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뜸 뜨는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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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느 글에 집에서 미니뜸 뜨신 다는 분 이 있으셔서요..

저도 뜸에 대해 관심이 가는데..

뜸의 어떤 점때문에 뜨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제가 발가락 밑에 근육에 염증이 있어 신경을 누르고..

무릎에는 물이 차있다는데 뜸을 뜨면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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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쓰셨던 뜸 중에서 어떤 뜸이 좋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무릎과 허벅지가 아픈데 그 위에다 올려놓고 뜨면 되나요?

발가락 밑에 염증이 있다는 곳 위에 놓고 뜨면 되는지도 궁금하네요.

정말 이걸로 꼭 나았으면 싶어요..

[T]

저도 궁금..
전 손발이 아주 많이.. 아주 아주 많이 차고..
혈액순환이 안되서 그런지 잘 부어요.
뜸이 좋다고 하는데..
어렵지는 않은지.. 비용은 얼마나 들지 궁금해요.

[경험]

저 일년전에 집에서 왕뜸 떴는데요
젤 고통이 방안에 연기가 자욱하고 옷이며 가방에 냄새가 넘 많이 베서 힘들드라구요
사실 크게 좋은건 못 느꼈는데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
뜸은 공복에 뜨지 말고
날씨가 밝을때
햇볕에 있는 낮에 뜨라고 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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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는 뜸뜨면 몸이 따뜻해지고 기운이 조금 나는듯합니다.
근데 한번 떠서는 효과가 없을 거구요, 꾸준히 계속해서~
어렵지는 않은데 은근히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좋은줄 알면서도 도통 못 뜨고 있지만요.

[한의원에]

가셔서 일단 뜸이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세요..
그리고 뜸자리 짚어달라고 하셔서 그대로 집에서 뜸뜨면 효과있습니다
전 애낳고 너무 아파 해봤는데 효과 좋았습니다(무릎, 허리, 어깨, 등, 발목 이렇게 했습니다)
꾸준히하면 효과는 더 좋구요

뜸 약국이나 의료기 판매하는 곳에 가시면 구입할 수 있는데 한통에 4-5천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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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효과가 좋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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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집에서 왕뜸 떳었어요
아랫배가 너무 차서 했었는데 꾸준히 매일매일 하니깐 따뜻해 지더라구요
연기도 많이나고, 냄새도 많이 나기는 하는데요
전 그냄새가 싫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평일에 방베란다에서(주방쪽 구석방에 창문만 있는 막힌 베란다가 있어요)
바깥쪽 창문 열고 하면 집안으로는 연기나 냄새도 거의 안나고요
여름에는 그 연기 때문인지 벌레도 별로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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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동안 뜸뜰때 도움이 됬답니다.
근데 그게 어지간한 정성이 아니면 안뜨게 되네요.
직접뜸을 뜨실경우 애융이라고 아주 부드럽고 노란빛 또는 거의 흰빛나는 솜같은 쑥이 있답니다.
이것을 아주작게 보리알 반알쯤 되게 예전 끝이 뾰쪽하게 나왔던 초콜릿 모양으로 뭉치치 않게 가볍게 만들어서 그 뽀쪽한 부분에 향으로 불을 붙이면 영점 몇초나 걸릴까요?
순간에 타고 만답니다.
그것을 아픈부위에 5번쯤 되풀이 해서 매일 해주면 모르는 사이에 좋아진답니다.
물론 건강을 위해 예방뜸을 뜨시려면 뜸자리가 따로 정해져 있으니 시중에 나온 뜸책을 사보시면 도움 될것입니다.
치료를 위한 뜸은 아픈자리가 뜸자리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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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뜸이 효과가 좋은 가 봐요? 한 번 알아 봐야 겠어요..

[데레사]

뜸은 쑥을 쌀알 반알크기 정도로 살짝 비벼 살갗 위에 올리고 태우는데 약 60도 정도의 온도로 가벼운 화상을 주어 자극시킴으로써 인체 내부에서 발생하는 이종단백체인 히스톡신이란 물질의
화학 작용에 의하여 몸 전체가 병에 대한 저항력을 생기게 하고 신체 균형을 이루게 하는 과학적인 원리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뜸의 일반적인 효능을 보자면
- 세포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한다
- 혈액의 순환을 좋게 한다.
- 혈액의 성분에 변화를 준다.
- 백혈구 증가
. 적혈구 증가
. 백혈구 증가
. 지혈작용
. 면역작용
. 혈액의 산성화 방지
- 호르몬의 분비 변화
- 신경기능 조절
-근육 피로 회복
- 내장기능 조정
- 진통 작용
- 전저작용
. 체중 증감 . 감정 변화 . 수면습관 개선
. 허약체질 개선 . 월경불순 개선 . 배변습관 개선
. 마비 회복 . 못, 혹, 티눈에 효과

뜸은 일반적으로 혈자리에 놓게 되는데 도움을 받고자하는 분은 "뜸사랑"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지역의 봉사실 전화번호를 찾을수 있습니다.
혹 대전에 사시면 제가 도움을 드릴수도 있구요.

[데레사]

쑥은 의료기상사에서 파는 강화뜸쑥을 쓰는데 . 쑥은 3년이상된것이 좋습니다.
쑥 한 곽의 가격은 4-5천원정도이고 2-3개월 사용할수 있는 양입니다.
다만 매일 뜨셔야 효과적인데 그 효과는 정성을 다 한만큼 그 어떤 치료보다 효과적입니다.
뜸뜨는것은 혈자리만 잡으면 초등학생도 뜰 수 있을만큼 간단합니다.

[그래]

미니뜸은 시중에 많이 구할 수 있고요.
저희 친정 어머니는 손가락에 툭툭 붉어져 나오는 관절들에 뜸을 직접 그 자리에 미니뜸 올려놓고 뜨셨었는데, 진물 나오고 하더니 그 뼈마디가 다 들어가버렸답니다.
그 후로는 저흰 뜸 애용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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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보냈습니다...

[뜸]

결혼하니까 시어머니가 밤마다 뜸을 뜨셨어요. 무릎에 물이 찼는데, 아무리 물 빼도 못고친다고 당신이 밤마다 물고인곳에 삼각으로 말아서 올려놓고 뜨거우면 떨어뜨리는 간접구로 하셨는데, 6개월정도 뜨니가 모릎이 쌩쌩해졌어요. 저도 그 뒤로 간접구를 하게 되었는, 무릎 삐고, 근육통 있을 때 뜨면좋아요. 아이들도 삐면 떠줘요. 직접구는 쌀알정도 크기로 만들어서 다 탈때까지 하는 건데 뜨겁고 흉터가 나는데, 간접구는 아픈 곳에 한 30분 뜨면 좋아지네요. 뜨거우면 떼어내서 그 연기를 씌우고요. 쑥은 가정 상비품이랍니다. 붙이는 건 효능이 별로라 저는 강화도 갈때 버스 정류소 같은데서 팔거든요. 그거 사서 떠요.

[..]

뜸님.. 감사합니다.. 무릎이런건.. 정말 남의 이야기 인 줄 알았는데.. 한 번 다치고서.. 저도 관절의 중요성을 알았네요.. 그리고 저는 사고도 안 나는 사람인 줄 알았다니까요.. 건강 과신하지 말라는 이야기 톡톡히 실감해요.. 다들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어요..

[^^]

전 수지침 배울때 매일 수지뜸을 떴었어요.
그냥 기본방을 뜨는데 뱃살도 쏙 들어가고 피부도 좋아졌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애도 있고 귀찮아서 꿈도 못꾸지만 가능하면 매일 뜨는건 참 좋습니다. 경험담이예요.^^

[존심]

뜸방을 만드시기를...
보통 집에서 가장 작고 창문이 있는 방을 선택해서
옷이나 냄새가 배는 것는 치우고
창문 약간 열어 놓고서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