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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싸우는법 알려줘야할까봐요..엉엉

전투력키우기 조회수 : 741
작성일 : 2011-04-21 11:29:11
2학년 남자아이입니다.
약간의 이기적인 면이 있기는 하지만 학교나 유치원에서 특별히 지적받은적 없고
그 나이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도 못하지 않고, 특별히 내성적이지도 앟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놀이터에서 맞으면서 놉니다.
맞고 바로 달려오면 가서 혼내주기라도 하지요...
악당녀석이 한놈 있는데 그애한테 맞아도 "하지마~"라고 말만하고는 또 시시덕거리고 따라다니면서 놀아요.
너도 때려줘! 라고 말하니까 "나는 때릴줄 몰라.." 하네요 ㅜㅜ

속이터져서 지난주부터는 아예 놀이터에 안내보내고 있어요.
중학생인 형을 붙여서 나가게 했더니 그악당녀석이 눈치채고 집으로 쏙 들어가버리더래요.

그 아이를 달래거나, 그 아이 엄마를 만날 생각은 없어요.
그렇게 해결될 수준의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40넘은 저보다 더 교활할때도 있어요.. 그 엄마는 전혀 애단속 안하고있구요)

근본적인 해결책은 우리아이가 그 아이와 한번정도 제대로 맞서는거라고 생각하는데....어휴....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맞대결을 할까요?

그나저나 애기때처럼 따라다닐수도 없고, 못나가게 하는것도 불쌍하고, 아파트에서도 맘 편히 놀수가 없으니..
놀리기도 힘들어요
IP : 123.213.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
    '11.4.21 11:36 AM (118.219.xxx.163)

    아들놈도 그런 아이여서 전 끊임없이 때리는 법 가르쳤네요.
    애 어릴때부터 항상 다른 아이 때리면 안돼라고 가르쳤는데 요즘 아이들을 그렇게 가르치지 않는지 항상 우리 아이만 맞아서 이젠 네가 먼저 때리면 안되지만 상대 아이가 때렸을땐 너도 같이 때려라로 바꿔 가르치네요.

    우리 아이 6살에 방방이 타러 갔다가 우리 아인 저랑 둘이서 가고 상대방 아인 무리지어 온 아이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공 가지고 자꾸 울 아이와 신경전이 붙었는데 그 아이가 울 아이를 때리니 울 아이가 소심하게 한대 때린게 최초로 남을 때린 일이었네요. 뭐...그후론 맞지만은 않는거 같은데 기본적으로 눈물 많고 맘 약해서 남을 잘 못때려요.

  • 2. 이어서
    '11.4.21 11:38 AM (118.219.xxx.163)

    전 그래서 일부러 합기도 보내고 있어요. 먼저 때리진 않더라도 상대방이 때렸을 때
    방어라도 제대로 하라고(맞받아 치라고). 근데 요즘 합기도고 태권도고 다 생활체육 되어서
    예전처럼 무술로 가르치는게 아니라 피구 하고 줄넘기 하고 뭐 이런 게 주라서
    8개월 다녔는데 주먹이 매서워진거 말곤 그닥 큰 차이 안나네요. 꾸준히 2년 정도 다녀줘야
    그나마 다닌 티가 날듯 해요.

  • 3. ,,,
    '11.4.21 11:44 AM (216.40.xxx.166)

    싸우는 기술을 알려주고 싶으면 합기도나 태권도 검도 이런건 전혀 안먹혀요. 말그대로 애들 방과후 시간 활용하려고 놀이체육, 생활체육으로 변해버린지 오래라서요.
    정말 싸우는 법을 알려주고 싶고 뭔가 공격적인걸 원하신다면..복싱이요.
    복싱 배우면 효과는 확실합니다. 도장 찾기가 힘들어서 그렇지요.
    복싱 배우면서 기초체력은 기본이고- 줄넘기 엄청 시킨다는..- 싸우는 기술도 배우죠.
    무에타이도 그렇고요.

  • 4. 네..
    '11.4.21 11:50 AM (118.219.xxx.163)

    216님 말씀처럼 복싱과 무에타이가 확실하긴 한데 아직 어린 초등 저학년은 힘들거 같아요.
    저도 합기도 4년 배웠고(제가 배울땐 제대로 무술로 가르쳤죠. 맨날 대련했구요.)
    일 때문에 무에타이 도장도 몇번 가봤는데 초등 저학년은 구경하기 힘들었어요.
    복싱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무에타이는 초등 고학년쯤 되어서 가야할것 같아요.

  • 5. ,,
    '11.4.21 11:57 AM (216.40.xxx.166)

    여기는 외국이라 그런지 복싱 도장가도 일곱살짜리도 있어요.
    기초체력 훈련 위주로 합니다. 줄넘기, 샌드백 치기, 펀치와 잽 넣는것 같이 기본동작 위주로 배우고요.
    일단 서있을때, 상체 수그리고 주먹 던지는 자세가 되니 애들도 함부로 못 덤벼요.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단 문의는 해보세요. 여성부, 유아부, 다 있던데.

  • 6. 아...
    '11.4.21 12:03 PM (118.219.xxx.163)

    원글님보다 제가 도움받고 가네요.
    우리 동네는 아니고 옆동네에 복싱도장 생겼는지 광고지 봤거든요.
    복싱다이어트를 주로 광고하던데 저도 함 문의나 해봐야겠어요.

  • 7. -
    '11.4.21 12:25 PM (211.192.xxx.83)

    저희 신랑이 그랬어요.. 나중에 내 아들이 맞고다니면 어쩌지? 복싱, 태권도를 가르칠까 했는데
    남편이... 맞는게 낫지 때리는거 알게되면 사내아이는 안된다고.. 그러더라구요..
    잘 먹이시고.. 덩치를 키우는게 중요.. 속상하시겠지만 때리는법이 아니라..방어할수 있는 운동을 가르치세요..폭력성은 나중에 없애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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