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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감상평

파리(82)의 여인 조회수 : 1,009
작성일 : 2011-04-27 23:13:55
김해을 졌다고 너무 속상해 안하셔도 됩니다....
분당과 강원도지사 그리고 순천을 양양 아주 선전했습니다.

이겼을때는 이긴것을 감사해 하고 즐거워하실줄도 알아야 합니다.


지난번 선거예측을 4:0이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아쉽지만 뭐 만족할만 합니다.
사실 이번선거에서 가장 중요한포인트는 분당이지면 한나라당은이제  수도권 에서 당선될
국회의원 없다 라는 현실이 말로만 이야기하던 것에서 현실로 증명되는 순간이겠지요
그것을 확인햇다는 생각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전 노무현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종로구에서 한나라당의 박진에게도 패배를 했던
손학규가 전대표가 한나라당의 아성인 분당에서 당선된다는 것은 내년 선거에서 한나라당 강남3구를 제외한 전 지역구에서 대패를 예고하고 암시합니다.
한나라당 수도권 의원들이 분당선거결과에  
엄청나게 관심을 기울였다는거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나경원 박진  전여옥 신지호 진성호 안상수  이런 국회의원들이 암울한 미래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이재오까지 당선 장담못한다는 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아주 중요한 터닝포인트입니다.


최문순의원은 존경할 만한 분입니다  대중적으로 볼때 좀 약하지 않나 하는 우려가 많았지만
강원도분은 진화하고 계십니다
최문순의 당선은
다음 대권에서 너무나 중요한 민심의 반영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영호남의 대결국면에서 민주당의 수도권 선전과 박근혜의 충청권의
선전이 에상되는 상황에서 강원도가 키를 쥐는 대선 국면이기 때문이죠….
때문에 민주당의 강원도지사 선전은 너무나 중요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김해을을 주더라도 강원도는 이겨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유는 그렇습니다 야권통합이란면에서 강원도는 통합이 완성되었고
김해을은 아직완성중이였기때문입니다.  
유시민후보의 참여당인 이봉수후보가 압 이기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시민후보에 대해서 큰 부담이 된다 라고 언론에서 이야기를 할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더 중요하게 봐야 하는건은.
야권통합표가 압도적이지 못한다면 야권통합이 표면적으로는 이루어졌지만
“표로” 획득되지 못했다는 크나큰 반성의 기회가 되어야 할겁니다.
최문순 후보가 가르쳐준것은 후보의대중적인 인지도가 약해도 야권대통합의
진정성이 보여지면 당선이 될수잇다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것 아닙니까?

긍정적인 부분은  경상도지역에서 민주당과 참여당의 40%넘는 득표율을 얻었다는 것..
반성은 유시민의원이 민주당의 표를 흡수하지 못한 책임,
그리고 민주당에서도 자신의 조직표를 끌어내지 못했다는 책임을 공히 져야하는점입니다.….
야권통합은 진화중입니다.
지난 지자체선거때에서는 투표용지가 나올때까지도 단일화를 못햇습니다만
이번에는 좀더 진화해서 투표용지까지는 단일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다음선거에서는 자신의 조직표까지 끌어올리는 수준으로 진화를 해야 할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당선이 못된부분에 대해서 아쉽지만  부족한 부분만큼 표가 나온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졌기때문에 다음선거에서는 야권통합한  통합표를  모두 이끌어와야 한다는 사실도
절절하게 느꼈을 겁니다. 오히려 약이 되었을 겁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만 알면 져도 진게 아닙니다.


PS: 안타깝군요...안상수 대표가 물러나는게.....
      내년 선거때까지 있어줘야 하는데.....

IP : 112.155.xxx.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4.27 11:16 PM (121.174.xxx.177)

    82의 여인 님 팬입니다. ^ ^*
    참 반갑습니다.

  • 2. ㅇㅇㅇㅇ
    '11.4.27 11:17 PM (123.254.xxx.19)

    분당도 안심할수 없습니다. 끝까지 지켜봐요

  • 3. ...
    '11.4.27 11:17 PM (180.64.xxx.147)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글 너무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이 글 읽고 잠시 분노를 잠재우고 있어요.
    추신에 대해 저도 동감 100%에요.

  • 4. 옳소~
    '11.4.27 11:18 PM (222.234.xxx.69)

    긍정적인 부분은 경상도지역에서 민주당과 참여당의 40%넘는 득표율을 얻었다는 것..
    반성은 유시민의원이 민주당의 표를 흡수하지 못한 책임,
    그리고 민주당에서도 자신의 조직표를 끌어내지 못했다는 책임을 공히 져야하는점입니다.….
    222222222222222222222
    제발 우리는 서로 욕하거나 분열하지 맙시다
    분열 하면 끝...

  • 5. 공감합니다.
    '11.4.27 11:19 PM (220.255.xxx.27)

    좋은말씀 잘 읽고 갑니다.

  • 6. 세우실
    '11.4.27 11:19 PM (211.246.xxx.98)

    일단 저도 안상수 대표가 총선 때까지는 있어줬으면 하는데 말이죠 ㅎㅎㅎㅎ
    어쨌거나 트윗에서 본 표현대로, 높아진 투표율과 이긴 몇 지역의 분위기를 가지고 민주의식 발전을 논하면서 같은 맥락으로 김해을 지역 유권자들을 배신자로 깎아내리기엔 성급하지 않을까 싶네요.
    김태호가 이쁜것보다 참여당 행보가 못 미더웠을 수도...
    당분간 유시민과 참여당은 많은 비아냥과 핀잔을 좀 견뎌야 하겠네요.

  • 7. ㅡㅡㅡ
    '11.4.27 11:20 PM (218.209.xxx.249)

    그 어떤 벽을 넘지 못하고 언제까지 아파야하는지요?

  • 8. 계란으로바위치자..
    '11.4.27 11:21 PM (220.121.xxx.137)

    그럼요^^ 우리 승리한거에요. 완승이아니라고,섭섭해 하지 말자구요..

    질긴 놈이 승리 합니다.

    우리...훨씬 더 질겨져야 합니당~~~~~~~~~

  • 9. 감사
    '11.4.27 11:22 PM (115.143.xxx.210)

    잘 읽었습니다.

  • 10. 음...
    '11.4.27 11:23 PM (110.8.xxx.2)

    분노가 좀 진정되는 군요.
    차분히 선거의 결과를 받아들이고 울분을 삭히고 총선 나아가 대선을 기약하겠습니다.

  • 11. 은석형맘
    '11.4.27 11:25 PM (113.199.xxx.70)

    역시 속시원한^^
    보고 싶었습니다.

    대선을 가기 위한 야권통합의 진화과정...네...네...아주 동감합니다.
    속상했지만...지금 모두 제껴버린다는 건 아직 분에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에 충분히 고맙습니다.

    분당,강원도......그리고 양양,순천.......우리는 충분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 12. 감사해요...
    '11.4.27 11:34 PM (122.32.xxx.10)

    너무 너무 속이 상해서 울고 싶었는데, 그래도 글 보면서 위로도 받고 힘도 얻습니다.
    맞아요. 무엇이 문제인지 알면 져도 진 게 아니라는 말이 맞습니다.
    이제 시작이니 더 힘내서 전진해야겠어요. 좋은 글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 13. ..
    '11.4.28 9:57 AM (222.107.xxx.18)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분당구민들보다
    강원도민들에게 더 고맙고 놀랍습니다.
    솔직히 분당구민들은 민주당이기도 하지만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한) 찍은 면이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엄기영이라는 지명도 큰 인물을 상대로 한 싸움에서
    승리한 민주당의 최문순 후보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강원도민 여러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 14. power
    '11.4.28 10:44 AM (211.241.xxx.130)

    파리(82)의 여인님 아주 오래 기다렸답니다^^
    건강하시죠?
    분당이랑 강원도 기쁘긴 했는데, 한켠으론 어제 너무 분하고 속상해서 잠도 제대로 못 잤는데,
    파리(82)의 여인님 글 보고 힘을 얻습니다.
    건강하시고 자주자주 소식 전해 주세요.


    저도 보온안상수옹 팬인데(푸하하핫)
    무지 무지 아쉽습니다. 훌륭한 지도력과 영도력을 가진 분이신데 말입니다.
    우리가 내년 선거때까지는 지켜드려야 하는데 말이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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