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물건사는데 못깍는저 ..옆에 아짐이 웃긴데요

엄마 조회수 : 950
작성일 : 2011-04-06 12:45:39
오늘 수련회 갔다오는 딸 먹을거 사러 큰맘 먹고,

비싼 토마토 사는데,  헐 1키로에 6000원 . 저울로 제더니 1키로 500이라고, 9천원만 주라고

하네요.  거기다 오이등 사고 나오는데,  참외가 엄지손 한마디 만해요.

그래서 한개만 주시면 했더니, 안된데요. 비싸다고,  그래도 한개만요.  했더니,  그럼 가져가라고 하네요

옆집에 식육점 아짐이 보다가,  아니, 그냥 맛볼께요 하고 얼른 집어오지, 참 웃기네

그러네요.

그런데,  그집에서 고기 2만원어치 사는데,  2만1천이 나왔어요.  그런데,  2만원에 주시면서

파채줄까?  했는데,  저번에 파값 장난아니다는게 생각나서,  그냥 됐어요.

하고 왔어요.

생각해보니, 나참 이상한건가 싶기도  .. 이럴땐 우리딸하고 똑같은데,

딸한테 꼭 야물지못하고 착하기만 하다고 혼내요 ㅎㅎㅎㅎㅎㅎ
IP : 121.148.xxx.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6 12:47 PM (123.142.xxx.197)

    천성이 정직하신거죠.
    그리고 저도 재래시장 같은데서는 깎을 맘 안 들던데..그거 깎아서 재벌될 것도 아니고.

  • 2. ...
    '11.4.6 12:52 PM (220.73.xxx.208)

    착하고 맘이 약하신 거죠.

    물론 절약하고 알뜰하게 굴어야 겠지만...
    올해 87이신 전직 여교사 저희 어머니의 18번,
    "사람은 여자고 남자고 간에 조금 모자란 듯 조금 손해본 듯 살아야 뒤가 좋단다" ^^

  • 3. 엄마
    '11.4.6 1:03 PM (121.148.xxx.60)

    저도 아줌마예요 40대에 접어들었고, 그런데, 꼭 너무 안남는다고 하고, 장삿군이 그러니까
    좀 제가 요즘 너무 힘드니까 다 힘든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뭏튼 맘 약한건 맞아요.
    그런데, 딸하고 남편한테 혼내고 막 그래요.
    남편은 한술더 떠서, 이럼 안되는데 ㅠㅠㅠ
    큰거 살때나 그럴땐 잘 따져보고 실수않고 계산하고 그래요. ㅎㅎㅎ

  • 4. .
    '11.4.6 1:21 PM (110.12.xxx.230)

    착하신거죠^^;;
    이제 나이가 드니 손해본듯 사는게 좋더이다..
    전 오히려 나이들어 깍는걸 전투삼아 하시는분들 보면 제가 힘이 들어요..
    같이 있으면 머리도 아프구..

  • 5. ^^
    '11.4.6 3:35 PM (203.170.xxx.65)

    전 매장 하는데요 돈없다고 깍아달라고 하면 ""정말 없는 사람은 없단 말 안해요""하면서 다 받아요 하지만 정말 착하신 분들은 제가 먼저 깍아드린다고 말해요
    명품으로 휘감고 깍아달라는 사람들 보면 정말 그지같아 보여요 상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7210 싱가폴 레스토랑 추천좀 해주세요~ 1 고고 싱가폴.. 2011/04/06 332
637209 부모님 환갑 기념 중국 여행 추천해주세요~ 1 환갑여행 2011/04/06 282
637208 추진력 짱인 분들 부러워요 1 55 2011/04/06 343
637207 해바라기씨 구할 수 있는 방법없나요...? 3 2011/04/06 406
637206 세슘이나 요오드가 검출된 일본산 가공식품은 조치가 없다네요! 6 참맛 2011/04/06 549
637205 결절이 여섯개나 있데요. 1 유방결절 2011/04/06 437
637204 칭구만남.. 칭구 2011/04/06 138
637203 유치원 초등은 그나마 낫죠 중고딩은 핑계대기도 힘들어요 3 bbbbb 2011/04/06 564
637202 [北조선중앙TV] (한국뉴스보다 더 알기 쉽게 설명하는) 日후쿠시마 원전 방사능유출 사태와.. 6 ... 2011/04/06 607
637201 건조하게 하나요? 레티놀 2011/04/06 115
637200 물건사는데 못깍는저 ..옆에 아짐이 웃긴데요 6 엄마 2011/04/06 950
637199 변비에 좋은 유산균 요구르트 추천 부탁드려요~ 6 궁금이 2011/04/06 1,103
637198 아침마다 바나나와 우유 갈아먹기 좋은 믹서기 추천부탁드려요.. 6 믹서기 2011/04/06 1,075
637197 "자살시도, 이혼, 빚, 살아도 사는 게 아니었다" 4 깍뚜기 2011/04/06 2,878
637196 유치원에 뭐라고 하고 보내지 말까요? 7 내일 2011/04/06 643
637195 아침에 추워서 남편한테 파고 들었더니 48 우왕 2011/04/06 15,269
637194 오늘 오타 반점 빼고 왔는데요.. 1 하늘 2011/04/06 327
637193 당산동 초등생 영어/보습/공부방 어디 보내시나요? 1 초2엄마 2011/04/06 295
637192 NIE 교육을 받고싶은데요..please 4 궁금이 2011/04/06 251
637191 어부들 다 굶어 죽겠다 이넘들아.... 1 레몬트리 2011/04/06 446
637190 ‘재보선 1번지’ 분당 乙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여야의 전략 2 세우실 2011/04/06 155
637189 제가 잘못한 걸까요.. 32 어려운.. 2011/04/06 2,975
637188 하다하다 기상해류까지 공부;;; 6 폴리티칼라이.. 2011/04/06 584
637187 반신불수 아들 둔 모자거지...알고보니.. 3 레몬트리 2011/04/06 1,254
637186 오늘같은날 일을 만들어서 하시는 아버님....어쩔까요...ㅠㅠ 5 .. 2011/04/06 820
637185 내일 남편 회사 보내지 말까여? ㅡㅡ; 11 2011/04/06 1,673
637184 성장호르몬 주사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17 초3딸 2011/04/06 1,344
637183 돌잔치 일요일날하게되면 몇시가 나을까요?? 5 .. 2011/04/06 344
637182 이틀 연이어 저희 애가 죽는 꿈을 꿔요 6 걱정 2011/04/06 1,390
637181 내일 방사능비 내리면 생수도 오염되는거겠죠? 1 방사능비 2011/04/06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