향->취향
    다랄서-> 달라서

  • 17. 최고
    '11.4.29 6:34 PM (121.165.xxx.99)

    특목고도 좋지만 제일 좋은 건 집에서 제일 가까운 일반고 가서
    성적 계속 최상위 유지해서 좋은대학 가는 겁니다.

    사실 몇년 전까지 영어 같은 특기 있는 거 아니면
    정시에서 수능 대박 내서 대학 가면 되니까
    내신이고 비교과고 신경 안써도 상관 없었지만
    요즘은 수시로 뽑는 인원이 많아져서 내신 신경 안쓸 수 없어요
    또 비교과도 학생들 끼리 경쟁이 되서
    외고에선 남 하는데 안할 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외고에서 과외 안하고 혼자 공부하는 애들 많지 않아요
    안하던 애들도 성적이 맘처럼 안나오니까 스스로 시켜달라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5583 남동생 결혼하는데.. 12 축의금 2011/04/29 1,076
645582 푸하하하! 밤동산 막걸리 주문했어요! 4 저도 동참 2011/04/29 592
645581 영국 런던 or 미국 뉴욕 15 만금 2011/04/29 1,057
645580 가려움증이 몇달을 가고 있어요. 3 나이 40이.. 2011/04/29 857
645579 W와 작별했습니다. 19 슬픈 숙제 2011/04/29 2,711
645578 아래 예쁜 여자 소박글 세줄 그 분입니다. 4 피하세요. 2011/04/29 404
645577 미스터피자 싸게먹는법있나요 3 ,, 2011/04/29 1,512
645576 앙~~뚜레쥬르 50% 하네요!! 8 뚜레쥬르 2011/04/29 2,023
645575 호두를 너무 좋아해서 파이를 만드는데요.. 1 호두매니아 2011/04/29 248
645574 아파트 바로 앞에서 공사를 하는데..보상금.. 5 ?? 2011/04/29 354
645573 세상에! 이렇게 예쁜여자를 누가 소박을 준답니까? 5 세상에 이뻐.. 2011/04/29 2,285
645572 박근혜보단 제발 능력있는 분이 대통령 되었으면 해요. 18 공공 2011/04/29 750
645571 저 특목고 학비가... 18 걱정이 태산.. 2011/04/29 2,216
645570 정말 강원도로 이사가고 싶네요...ㅎㅎㅎ 7 ㅠ.ㅠ 2011/04/29 779
645569 월급이 더 많이 들어왔어요. 26 무엇때문에... 2011/04/29 8,267
645568 저도 직장선택 고민.. 3 고민 2011/04/29 290
645567 [원전] 무인 살수 차와 로봇, 원전 현장에 잇따라 투입 3 참맛 2011/04/29 476
645566 노르웨이 시뮬 2 궁금이 2011/04/29 545
645565 이경우 맞는말입니까? 8 할머니가 키.. 2011/04/29 646
645564 지금 이 정부가 매일우유 죽이기 하는 이유라네요 33 매일우유 죽.. 2011/04/29 10,297
645563 머리줄기가 아프다는 엄마증상좀 봐주세요. 2 갱년기 2011/04/29 284
645562 제주도 2박 3일 일정 짜기 어렵네요. 11 40대 부부.. 2011/04/29 1,101
645561 미용실에서 화장 받으면 얼마인가요? 8 ... 2011/04/29 1,217
645560 선거에 진 MB "나는 시장주의자…재계 의심 풀겠다" 11 세우실 2011/04/29 513
645559 에르메스에서 제일 저렴함(?) 품목은 뭔가요? 8 .. 2011/04/29 1,667
645558 남편의 과거를 알게됐다면.. 35 마음이 지옥.. 2011/04/29 11,140
645557 일본 원전 현황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1 궁금이 2011/04/29 410
645556 미신, 그거 참 무시못하것네요(우연이겠지만~~) 4 ,, 2011/04/29 1,082
645555 컴퓨터와 텔레비젼 연결하는 법? 3 ? 2011/04/29 584
645554 여성복 한번 해보려고하는데요. 2 할인점 2011/04/29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