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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는 제가 바보같네요. 이남자.. 제게 돌아올 가능성 제로인거죠?

.. 조회수 : 3,335
작성일 : 2011-04-20 11:09:24
열렬히 사랑한 사이도 아닌데 왜 이별이 받아들여지지 않을까요?
생각해보니 남자는 제게서 멀어질 준비를 오래전부터 했었고
여러가지 징후들이 보였는데
제가 인정하기 싫었었나봐요.
스킨십도 거의 없었고.. 이건 그냥 만난 사이이지 사귄것도 아닌데..
그남자가 그렇게 매력있는 상대도 아니었는데 왜 이러는지...
남자의 태도가 이랬다면..
혹시라도 나중에 연락올 상황 제로인거죠?

저 자신을 위해 연락은 죽어도 안하려구요.
이미 마음에 상처 많이 입었어요.
이별에 쿨하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싫네요.
저좀 정신차리게 해주세요...
IP : 114.207.xxx.15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0 11:09 AM (114.207.xxx.153)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4&sn1=&divpage=125&sn=off...

  • 2. ..
    '11.4.20 11:14 AM (1.225.xxx.110)

    더 이상 맘에 두고 미련을 가지면 님은 찌질녀입니다.

  • 3. 시간이 약입니다.
    '11.4.20 11:15 AM (24.68.xxx.83)

    독하게 마음먹으세요. 다른 좋은 분 만나실거예요.

  • 4. .
    '11.4.20 11:19 AM (14.52.xxx.167)

    정신 차리게 해달라구요..

    솔직히, 원글님 예전 아웃백 맞선 시절부터 쭉 글 봐왔는데
    이제는 진짜 보는 사람도 민망하고 님 모습 자체도 좀 추;;해지려고 해요. =,.=;;;;
    정신 차리세요... 연락올 상황 제로 맞아요. 연락온다 하더라도 그런 남자 내것으로 만들어봤자 나에게 별 이득 안됩니다.
    머리도 좀 굴리시구요, 예전부터 봐온 바로는 감정 컨트롤이 전혀 안 되시는 분 같아요.
    이젠 스스로를 위해서 연락만 안할 게 아니라 좀 성숙해지세요. 아픔을 견디면서요.
    그 과정을 오롯하게 혼자 다 거치고 지나야, 아플 거 다 견디면서 아파야,
    그래야 성숙이 찾아오는데 지금 제대로 아프지도 못하신 거 같아요. 상황을 이상하게 왜곡하시는 듯해요. 예를 들면요,
    "그렇게 매력있는 상대도 아니었으면서" <- 이건 아니잖아요. 그 남자 조건은 떨어지지만 외모 유머 매력 많이 느끼신 거 맞거든요.

    다시 말하지만 연락올 상황 제로 맞구요, 연락 온다 하더라도 그런 남자는 그냥 보내야 하는 남자에요.
    감정을 쏟을 가치가 없다구요.
    내 소중한 감정을 줄 만한 사람인지 아닌지 제발 "판단"을 하세요.
    그 남자가 중심이 되도록 하지 말고 나를 중심으로 잡으세요.
    아픔 제대로 느끼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뒹굴면서 회피만 하지 마시고, 아픔에 좀 맞서봐보세요.
    자기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면서.
    원글님은 좀 더 아파야 해요. 이렇게 여러 사람의 의견 구하지 말고, 오롯하게 혼자서요. 진실을 좀 들여다보면서요.
    글 쓰신 것만 보고 저희가 어떻게 100% 다 알겠어요.

    정신 차리게 해달라고 하셔서 따끔한 소리 했어요. -,.-
    솔직히, 같은 여자로서 얼른 정신 차리셔서 더 강하고 멋진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 5. 82독자
    '11.4.20 11:21 AM (121.190.xxx.154)

    가능성 제로이지만 혹시 돌아 온다고 받아 주실 건가요??
    남자들은 서열 관계가 본능적으로 정확하기 때문에 여자가 그렇게 몇번이나
    전화를 했다하면 자신이 한수 위라고 생각하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돌아 온다고 해도 군림 할 가능성이 크죠..

    저도 생각해 보면 처음 만났던 사람과의 이별이 제일 힘들었어요.
    서로 의지? 집착? 뭐 그러고 있다가 갑자기 헤어지니 혼자 서는게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게 힘들었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렇게 고집불통이었던
    사람과 인연이 아니었던 건 내게 행운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잠시 힘들어도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댓가를 치르는 것이라
    생각하고 참으셔요 마음을 추스리세요

  • 6. 아무래도
    '11.4.20 11:25 AM (125.182.xxx.42)

    원글님은 스펙은 괜찮은데,,,남자보는 눈이 형편없네요.
    그래서 안좋은 남자에게 빠지는 경향이 있구요. 처음 님 글 보면서 그거 느꼈거든요.
    여우같이 좋은 남자....돈을 잘벌면서 자상한 남자. 돈은 그냥저냥 이지만 일편단심 마당쇠남자...를 찾는게 아니라,,,이런 좋은 남자들 나오면 일부러 멀리하는 스탈 같아요.
    이른바 스스로 수렁에 걸어들어가는 형.

    원글님 보니까 좋은 남자는 어떻게든 팽 해놓고 보는 성격 같음.
    그때도 좋은 남자 콕 찍어줬더만,,,이리저리 핑계거리...찾기만하고...

    지금 눈물바람난 그남자 제가 처음부터 이상한 냄새난다고 팽 하라고했엇어요.
    님 안좋아한다고...

  • 7.
    '11.4.20 11:30 AM (58.226.xxx.217)

    남자볼때 그사람의 매력만 보시나요?
    매력은 좀 떨어지더라도 나에게 확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 남자이외는
    일부러라도 쌩하는 센스좀 기르시길...
    저는 자존심상해서라도 상대가 저에게 큰 매력을 못느낀다면 (그런 느낌 단박에
    확 오는것이 정상입니다.)
    저는 더 외면하는뎁숑.
    그냥 지가 좋다는 여자에게 가게 순리대로 님은 님자신 자존심 지키세요.
    나중에 지나면 창피해요.

  • 8. 원래
    '11.4.20 11:32 AM (121.161.xxx.23)

    차이고 나면 미련이 좀 남는 법이지요.

  • 9. 남자는
    '11.4.20 11:33 AM (124.49.xxx.7)

    안 돌아와요.
    만약 돌아온다면 여자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아쉬워서예요.
    여자랑 달라서 남자들은 밀당을 잘 못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징후들이 있었다면 확실하게도 그 사람은 맘이 떠난거예요.
    힘내시고 다시 시작하세요.

  • 10. ...
    '11.4.20 11:39 AM (72.213.xxx.138)

    저도 아파할 시기엔 충분히 아파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힘들걸 피하면 결국 그 만큼 배우지 못해서 깨달음을 얻지 못함을 배웠거든요.
    누구나 편하고 좋은 길을 원하죠. 엄마들이 대신 아파주고 싶다고 그러잖아요.
    하지만, 면역을 기르려면 스스로 알을 깨고 나와야 해요.
    원글님, 이젠 홀로서기를 하시고 조금은 성숙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셨으면 합니다.

  • 11. 나이를
    '11.4.20 12:03 PM (175.193.xxx.73)

    어디로 드셨는지....
    이전 글 보니 30대 중반이시네요. 이글만 보면 20대인줄 알겠어요...
    정신 차리고 싶다고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나 좋다는 남자 만나세요.
    바지 가랭이 붙잡고 늘어지는 거 정말 보기 안좋습니다.
    여자들은 별로인 남자가 좋다고 매달려도 그저 그런 느낌이지만...
    남자들은 별로인 여자가 좋다고 매달리면 바로 진저리 친다고 하더군요.
    정신 좀 드시나요???

  • 12. 화이팅
    '11.4.20 12:06 PM (121.128.xxx.43)

    이별은 누구나 힘들지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시선을 잠깐 다른 곳으로 옮겨보셔요
    근데 누군가랑 헤어진 후 정말 찌질해져보신 적이 있나요??
    한번쯤은 완전 찌질해져보는 것도 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나면 다음부터 이별 후 미련은 덜 남더라고요.
    그 후 쓴 방법은 그를 만나던 시간에 다른 일을 했어요.
    강좌도 많이 들으러 다녔고, 봉사활동도 시작했고 ...
    삶은 여러 형태라서 ... 연애가 제일 재미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근데 재미있는 것은 제가 저만의 저로 섰을 때 그가 연락이 다시 오더라고요
    그 때 느낀 건데 누군가에게 기대고 그만 바라보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삶의 태도란 거에요.
    작은 도움 되셨길 바래요 ..

  • 13. 힘내세요
    '11.4.20 12:09 PM (112.187.xxx.102)

    쓴소리 해주시는 분들 이야기 잘 새기시고..

    그렇지만 지금 누구보다 마음이 아플 원글님도 안아드리고 싶네요.

    토닥토닥..

    이번 한번만 크게 울고.. 더는 울지 마세요.

  • 14. 자신을 사랑하세요.
    '11.4.20 12:27 PM (125.176.xxx.188)

    원글님 마음속엔 은연중 난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이란 생각이 있으신듯 보여요.
    그남자분이 결혼하잖말을 안했더라면 그사람이 우리가족을 만나보잔 말을 안했더라면
    이렇게 빠지지는 않았을거란 말에서...
    그럼. 진짜 그 사람에 매력에 빠진것이 아닌.
    자신을 많이 사랑해주는것 처럼 보여서 그 사람이 좋았단 이야기인가???
    하고 의문이 들더군요.
    어떤 사람인지는 상관없이 결혼할것같은 사탕발린 말을하고
    더 사랑해주는 척을 하면 ..어떤 남자에게라도 넘어가겠다??
    이런 생각인지 궁금했어요.

    밑바닥엔 두려움이 있으셨던 거겠죠.
    사랑받지 못하면 어쩌나 이 남자만큼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어쩌나
    하면서 스스로를 믿지 못했던듯 보여요.

    지금 원글님이 느끼시는 감정을 더 되돌아 보세요.
    진짜 정상적인 눈으로 그사람을 보고 내가 빠져들었었나? 하구요.

    결혼이 불행한 많은 분들의 특징은 이사람아니면 나를 이만큼 사랑해줄사람이
    없을것 같았다 ... 그래서 인성이든 경제력이든 성실함이든 다른 조건은
    무시했었다...이런 대답을 이구동성으로 하더라구요.

    이렇게 자신안에 두려움이 만드는 일이 결국 내 인생까지 좌지우지하는 어리석음을 만들더군요.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니까요.
    버림받을까 사랑받지 못할까 하며 자신을 믿지못하는 마음이 있는거죠.

    그 마음부터 벗어나세요.
    누구가에게 사랑을 받아서 내가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태어난 그대로 나란 사람은 가치가 있는 거예요.
    자꾸 그것에 목숨을 걸고 자신에 정체성이 왔다 갔다 하니 이렇게 괴로우신거예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누구로 인해 내가 의미있어지는것이 아니라..... 그냥 나는, 나이므로 의미있는 존재예요.

  • 15. ..
    '11.4.20 1:21 PM (203.241.xxx.14)

    나이가 마음을 조급하게 하는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드네요.
    전 솔직히 아웃백에서 만난다부터 읽어보고.. 그 이후로는 안읽었어요 ㅠㅠ
    좀 부담스럽다고나 할까요.. 제 친구중에 비슷한 유형이 있어서 좀 더 제 스스로 질리는 느낌을
    받았어요..세세하게 하나하나 되세기고 이거 왜 이랬을까? 이남자가 나 좋아하나?
    그런말은 왜 했을까? 뭐 이런 전전긍긍형..
    제 짝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오는 시기가 다를뿐.
    지금도 충분히 질려할만 합니다(너무 쎄서 죄송해요)
    빨리 수렁에서 나오셔서 정상생활 하시기 바래요..

  • 16. 참을성 부족
    '11.4.20 2:41 PM (209.181.xxx.225)

    사람이 뭐라도 하나 잊으려면 참을성이 좀 있어야죠...
    이별했다고 남자에게 연락하고
    연락 죽어도 안해야겠다 맘먹으니
    또 여기 게시판에라도 올려야 하고...
    사람마다 감당해야할 고통들도 있는거구요
    힘들었을텐데 말도 안하고 혼자 견뎌냈구나 할때 그사람이 좋아보이고 매력을 다가오는건데
    이러네 저러네 시시콜콜 누구 붙잡고 이런 저런 의견 수집해가며 맘편해지는 스타일.. 정말 매력 없어요..
    사랑의 승자가 되려면 참을성이 있어야 해요
    세상 모든일이 그러듯 절데가 따르지 않고
    감정과잉이면 주책스러워 보이고
    전혀 매력적이지 않아요...
    이번이든 다음번이든 사랑에서 뭔가 성취감을 맛보려면 의연해지시고 참을성을 키우세요
    연학안와도 참고 날 덜 사랑하는것 같아도 참고
    참을성 없으면 사랑의 약자...
    더구나 이렇게 방방곡곡 중계하고 다니는건 ???

  • 17. 통통곰
    '11.4.20 2:55 PM (112.223.xxx.51)

    원글님은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자보는 눈이 없어요.
    남자의 본질을 못 본다기 보다는, 본질을 보고도 나쁜 남자를 택할 확률이 높은 사람이란 겁니다.

    그리고 만약 그 남자, 돌아온다면 그야 말로 나쁜 놈입니다.
    원글님이 좋아서 돌아오는 게 아니고, 그냥 나 좋다는 여자 갖고 놀기 위해 돌아오는 겁니다.

    정신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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