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이고...
20대 초반에는 싱그러운 만남도 갖고 데이트도 곧잘했습니다.
그리고 24살부터는 남자.연애.설레임에 대한기억이 없습니다.
그러다 이렇게까지 혼자 나이를 먹게됬고
주변에 결혼하고 임신한 친구들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샘납니다.
맘도 많이 급해집니다.
중간에 잠깐잠깐 짝사랑 하는 사람도 있었더랬죠.
지금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남직원 한명 있습니다.(그냥 ..호감가는 남자?;;;)
이게 사람이 이러다 혼자 늙어죽겠구나 싶어서
작년부터는 소개팅을 하려고 정말...큰맘먹고. 3~4번 정도 했고(이때도 많이 힘들었음 그 어색함)
지금도 간간히 소개팅이 들어오는데
소개팅만 잡히면 가슴이 막 뛰고 답답하고
그냥 징그러운 느낌도 들고.ㅠㅠ
제 자신에게 자신감도 없기도 하고.ㅠㅠ( 전 많이 평범합니다.)
이게 무슨 병인지...
제 맘속에 두가지가 충돌합니다.
1)외롭다 결혼하고 싶다 언능 소개팅 하자
2)앗..괜히 징그럽고 귀찮다...지금도 크게 나쁘지 않은데(혼자 집에서 놀기 좋아합니다.ㅠㅠ)
이런 제가 너무 괴롭습니다.
제몸의 연애세포가 다 죽은걸까요?
건어물도 건어물도 이런 건어물녀가 없습니다.
제가 마음가짐을 어떻게 바꿔야 하나요?ㅠㅠ
제 마음 계속 이런식이면 저 같은 여자는 결혼 못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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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와 결혼을 못하는 병인거 같아요. 증상좀 봐주세요.
무슨병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11-04-20 15:32:25
IP : 211.36.xxx.1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1.4.20 3:33 PM (118.131.xxx.195)저두여. 그래서 평생 솔로인듯 싶다는 ㅜㅜ
2. 무슨병
'11.4.20 3:34 PM (211.36.xxx.166)원글녀...
o o님 우리 친구해요~ㅠㅠ3. 경험자
'11.4.20 3:37 PM (49.57.xxx.94)일단 눈은 높고 외모나 성격적 자신감이 없으니 나에게 비슷한 수준의 남자가 꼬이는데 이건 또 연애할 맛이 안나는거죠
외모와 자기계발에 수준을 높이면 좋은남자 붙어요.4. ㅇㅇ
'11.4.20 3:37 PM (118.131.xxx.195)그럴까요 에잇 ㅋㅋ 근데 집에서 혼자 놀기 좋아하면 정말 남친 안생긴대요 ㅋㅋㅋ
자꾸 나가야 한다고.. ㅡㅡ;;
저두 이 날좋은 달에 주말에 집에서 호떡만 굽구 있어요.ㅋㅋㅋ
이러면 안된다고 다짐하지만 막상 귀찮고 집에 있는게 더 좋은걸 어째 ㅜㅜ5. 저두요
'11.4.20 3:38 PM (124.46.xxx.41)oo님, 무슨병 님 .저두 끼워주세요..^^
6. 인연이
'11.4.20 4:18 PM (218.186.xxx.254)아니니 그렇죠.저도 튕기다 온 남자들에게 못되게 굴고 도도한 척 사이코였다가 지금 남편 뒤늦게 만났는데 늘 자석처럼 붙어 있고만 싶습니다.
키스를 부르는 얼굴.살 닿는 자체가 너무너무 좋음.
나 결혼 16년 차....여전히 그러함.ㅎㅎ7. .
'11.4.20 7:53 PM (112.170.xxx.228)ㅋㅋㅋ 저랑 똑같은 증상이세요
다만 저는 지금 애둘딸린 아짐이지요 ㅎㅎ
전 저좋다는 남자가 느무 징그러웠어요. 호감이 좀있다가도 그사람이 좋다하면 그때부터 오글오글 징글징글 근대요 그거 인연만나면 다 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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