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년전엔 알러지성 비염이 아주 심했어요.
봄만되면 한달 넘게 이비인후과 다니고 기침이 멎지 않고..
5일동안 앓아누웠다 고열이 심해서 응급실 간적도 있고
선본 남자에게 비염으로 딱지 맞은적도 있구요.
제 증세는 콧물을 동반한 멎지 않는 기침이거든요.
정말 이거 감기로 인한 기침보다 훨씬 괴로워요.
제가 무척 아파 보여서 몸이 허약해서 맨날 아플줄 알았나봐요.
대놓고 건강한 여자가 좋다고..ㅡ.ㅡ;
그뒤로 면역력 관리해서 지금은 상당히 많이 호전되었어요.
홍삼, 비타민 복용.. 느릅나무환을 한번 먹었는데 그 효과도 봤구요.
유난하다는 소리 들으면서 건강관리해요.
매년 이맘때 꽃구경 안가도 아파트 화단에 목련이랑 벚꽃피고..
좀 있으면 소나무 화분 날리고..
아침에 아파트 밖으로 나오면서 재채기 나오고
밤에는 말간 콧물나와서 코막히는 정도...
몇년동안 벚꽃 만개한 곳은 아예 가지를 않았어요.
여의도가 집에서 무척 가까운데도..
저처럼 알러지때문에 꽃구경 일부러 안가는 분들 계세요?
벚꽃이 절정이라는 얘기 들으니 가고 싶기도하고..
비염이 괜찮다가도 발작 일어나면 수습이 안되는지라..조심해야지 싶고
꽃구경 가서 콧물만 훌쩍이다 괜찮을수도 있고
괜히 덧나서 심해질수도 있고 모르는 일이라..
그냥 조심하는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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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알러지, 비염 있는분들, 꽃구경 가시나요?
꽃구경 조회수 : 186
작성일 : 2011-04-19 16:21:59
IP : 114.207.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11.4.19 4:45 PM (175.113.xxx.242)저도 면역력이 떨어질 때 집에 있는게 그나마 낫더군요.
한번 친구랑 꽃피는 이쁜 4월 등산을 하다 눈물과 콧물이 앞을 가려...
그 괴로움 ...
눈과 코까지 간지러운 것은 말도 못하고...
지금은 집에서 내맘대로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운동다니고 하니 좀 나아졌어요.
나을 때까지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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