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두번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서른두살까지의 연애경험이....
너무 순수할때..였던거 같습니다.
너무 잘했어요.최선을 다했어요.
아깝지 않았고.두렵지도 않았어요.
반대해도 같이 있기만 하면..
서로 많이 챙겼고..좋아했었어요.
그런데.그게 거짓이였다는걸 알았아요.
두번다...
요즘 애들처럼 심플하게 생각이 안 들 정도로..
충격이 심했는지. 우울증에..정말 죽다가 살아났습니다.
6개월을...
시간이 해결해주더군요.
뭐든 했어요.
친구들 만났고. 영화도 보고.책도보고..운동하고..
뭐든 아주 열심히 살았어요.
그런데..저를 많이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났어요.
또 같은일 반복될까봐..얘기도 했어요.
절대 과거 얘기하는거 아니라지만..
정말 그냥 어장관리라면 하지말아라..까지...
난 놀고 싶지않고..이제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이 부분에 대해서 미련했다고 말할 필요없다고 생각도 안들었어요.
꾸준히 너무너무 잘해요.정말 어떻게 이렇게 잘할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합니다.
그걸 아주 오랫동안 지켜보려고 해요.
같은 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그런데..많이 불안해요.왜 이럴까요??
상처받을까봐.많이 불안해요.
같이 있으면 괜찮다가 없으면 불안하고.이런생각하는 제 자신이 상대방한테 미안한 생각까지 들어요.
원래 이런걸까요?
말할 수 없을만큼 행복하기만 해야하는데..
왜 한편으로 불안하고.미안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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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원래이런걸까요?
나는야 조회수 : 688
작성일 : 2011-04-25 10:26:43
IP : 220.85.xxx.2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1.4.25 10:29 AM (121.174.xxx.97)불안해하고 미안해 하지도 마세요..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세요.. 연을 만났다 보심 됩니다.
2. ...
'11.4.25 10:34 AM (72.213.xxx.138)사랑을 불꽃 같은 사랑이라고도 부르듯이
한 두번 크게 댄 적이 있다면 당연히 그 따뜻함에 대한 행복을 알기 때문에 기쁘지만
그 뜨거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걸 경험으로 알기 때문에 조심히 다루고 싶어지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 적당한 거리를 찾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봐요. 늘 그렇지만, 시간의 힘이란 정말 위대해요.
적응기간이라고 생각하시고 화상을 입었을때 회복하는 법도 함께 배웠다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3. 꿀벌
'11.4.25 10:54 AM (222.96.xxx.180)적당히 거리 조절하면서 마음주기.. 그게 제일 어렵더라구요. 일단은 축하드리며! 행복한 감정 즐기th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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