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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

그저 답답 조회수 : 360
작성일 : 2011-04-21 19:42:02
아침에 아이 키우기 힘들다고 글 올린 엄마입니다.
댓글 중 그것 말고 다른 이유가 있을지 모른다고 하신 분 계셨는데
맞습니다. 다른 이유 있습니다.
결혼 4년차, 남편이 사사건건 밉습니다.

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인터넷이랑 TV연결했는데
저더러 알아보고 하라고 해서 신청하고 알렸더니
요새 현금 주는데도 있는데 그런 데 통해서 안했다고 뭐라그럽디다.
전, 알고는 있었지만 그게 그냥 주는 돈이 아닐 것 같다는 불신도 있었고
그건 전화까지 다 해야 주는 돈이니까 두 가지만 같이 하면 소용없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나름 변명했지만, 이미 제 기분은 몹시 나쁩니다.

요금제는 얼마짜리 했냐고 직장서 전화왔길래 미주알고주알 고해바치면서
그럴거면 니가하지.. 이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데

이거 제가 잘못한거예요?
받을 수 있었던 돈 날린(?)거 이게 그렇게 큰 죄인가요..

이런 사소한 것들이 모여서 저는 요새. 권태기를 맞았습니다.
IP : 220.75.xxx.7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4.21 8:53 PM (175.196.xxx.107)

    속 상하실 만 하네요.
    목구멍까지 올라 왔던 말 그대로 해 주지 그랬어요.

    남자들은 단도직입적으로 표현하지 않으면 꿈에도 모르는 동물이더군요.
    참아 주고 배려해 주고 속으로 삭히고... 생색 안 내고 표현 안 하면 아무것도 몰라요.
    물론 남자들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편적인 특성이죠.

    그거 돈 받으려면 인터넷 전화 놔야 하고 해서 저도 안 바꾸고 있어요.
    인터넷 전화는 쓰기 싫거든요.

    님도 님만의 이유가 있는데다, 이런 저런 신경 쓸 일 많으면 그것까지 시시콜콜 따지기
    귀찮아졌을테니 안 하시게 된 것 같아요.

    더더군다나 결혼생활에 불만이 잔뜩 있는 상태라면 무슨 흥이 난다고 그런 거 다 챙기고
    꼼꼼하게 처리하겠습니까?
    저같아도 귀찮아서 대충 해 버릴 듯 하네요.

    님의 이런 마음을 남편은 지금 전혀 모르는 듯 하니, 언제 날 잡아서 조근조건 전달해 보세요.
    메시지나 이멜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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