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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추워서 남편한테 파고 들었더니
약 한시간 동안을 토닥토닥 해주데요 ㅎㅎㅎ
자다가 졸다가 자는 척하다가
뭐하나 하고 눈 떠봤더니 자는 절 보면서 막 웃고 있어요
저희 신랑이 친정아빠랑 좀 많이 닮았는데
갑자기 아기때 아빠가 둥기둥기 하면서 재워주던 생각이 나더라고요.
사는게, 정말 이렇게 작은거에 위안을 찾고 사는거 같아요.
1. 사랑이여
'11.4.6 12:43 PM (210.111.xxx.130)행복이란 무슨 거창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가끔 아내가 자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고생이 많은 어여쁜 당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살아가면서 서로 마주볼 시간이 없으면서도 서로의 마음이 닿는 그곳에 가정의 행복이 가득하다고 봅니다.2. 뭐야이거
'11.4.6 12:53 PM (211.204.xxx.86)자랑계좌에 입금부터 하세욧~~~
3. ...
'11.4.6 12:54 PM (222.112.xxx.157)아기랑 저는 큰방에서 신랑은 작은방에서 각방을 써요,, 새벽에 화장실가느라깼다가 신랑옆에 누웠는데 꼭 안아주고 해서 아침까지 토닥토닥 누워있었네요.. 아기랑 출근시키고 아기머리카락에 신랑 로션냄새가 막나는데.. 저도 넘 행복해요. 착하고 마음따뜻한 울신랑^^
4. 혼자 사는 여자
'11.4.6 1:00 PM (58.225.xxx.36)괜히 봤어 ~~
괜히 봤어 ~~~ ^ ^ (개그맨 박성호 버전)5. ..
'11.4.6 1:01 PM (121.169.xxx.129)제목만 보고는, 왜이래 떨어져~ 징그럽게.. 이런 내용일 줄 알았는데.
만원 되시겠습니다~6. 혼자 사는 남자
'11.4.6 1:04 PM (220.73.xxx.208)나도 괜히 봤어 ~~
나도 괜히 봤어 ~~ (별 버전 아님..ㅠㅠ)7. 뭐야 이거
'11.4.6 1:04 PM (211.204.xxx.86)확인해봤는데 아직 입금안됐거덩요...빨리 입급부터 하삼=3=3=3
8. 전
'11.4.6 1:04 PM (14.52.xxx.162)원글님한테 머리냄새 난다고 남편이 입냄새 풍기며 구박했다는줄 알았어요,
너무 사실주의였나봐요 ㅠ9. 아
'11.4.6 1:08 PM (121.131.xxx.107)부럽다..
혼자 사는 여자..10. 19금자랑
'11.4.6 1:09 PM (125.180.xxx.163)저는 침대 제자리를 다섯살 아들에게 뺏긴 후 바닥에 요펴고 혼자 잡니다.
며칠전에 남편품 그리워 침대위에 올라가서 남편품에 파고 들었다가...
ㅋㅋㅋ 네, 홍콩갔다 왔시유~11. ㅎㅎ
'11.4.6 1:09 PM (222.234.xxx.14)예뻐라~참 자상하고 귀여운 신랑이네요.
저도 덩달아 기분 업~12. 우왕
'11.4.6 1:09 PM (199.43.xxx.124)원글녀인데
그럼 뭐해요 남편은 새벽같이 출근하고
전 회사와서 임신했는데 사이다 과자 이런거 먹으면서
완전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고 있어요 ㅠㅠ
밖에서 힘들때 신랑 생각이 더 나서 썼어요 ㅠ13. 저는
'11.4.6 1:15 PM (175.117.xxx.75)남편말로는 그렇게 파고들었다가
해가 떠서 따뜻해지면... 바로 가버린대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건...
눈떳을때나 감았을때나...14. 에구
'11.4.6 1:16 PM (218.48.xxx.172)사이다나 과자 드시지 마세요.
사이다의 탄산성분이 뼈를 약하게 한답니다. 과자도 몸에 좋지 않구요.
요즘 아기들 아토피 많은데, 정말 드시는거 조심하시고...
스트레스 받을 상황에서도 마인트 컨트롤 잘하세요.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거나, 마음에 드는 아름다운 풍경같은거 머릿속에서 떠올리며 스트레스
이겨내시기 바래요.15. 제딸이
'11.4.6 1:51 PM (112.186.xxx.239)남편은 딸래미방 싱글침대에서 혼자자고
딸이 저랑같이 안방침대에서 각자 이불덮고 잤는데
새벽에 지이불 다 차버리고 웅크리고 자다가 추웠는지
저한테 파고들더라구요. 어찌나 예쁘던지...ㅋㅋㅋ
마침 밥하러 일어날 시간이라 많이 안아주진 못하고
이불만 잘 덮어주고 일어났어요.
누가되었던간에 그런상황이면 다 측은하고 예쁘게 보이는건가...16. ㅎㅎ
'11.4.6 3:05 PM (112.153.xxx.114)저도 막 파고 들어요...
겨울에만 ㅋㅋ
온열기 필요없을 정도로 따끈따끈하지 않나요? ㅎㅎ17. 근데
'11.4.6 4:30 PM (180.231.xxx.61)따뜻하기로 따지면 남편보다는 아이가 더 따뜻해요.
전 남편이랑 아들 사이에서 자는데 확실히 차이를 느끼겠어요.18. 초록마니
'11.4.6 5:01 PM (175.115.xxx.206)만원 내세요... ~ 제가 자랑질 들어 드렸으니.. ㅎㅎ
19. 부럽부럽
'11.4.6 5:03 PM (218.38.xxx.220)저도 낼아침에 시도해볼랍니다
20. 파고들수 있는
'11.4.6 5:09 PM (211.217.xxx.176)덩치가 부럽네요...
파고들 수 없는 이 떡대는 워쩔껴...21. ㅋ
'11.4.6 5:09 PM (175.207.xxx.104)저는 오늘밤에 시도해보렵니다
22. 저도
'11.4.6 5:11 PM (125.135.xxx.39)그 느낌 좋아해요.
한번씩 품에 파고 들어가서 꼼지락 거리면 토닥토닥 예쁘다 해주는데..
엄마 같아요^^23. ㅋㅋㅋ
'11.4.6 5:16 PM (180.70.xxx.122)위에 품에 파고 들었다가
홍콩갔다왔다는 분...너무 웃겨요ㅋㅋㅋㅋ24. 확~외로워지네요
'11.4.6 5:41 PM (211.253.xxx.235)나도 괜히 봤어 ~~
나도 괜히 봤어 ~~
이렇게 서글플수가...결혼7년차 애둘맘 ㅡ,.ㅜ;;25. ㅋㅋㅋㅋ
'11.4.6 6:16 PM (58.145.xxx.249)우리 오늘 모두 남편의 품으로 파고듭시다!!!ㅋㅋㅋ
26. 아~~
'11.4.6 6:33 PM (116.34.xxx.18)따뜻하기로 따지자면 ..
울 집 강아지가 최곤데..ㅠ.ㅠ27. 저도
'11.4.6 6:50 PM (58.127.xxx.186)제일 기분좋을 때가 잠결에 남편이 이불 막 덮어줄때랑
파고들때 감싸안고 토닥토닥 해 줄 때에요^^
결혼 21년차..ㅋㅋㅋㅋ28. ...
'11.4.6 7:33 PM (175.112.xxx.185)아기때 기억이 ...대단한 기억력이시네요 ㅎㅎ
행복은 멀리있는게 아닌거 같아요..행복하세요..29. 부럽
'11.4.6 7:53 PM (121.55.xxx.166)저는 그런 시도자체를 못합니다.
정말 끌어안고 좀 따뜻한 체온을 느끼고 싶은데..무슨 딴맘있는줄알고 바로 진도나간다는..
저는 진도 무서버서 파고들지도 못해요 ㅜㅜㅋ30. ..
'11.4.6 9:10 PM (175.116.xxx.56)요새는 2만원이라니까요!! 어여 입금하세요^^
31. 사점
'11.4.6 9:17 PM (220.120.xxx.181)진도.... 저도 무서워요.
32. ㅎㅎㅎ
'11.4.6 9:20 PM (61.253.xxx.53)요즘은 올랐구나~ 몰랐네 두장이욧!
33. ....
'11.4.6 9:22 PM (14.50.xxx.75)부럽네요.~ 그냥 파고들어 토닥토닥해주면 얼마나 좋으련만...
남매간에 무슨~ ..<-- 이런 말이 너무 부러워요.
진도 때문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파고 들지도 못함...34. ....
'11.4.6 9:23 PM (14.50.xxx.75)딸래미 안고자는 게 좀 덜 따뜻하지만, 마음 편해요. 조금 있으면 뿌리쳐서 얼마못가지만..
35. ㅋㅋㅋㅋㅋ
'11.4.6 9:46 PM (121.130.xxx.42)진도 때문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파고 들지도 못함... ---------> ㅋㅋㅋ 그러게요.
혹시라도 그쪽으로 생각할까봐 무서워서 혼자 웅크리고 맙니다.36. 연하남편
'11.4.6 10:17 PM (221.158.xxx.48)우리집은 꺼꾸로예요. 등치가 딱 저 두배인 남편. 그 꼬끼리만한 등치로 비스켓만한 제 가슴에 파고드는데 ;; 제가 토닥안해주면 잠 안자는데 제 팔 다 뻗어봐야 남편몸 반밖에 안닿는구랴..;; 내 팔자는 다늦게 큰 아들 키우는 팔자이지 싶네요..나도 토닥임 받고 시퍼라 어흑ㅠㅠ
37. 남편
'11.4.6 11:20 PM (122.40.xxx.41)유럽으로 캐나다로 미국으로 출장 간지 20일째인데
ㅠㅠ38. ^^
'11.4.6 11:24 PM (121.137.xxx.164)저도 어젯밤에 이런저런 걱정하느라
뒤척이다 드르렁 코고는 남편의 품으로.
꼬옥 안아 주네요. 드르렁 드르렁하며...
휙 밀치면 그간의 설움을 모아 발로 차뿔라 했더니...
다행이에요오...39. ....
'11.4.7 12:31 AM (211.176.xxx.112)만원쥉~~
40. 야야~~
'11.4.7 1:09 AM (118.220.xxx.224)파고 드는 신랑.. 정수리 냄새 땜에
턱주가리 쳐버렸슴....ㅡ,.ㅡ41. 괜히 봤어~
'11.4.7 9:34 AM (218.153.xxx.47)파고 들었더니....
저리 가라는 말 들었다는 줄 알았디만...
괜히 봤어~
괜히 봤어~
나도 만원....42. ...
'11.4.7 9:34 AM (112.216.xxx.154)간만에... 로그인하게 만드셨다는.... 좋은 사랑 언제나 .......
43. 분명
'11.4.7 9:44 AM (220.80.xxx.28)이글읽으신분들 몇은 간밤에 시도해보셨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좀 올려쥉~44. 용필오빠
'11.4.7 10:45 AM (211.178.xxx.111)그렇게 사소한 것땜에 감동받아 여태 사는거예요. 삐칠때도 많은데
45. ooo
'11.4.7 10:58 AM (222.239.xxx.139)저도 종종 파고 들고 싶은데,
토닥여 주면 좋으련만, 주물럭 대는거 싫어서..
왜 글케 말을 안들을까요. 울 써방은.
잠 들때나, 잠에서 깨기만 하면 , 내가 무슨 노리개감인냥.46. 전
'11.4.7 11:43 AM (175.114.xxx.2)5살 둘째 아들래미 끌어안아요. ㅎㅎ
저희 남편은 잠 못 자면 담날에 활동에 막대한 지장이 있다하여 애들 아기때부터 각방씁니다.
작년까진 아들 안고 발가락 만지작하는게 재밌었는데 이젠 길이가 길어져(?) 다리 길이가 제 팔길이를 넘어서 것두 어렵네요.^^
팔베개하는 습관때문에 아침마다 팔이 저리지만 그래도 지금 아니면 언제 아들래미랑 이럴 순간이 있을까 마냥 귀엽고 따뜻합니다.
초등 큰애도 제 옆에서 작은애처럼 자길 바라는데 왠지 징그럽고(?) 언제 저렇게 컸나 싶어요. 큰애도 안고 잘때가 엊그제 같은데..
남편하고는 할아버지 할머니 되었을때나 같이 잘라나??
아기 냄새 맡으면 잠들다가 술, 담배 냄새에 쪄든 남편 냄새 맡고 자기 싫네요. ㅎㅎ47. 흠..
'11.4.7 11:47 AM (183.99.xxx.254)저도 진도때무에 아예 생각조차 안합니다^^
왜 사람맘을 고대~로 못받아들이는지 원~~ ㅎ~
난,,, 단지 추웠을뿐인데 울 남편은 다리거는건줄 알고...
그냥 전기매트 빵빵히 올려놓고 잡니다...48. 사이다에 놀라다.
'11.4.7 11:55 AM (116.126.xxx.151)임신했는데 사이다랑 과자를 먹어요?
특히 사이다는 어쩌시려구..
아토피 아가 낳고싶어서 그러시는건 아니시죠?
아가 생각 하세요..님이 그런거 먹음으로써
아가는 평생 고생한다는걸 아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