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쯤에 검침원이 와서
계량기가 고장난거 같다 했었나봐요. 엄마는 그 이야기를 듣고 그 분이 고장신고해주신줄 알았구요.
근데.
1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920원, 920원, 5,030원....이렇게 나오는거에요.
엄마 통장에서 자동이체 되는데 수상하다 하셔서
아무래도 뭔가 문제가 생긴것 같다. 이러다가 한꺼번에 왕창, 벌금이라도 내는거 아니냐..;;하셔서
제가 보름전에 전화를 했죠.
거기서는
아무래도 고장인거 같다, 검침원이 따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나보다.
만약 그렇다면 그동안 내지 못한 금액을 한꺼번에 징수하게 된다.
그건 전년동원 대비로 계산하여 되는거고, 우리가 검침원을 보내겠다..연락처 알려달라.
해서...제 핸드폰 번호도 알려주고 했습니다.
그 후, 전혀 연락은 없었구요.
뭔가 이상해서 저희 옥탑방에 세들어 사는 분 지로용지를 비교해봤는데.
그 분, 남자 혼자 사시고, 리어카에서 과일장사해서 하루벌어 하루 사는 분인지라 거의 도시가스 안쓰시거든요.
하시는 말씀이 1월부터 급격히 많이 나오더니 3월에는 111,000원이나 나와서-.- 안냈다고 하시더라구요.
딱 비교해봤더니
저희 집이랑 옥탑방이랑 계량기를 바꿔서 검침한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지금껏 계좌에서 자동이체 낸 내역 뽑아서
옥탑 아저씨 지로용지 받아서
도시가스에 다시 연락했어요.
보름전쯤에 이런 사안으로 전화해서 검침원보내주시겠다 해서 연락처도 받아가셨는데
여태 연락 없었다 어찌된거냐, 아무래도 옥탑방이랑 계량기를 바꿔서 검침한거 같다.....
그랬더니
그런 기록이 전혀 없답니다.-.-
1월에 계량기가 고장나서 교체한 사실이외에는
어떤 무엇도, 접수된적 없다. -.-
제가 이차저차 해서 연락 2번 드린거고, 제 연락처까지 받아가셨다 했더니
"저는 모르는데요 고객님..."
결국 제가 이런 저런 일이 있었다 하니깐
말 댕강 짤라먹고 저에게 계량기 번호 확인해서 알려줘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회사라서 못한다 했더니 계량기 번호 확인하고 알려주셔야 한다고 하구요.
그건 맞는 말이긴 한데.
본인들 실수니까 검침원을 보내주겠다 말이라도 할줄 알았어요.
아니면 접수가 안된모양이다 죄송하다..라는 빈말이라도 해줄줄 알았어요.
"저는 모르는데요 고객님.."이게 다임-.-
엄마는 걱정이 태산같으신데......
저희 서민들이 그렇잖아요. 연체료 낼까봐 줄 서서 세금 내잖아요.-.-
그리고 옥탐분이 억울하게 저희 대신에 세금 내셨으니깐 그거 드리기도 해야하는데.
뭔가 짜증도 나고 그러네요.
이제 자동이체 하지 말고 지로로 받아서 꼬박꼬박 확인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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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시가스 짜증.
흠 조회수 : 285
작성일 : 2011-04-07 13:59:52
IP : 118.46.xxx.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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