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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한테 성냥팔이 소녀 읽어주다가 펑 펑 울었어요

동그라미 조회수 : 599
작성일 : 2011-04-21 15:17:10
어렸을때 누구나 다 읽어보셨던 책이죠 안드레슨의 유명한 책

성냥팔이 소녀요.

조금전 너무 슬프서 펑 펑 울었네요.

초등아이는 아직 이해를 하지 못한듯 절 계속 보고 있네요.

엄마!!성냥이 뭐야? 라고 하는데 성냥을 한번도 보지 못한것 같네요.

그나저나 가슴이 너무 아플만큼 슬픈 내용이였어요.

아주 어렸을때 읽었는데 이렇게 어른이 되어서 읽으니 더 슬픈건 왜 그럴까요?

이제 겨우 마음이 진정 되었어요.
IP : 121.142.xxx.1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라색울렁증
    '11.4.21 3:18 PM (121.124.xxx.98)

    ㅋㅋ 저도 어떤건지 알아요.
    저도 행복한 왕자 읽어줄때마다 그래요.. 주책맞게..

  • 2. ddd
    '11.4.21 3:19 PM (112.186.xxx.234)

    우리딸도 어렸을때 성냥팔이 소녀,인어공주,엄지공주 읽어줬더니 엉엉 울고 저도 눈물이 조금 났는데 그 다음부터는 딸래미도 읽어달라는 말 안하더라구요. 너무 슬프데요.

  • 3. 글쎄말이에요
    '11.4.21 3:20 PM (14.52.xxx.60)

    슬픈동화들이 꽤 있지요?
    우리딸은 미운아기오리 읽어줬더니 눈물을 줄줄흘려서 얼마나 당황되던지요.

  • 4. ..
    '11.4.21 3:22 PM (61.254.xxx.203)

    저도 그거읽어주며울었는데..

  • 5. 오세암
    '11.4.21 3:26 PM (180.229.xxx.80)

    저도 아이 책읽어주다 너무 슬픈건 같이 울고 그랬는데요.
    읽어주다 목 꽉 막히고 눈물 펑펑 나는 최고 책은
    정채봉... 오세암.이었어요.

  • 6. 경험
    '11.4.21 3:28 PM (211.247.xxx.63)

    제 조카도(여동생 아들) 4살때쯤에 읽어 준 책에
    물고기가 새끼를 낳았는데 죽었다는 내용과 함께
    새끼물고기 그림이 있었어요

    조카가 새끼물고기를 그 쫴끔한 양손을 펼쳐서
    건져올리는 모습을 하면서 울었던 기억이 새삼 나네요 ㅎㅎ.
    아구 구여워. 지금 대학생이 됐네요 히힝.

  • 7. 저도 어릴때
    '11.4.21 3:49 PM (220.95.xxx.145)

    성냥팔이 소녀랑 암튼 해피앤딩으로 끝나지 않는 동화 있잖아요.
    그런거 읽고 많이울고 만화는 어마 찾아삼만리랑 플란다스의 개 보구
    많이 울고 그랬는데...

    근데 왜 아직 피지도 않은 어린이에게 꿈과 용기는 주지 못할망정 이런 슬픈동화가
    왜 나왔을까 한때는 어린맘에 이런 생각도 했었어요.
    어릴때 이런 슬픈 동화 읽으면 한동안 맘이 안좋았거든요.
    기억에 남아서...

  • 8.
    '11.4.21 3:52 PM (116.33.xxx.31)

    전 프란다스의개 어렸을 적엔 안울었는데 왜 어른이 되서 그렇게 울었는지....
    네로와 파트라슈가 차가운 성당 바닥에서 굶주려 죽는 장면에 나도 어른이면서
    이세상 어른들이 다 원망스러웠던 ....많이 울었어요....

  • 9. 희야랑
    '11.4.21 4:01 PM (58.224.xxx.103)

    앗 저도 그랬었어요. 어렸을때 대충 읽어서인지 결말을 제대로 몰랐었는데 얼마전 아이 잠자리에서 읽어주다가 아이는 옆에서 쿨쿨 자고 저혼자 훌쩍출쩍 울면서 끝까지 다 읽었어요. ㅋㅋ

  • 10. 에휴
    '11.4.21 4:59 PM (218.238.xxx.226)

    저도요..
    전 영어로 된 동화 읽어주다가 을매나 울었는지..감정 이입이 너무 되서 진짜 많이 울었어요.
    성냥팔이가 마지막 성냥에 불붙이고 엄마 환영을 보게 되는데 이런 대사가 나와요
    "mommy, i want to go with you"
    얼마나 슬프던지, 그 덕에 우리 아인 성냥팔이소녀 읽어줄게하면 싫어해요, 너무 슬프다고. ㅠㅠ

  • 11. ../
    '11.4.21 9:55 PM (59.18.xxx.132)

    아.. 저같은 분들이 계시는구나.
    저도 읽다가 목이 메여서 결국엔 울었어요.
    우리아들은 짜증내면서 엄마 책 보면서 울지좀마! 하는데,,,,
    명작은 좀 그런부분이 많이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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