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냉장고가 심하게 텅텅 비었다고 글 올렸었는데요.
김치랑 얼려둔 닭다리 5개 밖에 없다구요.
어제 미련한 제 머리로는 김치찌게에 닭다리를 넣어서 푹 끓일까 생각했었는데
여기 회원님들이 많은 댓글 올려주셔서.........닭다리 김치찜을 했어요.
아~~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환상적인 맛이였습니다.
어제 후기 올릴려고 했는데 서태지, 이지아에 저도 정신이 팔려서....ㅠㅠ
정말 아무 재료도 안 넣었구요. 없어서 못넣었다는 말이 맞겠죠 ㅡㅡ;;;
냄비에 김치 넉넉히 깔고, 해동시킨 닭다리 올리고 그냥 무작정 끓였습니다.
양념 넣은것 아무것도 없구요.
이 상태 그대로 끓이기만 했어요.
한번 끓어오른 후 가장 약한불에 놓고 국물이 다 졸아들때까지 그냥 내팽겨쳐 두고 인터넷 했어요.
냉장고에 떡볶이떡 10개 남아있길래 그것도 넣었구요.
정말 숨도 안쉬고 먹었습니다. 그냥 흡입하다 시피 했어요 ㅎㅎ
어찌나 맛있던지.......세상에 이런 맛을 아직 몰랐었네요.
닭다리도 해동시킨 후 바로 넣었는데 냄새 전혀 안나구요...살이 그냥 녹아드는게 너무 맛나더군요.
어제 정보주신 회원님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끼 야무지게......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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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닭다리 김치찜 후기요~
냉장고 텅텅~ 조회수 : 662
작성일 : 2011-04-22 12:19:49
IP : 121.161.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4.22 12:22 PM (125.177.xxx.211)물은 좀 부으신거죠?
저도 해먹어야겠어요. 후기 감사해요!2. ㅇ_ㅇ
'11.4.22 12:23 PM (124.5.xxx.181)으힉~ 비오는데 닭다리 사러 갈 수도 없고...
3. 냉장고 텅텅~
'11.4.22 12:24 PM (121.161.xxx.49)물 전혀 안넣었어요. 김치 국물만 조금 넣었줬어요.
맛있게 해서 드세요 ^^4. ...
'11.4.22 12:24 PM (112.159.xxx.137)그쵸? 맛있죠?
전 닭볶음탕용 닭 사와서 김치 엄청 넣고 찜해서 먹거든요 ㅎㅎ
그럼 정말로 맛나더라구요 ^^5. 냉장고 텅텅~
'11.4.22 12:31 PM (121.161.xxx.49)윗님 감사해요.
어제 댓글로 정보 주신 분들 복 받으실 겁니다~~~이래서 82를 사랑해요!
미련한 질문에.....맛있는 댓글.......ㅎㅎㅎ6. 맞죠...
'11.4.22 1:19 PM (183.99.xxx.254)어제 댓글 단 일인으로 무지 흐뭇~~
저희는 일반 닭볶음탕보다 김치넣고 더 잘해 먹어요.
맛있었다니 다행이네요.7. ㅎㅎ
'11.4.22 4:23 PM (211.244.xxx.213)저도 그렇게 끊여먹는대요.. 이룬 그묵은지 침꼴깍이네요..
닭없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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