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아이가 급성간염이래요
얼마전 학교에서 여행을 갔다왔고, 학교에서 하는 행사에 굳이 빠지고 싶지않아 보냈는데,
갔다와서 계속 소화가 안되느니, 약간의 미열이 있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급성 간염이라네요.
이곳저곳 기웃거렸는데 너무 많은 정보에 더 정신만 없구요.
혹시 병걸리셨거나, 아님 가족중에 걸리셨던분 도움 부탁드려요.
애가 아파서 맥을 못추니 맘이 천근만근입니다.
1. 그대의찬손
'11.4.7 2:05 PM (211.237.xxx.51)A형 간염에 걸렸나보네요 ㅠㅠ 전염성이 큰 병이니 예방접종 하지 않거나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다른 아이들과 격리 꼭 하셔야 하고요. 1군 전염병이에요 ㅠㅠ
부모님도 40대 이상이거나 예방접종을 한 경우가 아니라면 전염될수도 있는것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아이가 어리면 어른때 앓는것보다는 증세가 좀 덜하다고는 하지만 엄청 고통스러운것 맞구요..
병원 치료 받으시고 아마 당분간 먹지 못할거에요 수액으로라도 보충해주시고요.
후진국이라 해도 병원에 입원해서 필요한 조치를 하셔야 합니다. 집에서 감당하긴 힘든 병이에요 ㅠㅠ 빠른 쾌유바랍니다.2. 남편이
'11.4.7 2:08 PM (128.134.xxx.93)작년 7월 급성A형 간염이었어요.
계속 감기 기운이 있는데 열도 많고 이상해서 대학병원에 데려갔더니 간수치가 높게 나오더군요.
바로 입원시켰어요.
A형 간염인지는 이틀후에 나왔고 그냥 병원에서 푹~ 열흘 쉬다 나왔어요.
입맛이 없어서 잘 먹지 못하고 금방 피곤해 해서 한약 한 재 먹였어요.
간수치가 정상인 보다 계속 높게 나와서 인터넷 검색을 하니 견과류와 오메가3가 좋다고 해서 매일 30g씩 견과류와 오메가3를 줬더니 지금은 간수치가 정상으로 나오네요.
간염은 푹 쉬는 수 밖에 없어요.
영양가 있는 음식 잘 먹이시고요.3. 남편이
'11.4.7 2:10 PM (128.134.xxx.93)참 꼭 병원 가세요.
갑자기 안 좋아지는게 A형 간염이래요.
잘못하면 간이식까지 갈 수 있다고 해서 엄청 겁먹었었어요.4. .
'11.4.7 2:11 PM (220.92.xxx.132)고딩딸이 작년에 급성독성간염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어요.
방학때 해운대로 가족여행갔을때
인터넷검색해서 청사포에 수민이네조개구이가 맛있다는정보로 갔는데,
그렇게 더러운곳이 맛집이라니 황당하기 그지없었습니다.
프라스틱의자는 때가 너무 많이붙어서 시커멓게 찐득거렸고,
어쩔수없이 조개구이를 시켰는데 수저도 지저분해서 휴지로 다시 닦아서...
고딩딸은 조개가 덜익은걸 먹은모양이었고, 그날저녁에 토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병원에서는 독성이 풀릴때까지 간수치가 올라갈거라면서 입원을 권유해서
간수치가 떨어질때까지 입원해있었고(약2주정도) 간수치가 정상으로 되고는 학교에 등교시켰습니다.
님아이도 아마 여행지의 지저분한 환경에서 음식을 먹었었나봅니다.
해운대 청사포 수민이네조개구이 절대 가시면 안됩니다. 너무 더러워요.5. 에고
'11.4.7 2:15 PM (182.211.xxx.13)아이가 힘드니 엄마도 많이 힘드시겠어요.
엄마도 딸아이 돌보면서 몸 돌보세요. 같이 아프면 정말 큰일이잖아요.
힘내세요..6. 저
'11.4.7 2:19 PM (119.67.xxx.204)지금 나이 42
중2에서 중3 올라가는 봄방학즈음 급성간염이 걸렸어여..
병원은 입원은 아니고 통원 치료받았구요..
중3 학기초라 오전 수업만 하고 병원가서 매일 링거맞은 기억이 나요..
약도 먹었겠고...
암튼...보름쯤인가 한달인가만에 완전히 치료되었어여...
병원 치료 꼭 받으시고..아이가 어리면 당연히 입원치료하시면서 잘 먹고 잘 쉬면 완쾌해요
너무 걱정은 마시고..그러나 방심도 마시고 ^^;;;
완쾌 기도할께요^^7. 병원
'11.4.7 2:21 PM (211.107.xxx.93)병원에 입원은 시키신거죠?
그리고 오메가3 함부로 먹이심 안됩니다. 중금속 제거한걸로 드셔야해요.
우선 지금은 병원의 지시를 철저히 따르세요.8. ..
'11.4.7 6:46 PM (124.199.xxx.41)제가 중학교때 급성간염을 앓은 적이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와서...(수학여행 숙박업체가 진짜 드러웠네요..음식은 눈앞에서 바퀴벌레가 기어다닐정도..ㅠㅠ)
지금 생각해보니...a형일것이라 판단되구요..수치가 어마어마어마 하게 높아서..
병원갔을때(그때..거의 걷지도 못할 정도로 아팠음)
의사샘이 엄마를 붙잡고 진노하셨네요...애를 죽일 생각으로 이제 왔냐고...ㅠㅠ
아무튼..진짜 급하게 급성진행되었구..2달정도 입원하고 완쾌했네요...
완쾌 가능하니 크게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