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패키지로가면 정말 후회되나요??

[..]

진정코 유럽 패키지 다녀와서 나름 괜찮았다는 분은 안계신가요~~~
남편하고 8월 중순 넘어서 15일정도 유럽 여행가려는데
자유여행하려 알아보니 이미 저렴한 경유티켓은 좌석이 없고
그나마 대한항공 직항 비싼거 달랑 4장 남았거든요 ㅡㅡㅋ
근데 문제는 남편 휴가를 길게낼수있는 기간이 아직 확약된건 아니라
비행기표가 몇달전인 이 시점에서 함부로 표를 끊기도 위험부담이있고..

자유여행하려면 프랑스in- 스위스- 로마 out 하려해서 얼른 티켓이라도 확보해야하는데
8월 중순이 여행예정인데 7월초에 남편에 정말정말 중요한 시험이 있거든요.
그래도 7월 초까지는 절대 여행준비 할 여건이 못되네요
저혼자 동분서주 알아볼수는 있겠지만 남편하고 함꼐가는데 나만 죽어라 공부하면뭐해요
걑이갈껀데 남편도 어느정도는 알고 가야죠.

거기다 9월말에는 가족들끼리 세부 자유여행 지난번 세부프로모션때 엄청 싸게 표를 예약해놨어서
세부 가는것도 대강 준비해놔야하는데 유럽여행까지 자유로 가려하니
머리가 아퍼서...
남편과 그냥 우리 패키지갈까??? 패키지의 유혹을 자꾸만 뿌리치지 못하고요...ㅡㅡㅋ
비용면에서는 자유여행가는게 쪼금 더 들거나 패키지와 비슷하게들것같거든요.
왜냐면 비행기가 맘에드는 항공사중에선  대한항공 직항뿐이 안남아서 둘이가려면
표값만 왕복 300만원이 나오거든요 ㅡㅡㅋ 거기다 10박이상 숙박비에
점심저녁 두끼씩 10일정도 먹는 돈도 만만치않고..


패키지 다녀오신분들 정녕 진짜로 별루던가요..??

[넵]

저도 나름 여행 쬐금 했는데요
불행하게도 서유럽, 북유럽 패키지 딱 한번 해봤거든요
정말 최악이었어요
다시는 끌려다니고 싶지 않아요.... 누가 돈 대줄테니까 가라하면 한번 생각해볼 정도
버스타고 이동한거 밖에 생각안나요

[..]

헉 다시는 끌려다니지에 충격적이네요 끌려다녀 끌려다녀,, 남편에게 이 단어를 꼭 전할꼐요~

[위에이어]

다니는 내내 불만스러웠구요
음식도 왠 한국음식점만 데려가는지... 정말 패키지란 가면 안되겠구나를 경험하고 싶다면
한번 가볼만은 해요 ㅠ.ㅠ

[,,,]

전 정말 패키지 여행은 이제 안해요.
떼지어서 우루루 끌려다니고.. 잠깐 서서 사진 우당탕 찍고, 쇼핑센터나 데리고 다니고..
피곤해도 일정따라 다녀야 되니 정말.

[.]

유럽 처음이시라면 전 패키지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일정이 좀 빡빡하고 원하는 곳을 마음대로 못 보긴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한번 훑고 가긴 좋거든요.
그 다음에 괜찮은 나라 자유여행으로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추억만이]

모든 여행에 패키지는 다들 일정에 ㅉㅗㅎ겨다니고,
깃발들고 따라 다니고, 엉망이죠
돈이 더 들더라도 직접 찾아보는게 더 좋습니다.

[..]

바쁘시고 공부할시간 없으시면 패키지도 나름 나쁘지않을것같아요.. 패키지도 우루루 몰려다니는것말고 비행기랑 숙소만 이동경로만 같고 여행은 각자 자유로하는 그런상품 있지않나요? 깃발들고 쫒아다니는건 정말 비추예요

[추억만이]

그 아름다운 루브르를 1시간안에 다 보고 모이세요..라고 하면...
이게 루브르 다 본게 되는거죠 -_-

[깍뚜기]

- 여행사 상품 중 비행기와 숙소만 정해주는 자유여행 상품은 남은 게 없으려나요?

- 지금 시점에서 8월표 대한항공 택스 포함 두 분 300 이라면 그게 최선일 거 같아요

- 자유여행에 왕추천 보탭니다!!! 꼭이여~~~

[...]

다들 유럽여행은 처음인데 패키지로 가는 게 나을까요? 물으시죠...유럽여행 일생에 몇번씩 하는 분 드물거에요. 처음이지만 준비 잘 해서 시행착오 겪어가며 여행 하시는 거예요. 저희는 유럽에 몇 년 살았지만 여행다닐때는 그 곳이 처음이죠. 호텔 못 찾아 고생하고 그래도 결국은 다 해결이 됩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오히려 우리나라의 말도 안 되는 시외버스 시간표보담 유럽 기차시간표 정확하구요, 이정표도 잘 되어 있고 그래요...

[dywma]

요즘 패키지는 깃발 들고 안 다니던데... 중국이 요즘 깃발들고 다니구요
유럽 패키지는 저도 비추. 한달이면 여행 준비 충분히 하실 수 있구요
다만 8월이면 숙소는 미리 예약하시는게 좋겠네요.
그리고 세부는 여행준비할 것도 없어요.

아웅... 저 유럽 두번 자유여행 다녀왔고 여행준비 하는 거 되게 좋아하는디
제가 해드리고 싶네요 ㅋㅋ

[추억만이님]

말씀이 맞아요.
저 서유럽 패키지 딱 한번 해 봤는데 정말 루브르 딱 1시간 주더군요.
그래놓고 쇼핑센터는 3시간. 일부러 무지비싼 패키지 선택했는데 머리에 김올라 죽을뻔 했어요.
결국 서유럽들 다음에 다 자유여행으로 다시 돌았어요.
루브르만 대충봐도 하루종일. 전 대영 박물관이 더 좋더라구요.
서유럽 패키지나 자유여행이나 돈은 거의 비슷하거나 자유여행이 더 들더군요.
검색하고 예약하고 하는데 좀 더 걸리지만 그 과정에서 이것저것 알게 되는것도 많고......
전 계속 자유여행만 하다가 패키지를 딱 한번 해 봤는데 그 후로는 다시는 패키지로 안가요.
애들이 많이 어리면 걷고 대중교통이용하고 하는게 좀 힘들어 패키지가 괜찮겠지만
어른들끼리의 여행이라면 자유여행 하세요.
여행사 몇군데 둘러보고 그 동선 참고하시고 요즘은 여행카페가 많아 좋은 정보 많이 얻을수 있어요. 겁내지 마세요.
참 언어도 유럽은 영국말고는 정말 영어 별로 안쓰더군요.
특히 이태리나 그리스 포르투칼등 남부는 거의 영어가 안통하던데 그래도 여행에 아무 지장없어요.

[글쎄요]

15일동안 프랑스, 스위스, 로마 다 보시려면 자유여행이나 패키지나 별 차이 없을것 같아요.
자유여행 좋은 점이 내가 보고 싶은곳에서 여유롭게 본다는 건데
15일동안 세나라를 여유있게 보긴 힘들것 같아요.
한나라에서 한두군데만 보고 다른나라로 넘어가기 전에는 바쁘고 대충 훑고 오는 것 똑같을것 같아요

[^^]

원래 여행 갈때 대부분 공부는 한명이 합니다. 둘이 같이 공부하면 서로 가고 싶은곳이 다르고 취향이 달라서 서로 싸우게 돼요. 그냥 원글님 혼자 공부하세요. 전 자유여행 갈때마다 저 혼자만 공부하고 동행자들은 공부를 안했어요. ㅠ ㅠ
그냥 님 가고 싶은 곳 위주로 해서 짜시고요. 처음에는 뭐가뭔지 감이 안잡히는데 공부하다보면 서서히 감이 잡힙니다.
우선 여행책자 사서 읽으시고 여행 사이트, 여행 카페 들어가셔서 정보 얻고 하세요.
여행 가셔서 우왕좌왕 하고 힘들고 짜증났던것도 갔다와서 보면 재밌고 추억이 되요.
패키지여행은 정말 비추입니다.

[..]

우리나라 시외버스 어느버스를 타든 정각에 출발해서 놀란 사람입니다.요즘엔 그래요.
암튼 패키지는 상품을 잘 골라야되구요, 비싼 상품으로 가야 좀 낫구요,
저가 상품으로는 음식도 그렇고 숙소도 그렇구 불만일수밖엔 없는데요,
패키지도 나름 헤매지않고 차대기하고 있고, 짧은시간안에 여러곳을 돌고,
가이드가 집어주는것이 편하다는 장점있구요,
단지, 마음에 드는곳인데 시간관계상 더 머물수없다는것이 불편했는데,
어차피 다 예약하고 다니면 약간의 차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암튼 패키지는 미련이 많이 남아서 다음을 꼭 기약하는 여행이 되죠.

[전]

배낭여행 싫어서 서유럽 8개국 패키지로 다녀왔는데 넘 좋았어요..
만족...

[^^]

전 유럽 세번 자유여행하고 한번 패키지 해봤는데요(패키지라고는 했지만 출장 + 이틀 투어)
패키지 편하던데요^^;;;;;;;
자유여행은 자유롭지만 개인이 챙겨야 할 것 알아서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몸도 힘들었지만 정신도 힘들었는데
패키지 여행 해보니 놀거 딱 놀고 맘 편히 이동하고 좋았어요...
한국식당 꼬박꼬박 데려가는건 마음에 안들었지만요...

[,,,]

결혼하기 전에 혼자서 서유럽 11박12일 패키지 간 적 있어요.
그것도 6개국 12개도시 코스였는데요. 전 넘 좋았어요. 물론 다시 가라면
패키지 안 하고 자유여행 하는데요. 짧은 기간동안 유럽 맛만 본 걸로도 전 좋았거든요.
아시아나 직항에 프랑크프르트로 들어가서 런던에서 아웃했거든요.

2006년 여름에 갔었는데..깃발 이런거 없었어요 ㅋㅋ
그리고 버스타고 다니는 것도 유럽 풍경을 보니깐 좋았고요.

그리고 가서보니 대형여행사인 h여행사와 제가 간 여행사가
일정과 코스 비행기가 모두 같았어요. 그래서 자주 지나가면서 부딪히곤 했는데
h여행사보다 백만원이상 싸게 갔거든요. 그래서 혼자 더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발도장 찍고 유명한 도시를 많이 다녀왔다로 만족되실거 같으면 패키지도 괜찮구요.
여유 즐기면서 깊이 있는 여행 원하시면 만족 못 하실거에요.

전 변죽이 좋지 못한데도 열흘내내 하루여행 마치고 같이 갔던 분들과
맥주 한잔씩 매일 마시면서 수다떨었는데..그것도 무척 좋았어요.

보름남짓이면 패키지도 괜찮을거 같아서 적어봤습니다.

[^^]

앗!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급반가움)
저는 자유여행을 원하고 남편은 편하게 패키지로 가자..이러고 결정을
못하고 있거든요..
댓글들 너무 도움되네요.

[ㅋ]

추억만이님.. 댓글 보니
앗... 저도 루브르를 다녀왔네요(깜놀)
모나리자도 봤구요^^
ㅋ 저 루브르 가이드따라 우르르 다닐때 왠 한국 자유여행 부부가 저희 가이드 따라 다니며
설명 들었던거가 기억이 나네요
뉴욕 메트로폴리탄도 전 너무 좋아서 두번이나 가봤거든요
그런데 정말 루브르는 한시간에 땡~~~
그러니 가본거를 기억을 못할 수 밖에요

[음~~]

저는 항상 자유 여행으로 다니는데요.

패키지 여행은 소소한 거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그리고 가이드 분이 설명을 잘해주시면 거기서 얻는 것이 많다는 장점이 있는 듯 해요.

문제는 어떤 가이드를 만나느냐에 따라 여행의 질이 결정되어 버린다는 점~ 여행의 질을 거의 운(?)에 맡겨야 하는 것 같아서 맘에 안들더라구요.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유럽 패키지 투어는 이것이 여행인지 극기 훈련인지 알 수 없는 빡빡한 일정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 주위 분들, 특히 체력이 좀 약한 분들은 대부분 여행 중에 앓으시더군요. --;

참, 개별 항공권 예약하시고 지금 입금하시는 거 아닐텐데요. 그 날짜, 계속 연기할 수 있어요. 아마 여행 출발 한 달 정도 전에 입금하시면 충분할 겁니다.

[저는]

패키지 만족했어요.
저희 여행객들은 말로만 그랬는지 몰라도 다 좋다고 했어요.
거기 간 사람들 모두는 아니었지만 사람들도 사귀었구요,
지금도 생각나요. 다음 주에는 부산까지 찾아뵙기로 했답니다.
너무 빡빡하고 잠도 몇 시간 못 잘 때도 많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버스 타고 다니는 내내 좋은 풍경도 보고.
저희 남편과 함께 12일 시간 내기가 쉽지 않은데
그 안에 볼 건 다 보고 왔다는 위안과 함께 ㅠㅠ
참 좋았어요. 그리고 버스에서 내내 인솔자님이 온갖 역사와 상식에 대해 알려주세요.
책에서 읽은 것과는 또 다른 현지 경험들부터 웃긴 얘기들까지,
많이 배우고 왔어요.
저는 패키지 참 좋았어요. 모두투어로 다녀왔어요. ㅠㅠ

[윗님]

저는 주로 인터파크에서 항공권 구입하는데요
예약하면 항상 몇일 이내에 입금해야 확정된다고 하더라구요
날짜를 계속 연기할수 있는거에요??
저도 6월말 여행 계획하고 있는데, 지금 뱅기 표 알아보지도 않았거든요

[.]

저는 자유여행파, 남편은 패키지선호파. 패키지로 한번, 자유로 한번 유럽다녀왔었어요. 몇년전에요. 남편은 패키지가 너무 편했다고 하고, 저는 자유여행이 너무 좋았다고추억해요.
비용면에서는 자유나 패키지나 비슷했고요.
하x투어 패키지였는데, 사실 내용은 나쁘지않았어요. 여러곳을 빠르게 이동하고, 설명도 잘해주고, 한식만 줄창먹은건 아니고 생각날만하면 먹고요. 그런데, 저는 사람들 많은 틈에서 왔다갔다 하는것도 싫고, 제가 좋아하는 곳에서 더 머무를수 없는것도 싫고 그랬어요. 남편은 저랑 성향이 다르니 그게 더 편했다고 하고요.
그래서 일단은 두분 성향을 잘 생각해보시고요, 패키지도 괜찮은데 잘 골라가시면 나쁘지 않을거라고 생각들고요, 자유여행도 준비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고, 오히려 가셔서 현지 투어같은거 (유x자전거나라 이런데서) 신청하시면 또 패키지의 장점같은것도 누릴 수 있고요.
애기 생기니 이제 여행도 땡이네요. 부러워요..여행 잘 다녀오세요~!

[..]

네이버 까페 유랑으로 가 보세요. 여행선택에 도움이 될듯..
저 여기랑 아무 관계없습니다. 작년 여행준비하며 좀 봤네요.^^

[걍~패키지로..]

미국뉴욕..일본 중국 이런데는 자유여행 가겠는데..
3개국이상 다니는 유럽은 패키지가 괜찮지않나요?
준비할께 정말 많을텐데...진짜 자신없어요.ㅠㅠ
서유럽 패키지로 하나투어 갔다왔는데.......정말 괜찮던데요..

[조세핀]

유럽여행 이란 단어를 들으니 이맘때쯤 여행준비하던 생각이 나네요~~(2009년5월에 마지막으로 갔다오고 12월에 결혼하고 그후로 아직 못가봐서 지금....완전 가고싶어서 비행기표 알아보고 너무 비싸서 좌절하고 있네요...).전, 항공권 구하고 숙소구하고 기차예약하고 하는게 너무 재밌어요..뿌듯하기도 하고...암튼..지금까지 횟수로는 8번정도 갔다왔는데..물론다 자유여행이였구,,나라보단 도시위주로 다녔는데요..사진보면 어디어디인지 다 기억이 나요..추억이 나서 그런지..근데,,,제주위에 패키지 갔다온분들은 사진을 보고도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더라구요..
그대신 공부를 좀 많이 해 가야될것 같아요...책도 많이 보고요..전 책도 많이 보았지만,,유럽여행 카페로 유명한 유랑에서 정말 많이 도움을 받았던것 같아요...공부할 시간이 없으시면 패키지도 그닥 나쁜진 않죠~

[...]

저같은 경우는 8일동안 이태리 일주하는 패키지를 갔습니다.
너무 좋았어요. 사실...
이태리 일주라서 일정도 여유있었고 자유시간도 적당히 있었어요.
로마에서는 저녁때 맘맞는 사람들끼리 택시타고 놀러도 다니고요.
가이드분들도 다 좋았고....

너무 좋았던 기억이라 다음에 자유여행 가도 그렇게 알차게 일정짜서 다닐 수 있을 거 같지 않아요. 유럽 가서 한 나라만 보고 왔지만 다른 데는 또 다음에 가면 되니까...ㅎㅎㅎ ^-^;;

[..]

저도 작년 겨울 엄마 모시고 다녀오느라 패키지로 다녀왔는데요.
저도 남편이랑 둘이 가는거라면 한두나라 선택해서 자유 했을지도 모르겠긴 한데.
엄마를 모시고 가는거라 언제 또 가시겠나 싶어서 여러 나라 볼수 있는 패키지를 선택했던건데
너무 잘 다녀왔어요. L사 거 선택했는데 금액은 좀 비쌌지만 (경비만 둘이서 1000정도 들었어요. 가서 뭐 사고 먹고 하는 개인비용 빼구요) 유럽 패키지도 저가도 요샌 많잖아요. 근데 확실히 다르긴 하드라구요. 전 여러 나라 보시고 싶다면 패키지도 괜찮다고 생각하고요. 한두나라정도 생각하시면 자유로 마음껏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전 다음에 한나라씩 골라서 제대로 보려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