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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어요
문득....혼자 상상합니다 사고라도 나서 죽었음 좋겠다 ㅠㅠㅠ
신랑은 지금 일년간 공부만하고있고
그걸 문제삼아 일년되는날 터트려 대판싸우고
시엄마한테 화풀이했다고 이혼이야기 오가고
자기를 무시해도 좋으니 제발 엄마한테만은 잘해라라고 말하는남편
한없이 착한남편이고
니행동 다이해할테니 제발 엄마한테 잘하라고..
그동안 해왔던 내가 잘한것들은 다 까먹으셨나..
회사
돈도없고 맨날 여기저기 돈꾸러 기웃거리고
대접도 못받는 부장자리
아랫사람 눈치까지 봐가며 이제 다니는구나..
주식
신랑돈도 못버는데 대박을 꿈꾸며 뛰어든지 2개월째
오백까먹고
딱 죽고싶다..정말
1. 죽긴 애죽어
'11.4.14 3:23 PM (220.84.xxx.170)그 죽을각오로 시댁 다터트리고 남편도버리고 살면되지
죽을바엔이혼한다 나같으면2. 참맛
'11.4.14 3:27 PM (121.151.xxx.92)부부가 여행을 한번 다녀 오시지요.
박스같은 공간에서 부대끼며 살다보면 마음이나 생각이 그 박스에만 고착되는 것도 같으니까요.
두 분만 1박 2일로 동해안 드라이브같은 걸 한번하시면서 묵은 걸 털어 버리는 것도 한 방법일 겁니다.3. ..
'11.4.14 3:27 PM (1.225.xxx.87)그 정도로 죽고 싶다고 다 죽었으면 우리나라 인구 남아나지 않을 듯.
4. faire un rêve
'11.4.14 3:28 PM (117.55.xxx.13)나쁜 생각은 나중에 합시다 ,,
5. 우선
'11.4.14 3:33 PM (119.196.xxx.27)주식부터 끊고 이율이 적더라도 적금들어 만기되면 정기예금으로 돌리고 하며 차근차근
돈불리고 시부모에게는 일년에 다섯번 즉 명절2번, 두분(시모, 시부) 생신, 어버이날만 챙기고
전화했네 안했네 그런 말등은 귓등에 흘리고 배째라로 나가며
때론 혼자 통일로 드라이브하든 영화를 보든 스트레스 해소하면서 살아야지
죽긴 왜 죽어요?6. 힘내자구요
'11.4.14 3:34 PM (218.53.xxx.129)쭉 살다 보면 꼭 오르막이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또 희안하게 오르막만 쭉~나오는게 아니라
한숨 돌릴수 있는 쉬운 길이 또 나오더라구요.
그냥
인생의 있어서 한번 거치는 고비가 지금이구나 생각하시고
또 왜 주변 한번 삥~둘러 보면
더 힘든 사람들 심심찮게 있더라구요.
그 사람들 생각하면 난 그래도 좀 가볍다 생각하시고
아,
꽃 피는 계절인데
이번 주엔 남편과 둘이서 휭~바람 쐬고
맛있는거 먹고 저녁에 맥주 한잔 하시면서
서운한거 다 털고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앞날 기원할게요!!
님 화이팅~~7. ...
'11.4.14 3:41 PM (125.128.xxx.78)착한남편 아니신거 같은데요... 무능한만큼 기죽어 사는거겠죠.
서로 못할짓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죽을 필요는 없습니다. 누구 좋으라고...8. 저도
'11.4.14 3:42 PM (211.234.xxx.6)딱 죽고싶어요
9. 저도요
'11.4.14 3:46 PM (57.73.xxx.180)이래서 만나서 자살들 하러 가나보다..
나도 딱 님 만나서 같이 엉엉 울기라도 하고 싶네요...
저도 시집살이 하는 직장맘인데
직장에서 힘들고 집에가면 더 힘들고..
어디 한군데 쉴곳없는 제가 너무 너무 불쌍해서 죽고만 싶어요..
이쁘고 능력있고 당당하던 내가..
결혼 10년만에 이꼬라지가 되다니..
가슴을 치며 억울하고 분해요...
이거 홧병이라더군요..
님 힘내요..나도 님도..우리 죽지말고..잘 살아봐요..
힘내자구요!!!제발!!!!!10. 다른걸 버려요...
'11.4.14 4:59 PM (1.225.xxx.229)내 목숨 버리지 말고
차라리 다른걸 다 버려요....
내목숨이 남편보다 시댁보다 돈보다 하찮은거 절대 아니예요...
죽고싶을만큼 힘들면 차라리 목숨빼고 다 버려버려요....11. 힘내세요.
'11.4.14 6:17 PM (14.52.xxx.60)죽으면서까지 버리고 싶은 것들.. 살아서도 버릴 수 있어요.
정 못견디겠으면 그냥 다 버리고 님자신만 생각하세요.
아니면 그냥 며칠만이라도 놓아버리고 숨돌리시던지요.
나중에 웃으며 오늘일을 얘기할 날이 올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