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결혼선물로 그릇을 사주고 싶어요(2,30만원 정도)

[절친]

저에게 아주 소중한 친구가 있어요.
주위 사람들에게
그 친구는 제 친정이라고 말할 정도로 고마운 친구지요.

이 친구에게 결혼선물로 그릇을 사주고 싶어요.
친구가  예산이 넉넉치 않아서
꼭 필요한 것만 사고 있어서
그릇은 준비 순위에서 밀려날 수 있어요.
(쓰던 그릇이 많이 있으니까요. )

요즘 저희 집에 와서 저희 그릇에 관심 갖는 걸 보니
친구에게 이쁜 그릇 선물하고 싶어요.

제가 사정이 넉넉하면 아주 좋은 걸 해주겠지만
지금 집에서 애 키우는 입장인지라..

지금 제가 써본 그릇 중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아올다에요. ^^;;;
그 친구도 몇번 와서 보고는 이쁘다 했구요.
사은품으로 받은 철유도 한두개 있는데
저는 무거워서 그런지 아올다가 더 좋네요.

깔끔한 스타일로 (제 개인적으로는 아올다 스타일이 좋지만 그 친구는 좀 샬랄라 한 것도 좋아할 듯^^)
추천 좀 해주세요.
가격은 2,30만원 생각합니다.

평소에 82에서는 다른 분들이 올려놓으신 그릇 보느라 눈이 돌아갔는데
막상 제가 찾으려니 뭘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네요.

부탁 드려요.
감사합니다.

[매리야~]

근데 그릇은요...
정말 취향이 제각각이에요.
저희가 추천해도 친구분이 맘에 안 들어할 수도 있거든요.
친구분에게 물어보고 사주심 좋을 것 같아요.
"내가 그릇 해 주고 싶은데..맘에 드는 거 있어?" 이렇게 물어봐도 괜찮은 사이라면요..^^

원글님은 좋은 친구! ㅎㅎ

[절친]

매리야님
제가 제 친구에게 골라보랬는데
머리가 아프다네요. ^^;;;
그 친구도 82쿡을 잘 아는 아이라
제가 물어본다고 했어요. ^^
추천 해주시면 제가 한번 그 친구에게 보여줘볼라구요.

갠적으로는 돈만 많으면 덴비 해주고 싶다는 ^^;;;

[매리야~]

http://www.planetcasa.co.kr/shop/main/index.php

일단 사이트 둘러보세요.
제가 올린 사이트는 그냥 검색하다가 하나 걸린 거 올렸습니다.
광고 절대 아님.
그릇은 취향이라서...아무리 좋고 비싸도 내 맘에 안 들면 안 쓰게 되더라구요.

친구가 딱 찝어서 이게 좋다..이럼 참 좋을텐데 말이지요..ㅎㅎ

[덴비가]

신혼에 맞을듯 해요.
꼭 세트로 안써도 되고 단품끼리 써도 어울리구요,
다른그릇들과도 잘 어울리구요.
계속 모아갈수도 있구요.
우선 살림이 서툴러도, 아이가 생겨도 튼튼하니까 안심도 되구요.
신혼에 둘이 살면 밥, 국, 메인요리용 몇개면 되지않을까요?

[ㅎㅎ]

포트메리온 4인조 세트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요?
맘이 참 이쁘시네요~^^
제가 추천 하고 싶은건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정도이고요,
다른 님들이 아마 이것저것 많이 추천해 주실것 같아요.
잘 참고하시고 예쁘고 보람찬 선물 해드릴 수 있길 바래요~~^^

[매리야~]

덴비 임페리얼 블루...제가 참 좋아하는데..가격이..

30만원 예상 잡는다면
2인용으로 구색만 맞춰서 선물해도 좋지 않을까요.
아니면 찻잔세트도 좋구요.
그릇 선물은 참 어려워요.

[,,]

아올다가 잘 깨진다고 하대요
저도 포메나 빌레로이 보흐 딱 2인조 맞추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밥 국 그릇 2개씩 접시류 대중소 2개씩 림슾 2개
가격이 약간 오버 되려나?
흰색 그릇 막쓸건 본인이 사고요

[매리야~]

http://www.hanall.biz/main/index.php?

요기도 한 번 둘러보세요.

[원글이]

아.. 이렇게 많은 댓글이 ^^;;
고맙습니다.
매리야~님은 익히 낯익은 닉넴이라 광고 아니신거 잘 압니다 ^^
추천해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친구한테 몇가지 보여주고 고르라 해야겠습니다.

[오]

저도 덴비 추천해요.
저희집 와서 보고간 친구들도 다들 탐내더라구요.
디자인도 다양하니까 취향대로 고를 수 있구요, 심하게 고가도 아니구~

개인적으로 포트메리온은 선물받아도 전혀 안써요. 그 무늬가 싫어서..ㅠㅠ
참, 얼마전 공구했던 스웨디시도 쓸수록 맘에 들더라구요.

[아올다]

잘 깨지지않나요.

한번보고는 마음접었는데........

저도 요즘 덴비에 꽃혀서리......

[저도]

덴비 추천이요.
백화점 할인할때 2인용으로 잘 맞춰서 사면 대략 30만원대에서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전 제트가 이쁘더라구요. 갖고 있는 그릇 처분하고 덴비로 갈아타고 싶어요.

[저두]

덴비 임페리얼블루 추천드려요~

전 영국싸이트에서 50% 세일하는 16pcs 셋트를 직구했는데요.
총비용도 배송비까지해서 20만원대 초반으로 생각보다
저렴하게 들였답니다.
유행 안타고 묵직하니 좋습니다^^

[***]

그런 거라면 덴비가 좋아요.
밥공기, 국그릇 이런 구성 말고요.
대접시(스테이크 같은 것 먹을때도 쓰고, 손님올때 주요리 올릴때도 쓰고...)와
파스타보울 같은 것으로 구성을 맞추어도 쓰임새 많고 좋아요.
제가 결혼할때 그리 했는데 십수년지난 지금도 잘 씁니다.
색은 너무 선명하지 않고 약간 흐린 색 계통으로 하시는 것이 좋아요.

[원글이]

대세는 덴비군요.
저나 그 친구나 그릇의 세계를 잘 모를 뿐더러
밥만 담아 먹을 수 있음 뭐~ 하는 수준이에요. ^^;;;
오늘 한번 물어봐야겠습니다.
고마운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두님 혹시 확인하시면 영국싸이트 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모르는 게 너무 많아 죄송하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