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퀴리부인 글 읽고 똑똑한 남편과 사시는 분들 궁금해요

... 조회수 : 1,344
작성일 : 2011-04-06 10:46:33
예전, 클린턴-르윈스키 사건 때 신문에 오르내리던 기사에서
인간의 지적 욕구와 정치적 욕구, 바람둥이 기질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걸 읽은 기억이 납니다.
아인쉬타인의 바람이나 융, 프로이트의 사례를 보니 더욱 확신이 드네요.
괴테의 평생의 바람도 그렇고 찰리채플린도 그렇고..
도덕성으로 억제할 뿐이지 지적으로 뛰어난 사람들의 내면의 욕구는 누구보다 강할 수 있을것 같아요.
정치적인 권력이나 돈이 많은 경우 욕심과 욕구 사이의 상관관계보다는
그들이 가진 권력과 돈이 여자를 끌어들이니 그렇지만..
학자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위치인데 그렇다는건
순수하게 그들이 욕구가 강하다는 걸 반증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남다르게 똑똑한 남편과 사시는 분들의 의견을 묻고 싶어요.
그런 성향이 있는가고..
제 남편은 머리보다는 노력형입니다.
그런쪽으로도 별로 발달하지 않은 것 같구요.
그런데 저나 여러분들이나 부인은 남편을 가장 모르는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요.
IP : 121.129.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1.4.6 10:48 AM (152.99.xxx.88)

    말씀대로 도덕적으로 억제할 뿐이죠.
    똑똑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결혼을 해도 누가 좋아질수는 있는거니깐요.
    똑똑해서 바람기가 많다고는 생각한적 없는데요.
    뭐 울신랑이 똑똑하다는건 아니고 ;; ㅎㅎ
    주변에 보니 그런거 같아요

  • 2.
    '11.4.6 11:14 AM (175.117.xxx.80)

    퀴리 부인 정도면 천재급이죠.
    그냥저냥 똑똑하다 소리 듣는게 아니고요.

  • 3. ......
    '11.4.6 11:17 AM (110.71.xxx.148)

    똑똑해서 바람기 강하다는 건 저도 별로...... 모르겠고 근데님 말씀에 동의.
    좀 독특은 해요
    평범한 사람들보다 어떤 현상을 받아들이는데 민감하고, 감수성이 좀 풍부한듯 하고
    의지나 원칙은 확고하고..(말 디게 안듣습니다 ㅎㅎ)
    지적 욕구는 있는 사람인데, 정치적 욕구는 별로 없는 듯하고
    바람둥이 기질은 ..... 글쎄요 똑똑한 사람이니 완전 범죄 중일 수도 있는거고 ㅎㅎ
    (전 없다 생각하고 살렵니다)
    반면 생활능력이 좀 떨어져(기계치 등) 제가 맨날 졸업장 가져와보라고 농담을.....

  • 4. 가까이에
    '11.4.6 11:30 AM (221.138.xxx.83)

    손꼽히는 수재
    바람 진하게 피다가 상대녀 잘못만나 인생 제대로 말아먹을 뻔 하다가
    간신히...
    그냥 바람을 핀게 문제가 아니라 마눌 마음 고생을 너무 시켜서...
    아마 평생 기는 못피고 살지 싶네요.

  • 5. 근데 뭐
    '11.4.6 11:35 AM (119.64.xxx.14)

    아인슈타인이나 프로이트 급으로 똑똑한 남편이 전 세계에 몇 프로나 있겠어요
    여기 원글님이 만족할만한 답글 달리기는 힘들 것 같은데요 ㅎㅎ
    그리고 머리 뒈지게 나쁜 남자들 중에도 바람둥이 널렸어요.
    그 사람들이 그렇다고 해서 천재와 바람기를 연관시켜 생각하는 건 좀 무리인 듯
    오히려 우리가 소위 천재라고 부르는 사람들 중에는.. 외골수적인 기질이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바람기랑 상관없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학계에서 천재 소리 듣는 사람이 여자관계가 문란하다면 그 의외성? 때문에 더 두드러지는 것 뿐이지. 보통 사람들보다 더 그렇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
    근데 확실히 문학이나 예술 쪽으로 천재적인 기질이 있는 사람들 중에는 여자 관계가 복잡한 경우가 많긴 한 것 같아요

  • 6. ...
    '11.4.6 11:36 AM (121.129.xxx.98)

    머리 좋은 사람들이 고집이 세고 자시 원칙이 강해서 스스로는 열려 있다지만
    주변 사람이 보기엔 꽉 막힌 경우가 많죠.
    소통이 잘되는 사람과는 정말 잘되지만 안되는 사람과는 완전 무관심.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 좋아하고 호오가 분명하죠.
    감수성도 매우 발달, 좋아하는 남자나 여자에 대한 취향도 남들과 다른 돋특한 경우가 많구요.

  • 7. .
    '11.4.6 12:04 PM (165.246.xxx.167)

    프로이트는 타임이 선정한 유일한 아인슈타인에 맞먹는 20세기 과학자 입니다.
    그냥 똑똑 정도가 아니니 가볍게 보지 마시길. 스스로도 자기 잘난 거 알고 있었고
    서구에서는 드물게도 엄마도 그 집 전체도 무지 장래를 기대했던 사람이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6891 좌파 좀비 3 ㅇㅇㅇㅇ 2011/04/06 232
636890 니트수선해보신분?가능할까요? 2 니트수선 2011/04/06 591
636889 탄핵감 아닌가요?? 대체 국회의원들 뭘 하는걸까요? 6 쥐ㅅㄲ 2011/04/06 589
636888 방사능에 대한 불편한 진실 9 지니 2011/04/06 1,428
636887 학원이 궁금해요 1 예비중학생 2011/04/06 150
636886 항생제 먹으면 원래 이런가요? 5 . 2011/04/06 666
636885 애교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16 .. 2011/04/06 1,802
636884 주말에 서울로 나들이가는데 숙박정보좀... 3 다인이아빠 2011/04/06 208
636883 미싱 추천해주세요^^ 미싱 2011/04/06 147
636882 한동안 82를 뜨겁게(?)한 바이러스의 정체 바이러스 2011/04/06 379
636881 신승훈(나비효과)악보있으신분 계세요? 노래조아 2011/04/06 868
636880 방금 키톡에 블로그 광고하던 분 글을 어디로? 4 궁금 2011/04/06 629
636879 역시 좃선입니다. 10 ㅋㅋㅋ 2011/04/06 910
636878 임플란트 할때 내사랑니 있으면 좋나요? 6 임플란트 2011/04/06 639
636877 남자운동화.. 운동화 2011/04/06 105
636876 제가 바라는 중학교 - 서울 어디에 있나요? 6 학교 2011/04/06 538
636875 sbs 좋은 아침에서 홍지민씨 옷가게문의 1 좀전에 2011/04/06 1,041
636874 딸아이 초경... 1 행복이 2011/04/06 532
636873 방사능 관련 글을 썼던 사람 입니다. 5 은호아범 2011/04/06 1,137
636872 4대강사업, 대기업 독식 지역건설사는 찬밥 1 세우실 2011/04/06 111
636871 막돼먹은 영애씨 어머니로 나오시는분...... 1 너무빨리가는.. 2011/04/06 813
636870 퀴리부인 글 읽고 똑똑한 남편과 사시는 분들 궁금해요 7 ... 2011/04/06 1,344
636869 제가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것 같아요. 4 ㅠ.ㅠ 2011/04/06 740
636868 펌....8년간 성폭행한 외삼촌들. 중형. 11 가랑이를 찢.. 2011/04/06 1,716
636867 주식하시는분... 1 주식 2011/04/06 499
636866 절충형 유모차 한대로 아이 둘 태우고 다닐 수 있을까요? 9 유모차 한대.. 2011/04/06 607
636865 어드밴처 피아노 해보신분 5 어드밴처 2011/04/06 530
636864 드럼 세탁기, 피죤 오래 담궈두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 2011/04/06 427
636863 전 이런상황 이해가 잘 안돼요 . 1 무개념 2011/04/06 334
636862 서울에 일본관광객들은 참 걱정이 없어뵈요 22 ... 2011/04/06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