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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이 남편에게 생일문자를 보냈어요
남편 핸번 살펴보다가 알게 되었죠.
뭐 형수가 시동생에게 생일축하 한다고 문자 보낼수도 있죠
그러니까 남편도 문자하고 뭐..그렇게 몇번 왔다갔다..
그런데 그 일주일 전이 제 생일이었는데
그땐 문자 없었거든요?
기분이 좀 나쁠라고 그러네요.
몰랐으면 좋았을걸.
1. ㅎㅎ
'11.4.22 9:54 AM (218.50.xxx.166)아...
동서가 제 생일 때 연락 없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동서랑 사이 좋은 형님(제 생각에는;;)인데요,
동서가 제 생일 때에 전혀 연락을 안 하거든요.
전 시댁 전화에 질린 사람이라.. 시댁 식구들과 전화 통화는 전혀 안 해요.
(무슨 일 있으면 남편이 서어머니와 연락해서 조율해요..)
대신 무슨 날이면 문자를 보내거든요.
동서 생일에도 생일 축하한다는 문자를요.
시동생, 시조카들 생일 때에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동서가 유독 제 생일에는 전혀 연락을 안 해요(10년째).
애들 생일 때에는 영상 통화를 하고 그러는데 말이에요.
그 이유를 지금 알 것 같네요.
시동생이 잊지 않고 제게 문자를 보내거든요. 전화를 하거나...
동서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도 있었겠네요. ㅎㅎ2. ㅎㅎ
'11.4.22 9:55 AM (218.50.xxx.166)하지만 제 시동생은.. 동서 생일에 미역국도 직접 끓여주는 사람인데..
원글님 많이 서운하셨겠어요.3. ...
'11.4.22 9:56 AM (121.182.xxx.92)저는 아랫 동서가 한참 먼저 결혼한 경우거든요.
그래서 동서가 울 남편, 생일을 챙겨 줬어요.
저희 결혼하고도 동서는 남편 생일엔 습관적으로 문자를 보내더군요.
근데 3년 정도 지나니 잊더라구요.
저희는 동서간에는 서로 생일은 모르고 있어요. 우린 나중에 나이가 많이 들어서
챙길 일이 좀 적어지면 동서들끼리의 생일을 챙기고 즐기며 살자고 했어요.
형님이 원글님보다 시동생을 먼저 알고 지낸 경우라면
저희 같은 경우가 아닐까요?4. 자석
'11.4.22 10:19 AM (112.169.xxx.20)자석을 생각해 보세요^^
N극과 N극 끼리는 절대 안 붙어요.S극 끼리도 마찬가지고요 다른 극 끼리만 붙죠..
원글님과 동서는 같은 극이고 남편과 동서는 다른 극이어요.5. 헉
'11.4.22 10:30 AM (210.97.xxx.240)우리 시동생 내생일과 남편생일(즈형)에 축하문자 보내고 약간의 축하금송금합니다. 매번 고맙단 답장도 못하고, 하이고 나는 못하는데 왜이러는지.. 해서 저도 시동생 생일날 약간의 축하금과 문자 한번 보낸적 있습니다. 우리동서는 내생일 모르고 나도 동서생일모르고 그거 챙기는거 자체가 구찮기도 하고.. 그런데 N극 S극 다른극 하는 윗님도 계시네요. 헉! 아 토나올라 그래... 원글님은 형님 생일 챙긴적 있어요? 아님 남편분이 형님네를 평소 잘챙기시는 분이시던가
6. ..
'11.4.22 10:46 AM (121.134.xxx.159)우리 형님들도 그래요. 동생.. 즉 울 남편 생일엔 문자로 축하하는데 제 생일엔 그런거 없어요.
근데 저도 형님들이나 아주버님들 생일때 그냥 지나가니까. 피장 파장 마찬가지고.
오히려 편한거 같아요. 사실 서로 챙기고 살면 오손도손 재미있을 수 있지만 그리 챙기고 사는거 참 어려운거 같아요.7. 음.....
'11.4.22 10:49 AM (203.233.xxx.130)헉님) 저희 부부가 함께 아주버님과 형님 생일선물은 꼬박꼬박 다 행겨드렸구요,,
그런데 생일 당일날 문자는 부모님들 외엔 잘 안했어요.8. ..
'11.4.22 11:14 AM (180.64.xxx.66)알게됐다면 당연히 기분 나쁘죠..
생일 문자를 시동생 부부에게 하나씩 공평하게 보내주면 좋을 텐데 말이에요..
저는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뭐 친구 사이도 아니고 누구랑 친해서 누구한테만 보내는 건 아닌거 같아요..
님은 형님 , 아주버님 둘다 챙겨 드린다고 하니까 더욱 그러네요..그쵸?
근데 형님입장도 이해가 가는게 .. ^^;; 뭐 특별히 차별하려고 한게 아니라
혹시 시동생 생일에는 보내야 한다는 의무감 이런게 있을 수도 있을 거 같기도 해서요..
매년 그런거 아니었다면 이번엔 그냥 문자 못봤다 치고 넘어가세요..곱씹을 수록
기분만 나빠질지도 몰라요^^;9. ...
'11.4.22 11:51 AM (121.144.xxx.208)저는 형님하고 시숙생일에 날짜 맞춰서는 아니지만 꼭 식사대접하는데
우리 형님은 남편생일은 같이 밥먹자~ 하면서 전화주시지만 제 생일은 언제인지
물어보지도 않네요,, 십년 넘게 한번도 묻지않으니 이젠 그러려니....
우리 남편이 중학생때 형님이 시집오셔서 그런지 전화도 꼭 남편폰으로하고 그러네요
저도 첨에는 기분나빳는데 이것도 이젠 그러려니.. 저도 안보면 전화 한통 안하다가
일년에 대여섯번 만날때는 하하호호~ 합니다10. 원글님은
'11.4.22 2:19 PM (203.233.xxx.130)형님 생일에 문자 보내시나요?
11. 원글이
'11.4.22 5:09 PM (203.233.xxx.130)원글님은///
아..저 위에 썼는데 생일 챙겨드리긴 하지만 생일당일에 문자 보내진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