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0개월 아기...낮잠잘때마다 미치겠어요.

아기엄마 조회수 : 1,453
작성일 : 2011-04-07 13:26:40
20개월 남자아기인데요...밤잠은 잘 자는편이에요.
낮잠이 문제인데....하루평균 1~2시간 자거든요.
근데 그 1~2시간을 쭉 자는게 아니라 처음에 잠들어서 눕히면 한 2,30분 자고 깨요.
그리고나선 무조건 안겨서 자야하는거에요. 안긴상태에서 코까지 골고 있어서 조심조심 눕히면 바로 깨서 울고불고 다시 안으라고 난리...
겨우겨우 어떻게 눕히면...다시또 2,30분자다가 또 깨서 안으라고 울고불고...
결국 낮잠자는 시간 대부분을 안고 눕히고 깨고 울고 또 안고...그러다보면 1,2시간이 후딱 지나가네요.

아...저도 하루중에 그 1~2시간이 유일한 자유시간인지라....
사실 자유시간이래봐야...그때 아기있을때못하는 다림질이라든가...다른 집안일 처리하랴...저도 밥먹으랴....너무 귀중한 시간인데..ㅜㅜ
자는내내 아이한테 매달려있으니 너무 스트레스에요.

방금도 아기 재워놓고 얼른 다림질해놓고...아침도 못먹은지라 라면하나 먹으려고 물올리는데 아기가 깨서..
또 안으라고해서 밥도 못먹고....눕히려하니 또 깨고 울고불고해서...저도 너무 열받아서 아 이럴거면 자지마! 일어나!!! 하고 소리질러버렸어요.

어릴때부터 등짝에 센서 붙은녀석이었지만...이정도 개월수되면 좀 나아져야한다고 생각했는데....그게 아니니까 너무 짜증이나요..
언제까지 이래야할지....차라리 낮잠을 안자는게 낫겠어요. 그럼 지대로 놀고 저도 제할일을 할수 있을텐데..
자다깨서 잠투정부리며 안고 있으라고하는통에...매일매일이 곤역이네요. ㅠㅠㅠ

이맘때 아기들 다 이런가요? 언제쯤이면 좀 누워서 잘까요?? ㅠㅠㅠ
IP : 118.91.xxx.1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7 1:30 PM (210.121.xxx.149)

    20~30분 후에 깨면 안지 마시고.. 아이는 누운채로 엄마는 앉아서 토닥토닥해보세요..
    안아서 재울 때는 애가 완전 깊이 잠들때 눕혀야해요.. 적어도 30분은 안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습관들이면 엄마도 힘들죠..
    저는 좀 울리기도 했어요.. 정말 아이가 1분만 울어도 한 시간 우는 기분이잖아요..
    그래서 시계보고 5분이상 울면 들어가야지 했는데.. 정말 길어야 3분 울면 다시 잠 들더라구요..

    제 아이만 그럴 수도 있으니 한 번 해보세요..

  • 2. 아기가
    '11.4.7 1:37 PM (211.201.xxx.101)

    자다가 옆에 엄마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지 않던가요?
    확인하고 푹 잔답니다

  • 3. 35개월
    '11.4.7 1:46 PM (122.34.xxx.56)

    우리 아이랑 비슷하네요.
    우리 아이도 그맘때 그랬어요.
    밤에도 자주 깨고요.
    전 아이 자는 데 영화보러 갔다왔다는 사람 보며 놀랬어요.
    그렇게 자는 아이도 있다는거에...
    그냥 그런 아이는 같이 자거나..계속 조용히 해주고...
    다시 깨면 한잔 안아서 눕히면 또 한참 자요.

  • 4. .
    '11.4.7 1:46 PM (121.147.xxx.118)

    큰애 키울 때 폭신한 (적당한 크기)베개를 잘 때 옆에 밀착해서 놓아 두었더니 잠을 더 잘잤던 기억이 있네요.

  • 5. 토닥토닥..
    '11.4.7 1:48 PM (203.142.xxx.231)

    저희 아이도 18개월 지나서부터 부쩍 힘들게 했었어요.
    진짜 미쳐버리겠다 싶을만큼요.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내서 참으세요.
    아이가 자는 시간에 같이 주무세요. 아이들, 잘 변합니다.
    그렇게 자는 아이는 또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 짬 이용해 뭘 해야겠다
    마음먹으니 화가 나시나봐요. 그냥 마음 비우고 한두시간 아이와 함께
    쉬세요.

  • 6. 전 고맘때
    '11.4.7 1:48 PM (219.254.xxx.170)

    낮잠 잘때는 큰 베게 옆에 주고 이제 잘 시간이야 자야 해,,,,하면서 저는 컴퓨터 하면서 옆에 두면 혼자 찡찡 거리다가 잠들었어요
    습관을 그렇게 들였어요
    혼자 방에 자라고 하는 제 친구도 있어요
    말도 못하는 아이한테 들어가서 낮잠 자라고 하면 신기하게 애가 방에 들어가서 혼자 누워서 낮잠을 자더라구요

  • 7. 울아들
    '11.4.7 1:54 PM (125.180.xxx.163)

    신생아때부터 등에 센서 단 놈이였죠.
    지금 다섯살인데 지금도 그래요. 길게 자봤자 25분입니다.
    그런데 이 덩치 큰 녀석이 깨어나서 다시 제 팔에 안겨 또 자요.
    내려 놓으면 또 난리 난리.
    태어날 때 부터 그런 기질을 타고 난 것 같아요.
    요즘엔 유치원 다녀와서 아예 소파에 눕혀 놓고, 전 옆에 앉아서 82에 들어와 있으니
    한시간은 자더군요. 그래도 소파에서 자리 뜨면 또 어찌 알고 깨서 엄마 찾아요.

  • 8. 나는 딸
    '11.4.7 2:01 PM (59.28.xxx.206)

    지금 21개월 딸 둔 엄마에요.
    개월수가 비슷해서 답글남겨요

    쿡티비나 헬로티비에 공짜로 들어있는 뽀로로 틀어주세요.
    그럼 드디어 자유시간이 생깁니다.
    샤워도 하고 설거지도하고..

    뽀로로가 아기 키운다는말...
    진리에요.

  • 9. 18r개월
    '11.4.7 2:51 PM (220.72.xxx.44)

    아들둔 엄마에요. 아직도 낮잠은 업어서 재웠는데 어린이집 3월부터 보냈는데 처음 일주일 업거나 안아재우고 이젠 자자~쌤이 그러면 지 자리 가서 눕는다네요. 정말 습관들이기 나름이란거 알앗어요. 좀 고생스럽더라도 조용한 음악 틀고 주변에 좀 어둡게 하고 푹신한 잠자리 중요해요. 그리고 벽쪽으로 재우고요. 좀 찡얼대지만 곧 습관들일겁니다..화이팅^^

  • 10. 딴얘기
    '11.4.7 4:00 PM (122.32.xxx.8)

    아기였을때 그랬던 놈이 (중2) 이제 깨우려고 등짝을 휘갈겨도 꼼짝 않고 잡니다. 아침마다 전쟁이예요. 문득 그 생각이 나네요. 이럴거면 아기때 왜 그랬어? 소리쳐 주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173 황당했어요 9 고교친구망년.. 2010/12/30 2,127
608172 서울에서 1억으로 전세? 5 아파트 전세.. 2010/12/30 1,441
608171 으악!! 저 배에 가스가 차서 죽겠어요 ㅠ 3 헬프미 2010/12/30 1,047
608170 한달에 5Kg정도 빼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5 다이어트.... 2010/12/30 5,026
608169 눈이 너무 자주 내리네요 ㅠㅠ 1 서태지 2010/12/30 322
608168 혹시 대만 사시는분 계신가요? 4 대만 2010/12/30 631
608167 부산에 오늘 눈왔어요 5 아... 2010/12/30 414
608166 아파트 이웃아이들과의 관계에서 제 아이가 치이네요 1 로즈마리 2010/12/30 655
608165 오스카 다리는요 4 스크릿가든 2010/12/30 1,336
608164 오늘의 추천곡입니다.(환상적인 기타연주) 5 미몽 2010/12/30 408
608163 저는 이 말이 참 웃겨요. 9 동글이 2010/12/30 1,377
608162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야간개장?? 1 1월1일 2010/12/30 294
608161 결혼기념일에 뭐 해드셨어요? 7 리자 2010/12/30 691
608160 2억으로 서울에서 아파트를? 20 정말.. 2010/12/30 2,718
608159 급!!음식만들고 있어요.김냉에 숙주가 들어있었는데.. 4 숙주 2010/12/30 294
608158 12월 31일 2 구름 2010/12/30 421
608157 與 잠룡들, 친이계 송년회 간 까닭은… 1 세우실 2010/12/30 204
608156 와이파이되는 일반폰 중에 추천해주세요 3 ... 2010/12/30 651
608155 소설 "설국"읽고 싶은데 어디 출판사껄 살까요? 3 야스나리 2010/12/30 546
608154 지하철 노약자석 아닌데두 양보하세요? 65 . 2010/12/30 2,556
608153 운전연수받아야 하는데 로드스쿨이라는곳 혹시 아시나요? 4 어제울었어요.. 2010/12/30 650
608152 연금보험 말고 연금 저축만 가입할 수는 없나요? 8 도와주세요 2010/12/30 843
608151 식기세척기용 슈가버블 액체세제는 일반 설거지용으로는 사용불가인가요? 3 버블 2010/12/30 589
608150 아파트 매매 복비 4 급해요 2010/12/30 1,581
608149 직장생활 하시다가 주부로 지내시는 분들 어떻게 시간보내세요? 10 주부 2010/12/30 1,642
608148 삼성家 땅 `개발제한구역`서 해제…족쇄 풀리나? 3 <암&.. 2010/12/30 406
608147 결혼하신 82님들 .. 조언좀해주세요 4 랄라라 2010/12/30 762
608146 동남아 많이 가보신분들 가면 정말로 좋나요? 15 동남아 갈까.. 2010/12/30 2,619
608145 시누이 용돈 94 난감 2010/12/30 10,483
608144 어제 택시 잡다가.. 12 초보맘 2010/12/30 1,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