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쿠쿠를 쓰다가 이번에 밥솥을 바꿨어요.
요즘은 쿠쿠고, 쿠첸이고 기술차이도 없고 밥맛 차이도 없다길래,
또 명품철정 쓰시는 분들의 덧글에 혹해 쿠첸 명품철정을 구입했어요.
40만원대 후반이 판매가라고 되어 있더면 30만원대 초반에 질러놓고 좋다고 하고 있었네요.
(가격 차이가 너무 나는 것은 의심해봐야혀 ㅠㅠ)
어제 왔어요.
일단 외형이 너무 멋졌어요.
그런데 기대 빠방하게 하고 새벽에 쌀 씻어 예약을 걸어놨는데 세상에 아침에 일어나보니 그 새벽에 바로 밥이 되어버린거네요. (예약이 되었다고 음성까지 들었어요)
첫 개시부터 이러니 김 팍! 새네요.
점검 받아봐야한다네요.
전 밥을 백미 2/3, 흑미, 발아현미 1/3 넣어요.
두번째는 원래는 손등으로 밥물을 맞추는데 어젠 첫 개시고 해서, 들어있는 쌀컵으로 3컵 했어요.
일반백미로 내솥의 물 눈금을 보니 쌀보다 아주 조금 높아요.
손을 널어보니 손꾸락에도 물이 안와요 ㅡ ㅡ;;;;;
일단 제가 하던대로 물 더 넣었어요.
세번째!! 제일 중요한 거!!!!!!!!!!!!
쿠쿠로는 저 비율의 밥을 [일반취사]로 해 먹었어요. 지금껏~
8년을 써도 찰지게 밥이 참 잘 되었네요.(쿠첸이랑 비교해보니 ㅠㅠ)
명품철정에 처음으로 한 밥!!
기대 많이 했는데 완전 설익어 있어요 ㅠㅠ
설명서엔 잡곡취사는 오곡이나, 콩밥에 하라고 나와있고, 시간도 거의 40분이 걸려서 패스했거든요.
쿠쿠에서 일반취사로 되었으니(빨리 되지요) 쿠첸도 당연히 될거라 생각했어요. (백미가 훨신 많으니)
그런데 쿠첸에선 잡곡밥으로 해야할까요?
상담원은 중간밥으로 설정학 밥을 해서 그렇다는데~
무슨 바보 같은 소리인지..밥이 익질 않았다는데 중간밥은 밥이 안익게 해주는 기능인건가? ㅠㅠ
여튼, 8년만에 야심차게 바꾼 밥솥이 너무 맘에 안드네요.
기사님 예약했는데 반품하고 싶어요 ㅠㅠ
명품철정 쓰시는 분 계신가요?
밥들은 잘 되시나요?
백미, 혹미, 발아현미 섞어서 밥 하시는 분들 어디에 맞춰서 하세요?
일반취사, 잡곡밥, 현미취사 ㅠㅠ
같이 고민 좀 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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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철정 쓰시는 분 (아님 현미 혼합밥 하시는 분도 봐주세용 ㅠㅠ)
쿠첸 조회수 : 508
작성일 : 2011-04-28 11:25:32
IP : 175.118.xxx.1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4.28 11:28 AM (175.215.xxx.196)A/S 앞에서 두번이나 밥 짖고 드디어 환불 받은 분을 알고 있습니다.
먼 분도 아니고 처형이래요. ㅋㅋ2. 쿠첸
'11.4.28 11:31 AM (175.118.xxx.141)헉!!!
아~ 저 고민도 없이 바로 반품해야겠어요.
젠장 ㅠㅠ (반품을 받아줄지~ 박스 포장 위에 떡허니 개봉하는 순간 반품이 안된다고 하던데)
윗님 고맙습니다.3. 저..
'11.4.28 11:31 AM (118.220.xxx.76)저도 얼마전에 쿠쿠에서 바꿨는데 밥 잘되던데요.
점검받으실게 아니라 환불이나 교환받으셔야할것같은데..
저도 30만원정도에 샀거든요.
근데 밥 맛있게 되고있어요.
AS싫다고 교환이나 환불 요구한다고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아! 저는 백미+현미+18곡 이렇게 섞어서 밥하는데 잡곡으로 해요.4. ..
'11.4.28 8:36 PM (121.155.xxx.136)저는 잘쓰고 있다고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요..
저는 한번도 실패한 적 없는데,, 밥솥 자체가 불량인것 같네요.
그리고 저는 현미와 검은콩을 섞어 밥을 하는데, 현미 눈금에 물맞추고 현미코스로 맞쳐요.
백미와 현미를 섞어서 하더라도 현미양을 더 많이 하기에 현미코스로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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