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삼십대 중반이지만...
제 나이 이십때 일때.. 미국에서 몇년 있었어요...
학생을 가장한 백수... -,-;;
그 당시 만났던... 오빠가 있었는데...
사귀는건 아니였구요...
미국에선 우리가 외국인이였기에.. 그냥 한국 사람이란것 만으로도 친해질수있는 계기가되죠..
서로 눈치만 보면서... 서울 와서도 몇번 만나긴 했는데..
마음속 얘긴 잘 안했구요...
그러고.. 시간이 사년 지나 요근래 다시 만난지 1년이 넘었습니다..
동네 헬스크럽에서 만났어요 정말 우연히... ㅋ
둘다 보통 인연이 아니란 생각에 좋은 마음으로 데이트를 해오고있는데
미국에서는 저 정말 화장도 아니고 츄리닝만 입고 다녔거든요..
근데.. 지금.. 꾸미고있는 제 모습이 그때보다 맘에 들엇는지..
강남 괜찮은 양식집도 섭외해놨다가 데려가고 해요..
근데.. 그 전엔 제가 촌스러웠다 생각했는지... 같은 강남이라도 돼지국밥집..데려가고..
그랬던거 같네요..
여자는 외모 업그레이드가 중요하긴 한가봐요...
요새.. 대우 받는거 같아 기분 좋긴한데... 예전에 내가 안꾸미고 다닐때의 일을 생각하니..
좀 화가나긴 하네요...쩝...
워낙 여자 외모를 많이 따지는 사람이라..
제발 성격 좀 보라고 하면... 대체 못생긴 여자의 성격을 내가 왜 따져야되는데..하는 사람이거든요...
능력도 객관적으론 좀 되는거 같고... 어머님도 점잔으시긴한데...
저리 외모를 따지며... 지금 제게 정성을 들이니.. 나중에 제가 늙으면 또 바람 필까 두렵네요...
아.. 왜 예전엔 돼지국밥을 그리도 사줬는지..한번 물어볼까요... 우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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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곧 정성..
휴식같은.. 조회수 : 438
작성일 : 2011-04-27 13:22:19
IP : 121.142.xxx.14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리 생각하심
'11.4.27 3:10 PM (220.127.xxx.237)안 꾸미고 한번 나가보세요.
그런 생각이 계속 드시면 그 사람 만나지 마세요, 이런 생각 하시면서 왜 만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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