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는 엄마가 최고였던 것 같은데.....
우리 아들.. 어린이집 다니면서 변했어요 ㅠ.ㅠ;;
여러가지 사건이 있었지만... 그 중...
어제도 저 잘 때 끌어안고 자는 사탕베개를 어린이집에 가져가고 싶다는 거예요
버스 시간은 얼마 안 남았는데.. 평소같으면 계속 달래고 설득하겠지만
어제는 시간이 너무 없어서 베개 뺏아서 거실에 눕혀놓고 들쳐안고 버스 타는데로 갔거든요..
경비실 앞에 갈 동안 계속 찢어지게 울고불고 난리가 났는데....
선생님이 아이 우는 소리 듣고 와서는 " ㅇㅇ아 왜 그래? " 하니까.......
절 벙찌게 만든 5단 표정 변화...................
아들 : ㅠ0ㅠ......ㅠ.ㅠ.............-.-.............^^...............^-^..........
앗냐세요~~ 배꼽 인사 하고 버스 가자~~ 하고 선생님 손 잡고 가는;;;;;;;;
아 정말.. 벙쪘네요;;;;;;;;;;;;;;;;;;;;;;; 어떻게 3초만에 그렇게 변할 수가 있지......
다른 아이 엄마들 우리 아들보고 웃겨 죽겠다고 배꼽 잡고..............ㅡㅡ;;
선생님 아들 하라고 소리 꽥 지르려다 참았어요 ㅠㅠ
오늘도.. 빵 먹고 있는데.. 엄마 한입만~ 아~~ 하니까..
죽어도 안 주네요 -_-;;
오랜 과거도 아니고.. 바로 어제까진 잘 줬는데............
아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신증상 중 하나인가.. 둘째 가진 후부터 전보다 첫째가 더 예뻐 보여서..
시도때도 없이 물고빨고 하는데..............
요즘 들어 정말.. 슬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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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인데.. 벌써 품안자식이 아니라는 게.. 느껴지면 어쩌죠..ㅠ.ㅠ
...... 조회수 : 584
작성일 : 2011-04-28 16:29:11
IP : 175.199.xxx.2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11.4.28 4:31 PM (210.121.xxx.149)웃어도 돼죠?
저도 네 살 엄마예요..
그래도 급하면 엄마부터 찾을걸요?? 졸리거나 배고프거나 무섭거나 등등..
그게 더 서운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를 믿는구나 하는 맘이 들기도 하고..
제 아이는 고장난 내비게이션이예요.. 만날 가야하는 반대방향으로 가자고 하고.. 거기로 안가면 엄마 돌아가... 하면서 울어요.. ㅠ.ㅠ2. 아이구..
'11.4.28 4:34 PM (122.36.xxx.11)아직 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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