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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일해보고 나서 느낀거...
애 어린이집 가고 취업하려니 아직 배부른가....풀타임으로 하기엔 이것저것 걸리는거 많고 돈은 별로 큰돈도 아니고
가만 생각해보니 제가 잘하는 살림을 도움 필요한 사람한테 해주면 상부상조겠다 싶어
까페에 찾는 사람 있길래 했어요...
당연히 집이 더러우니 사람 쓰겠지만 정말 일이 많아서 ....자기도 미안해하더군요....
힘들다고 안온다 그럼 안된다 그러면서....그래도 손님온다길래 정말 정신없이 치웠네요...
진짜 몸살날뻔했어요...꾸욱 참고 버텼어요...아프면 우리 애들 건사가 어려워서 약먹고 버텼는데
두번하니 한번으로 줄이겠다네요....ㅠㅠ
쉬울꺼라 생각해서 한건 아닌데 허탈하네요...
설마 절 이용한건 아니겠지요....주 2회 쓴다더니 몇번만에 짤리고 보니
대청소용?이었나싶고....
2번했음 한다니까 한번 올분으로 바꾸겠다고 ㅠㅠ
그래도 내손으로 돈버니 좋았어요...
넘 힘을 썼나봐요...좀 충전하고 다시 일 찾아해볼랍니다^^
1. ..
'11.4.4 10:24 PM (210.121.xxx.149)지역이 어디신지...
2. //
'11.4.4 10:25 PM (121.144.xxx.195)도우미 아주머니 아홉시에 도착하면 바로 집을 나서 운동하러갑니다. 열두 시반경 집에 오면 깨끗하게 청소해놓고 가면 기분 좋아요. 일주일에 3회 오시는데 울 집에 오시는 분들은 편안해서 인지 오랫동안 함께 세월을 보냅니다. 좋은 인연 만나길 바랍니다.
3. 힘내요...
'11.4.4 10:30 PM (49.27.xxx.203)그래서 첨부터 그렇게 애써서 일하지 않더라구요...얼만큼 해보구 계속다니기로 해야 그때부터 부지런히함다고...
4. 도우미
'11.4.4 10:33 PM (14.32.xxx.179)저두 그렇게 한집에 오래 일하고 싶은데
하다보면 인연이 닿겠지요....제가 너무 요령이 없었나도 싶고 조만간 펑~~ 원글만 날릴지도 몰라요..
그집은 손걸레질에 베란다 욕실까지 대청소를 했더니 아직도 어깨가 뻐근하다는...
역시 몸으로 먹고 살려면 단순 성실 말고 요령이 필요한가봐요.... ㅠㅜ
뭔가 일보다 어려운 사람과의 관계가 머리 아프네요.....5. ..
'11.4.4 10:41 PM (210.121.xxx.149)윗 님 말씀 들으니..
저는 반대입장에서 도우미 초보들이 좋더군요..
잔머리 안 굴리시고.. 안 보이는 곳도 꼼꼼히 치워주시구요.. 내 집 같이요..
하긴 이게 악순환인듯싶네요..
도우미가 꼼꼼히 해준다고 사람들이 인정안해주니 도우미분들도 꼼꼼히 안하게 되고..
또 그러면 도우미 쓰는 사람들은 더 꼼꼼히 해달라고 재촉하구요..6. 도우미
'11.4.4 10:44 PM (14.32.xxx.179)아...무슨 말인지 알것같아요...
사실 제가 도우미 하긴 어린 편이고 좀 사는 지인이 많아서 들은 얘기가 많은데....
맞아요 도우미 쓸 돈이 빡빡한거도 절 짜르는데 일조한것같아요...ㅠㅠ
아는 사람이랑 엮기는 그렇고 어떡게 첫 인연을 만들지...
전 나이도 있으시고 맞벌이에 2~3번가서 일할 집이면 좋겠다 생각하는데...
주부로 살아보니 출근할때는 누구든 또 다른 여자 도움 받아야 쉬이 지낼수 있고
지금 전업이 영원한 전업도 아니고 주부가 다른 주부를 돕는다ㅏ는거 참 의미있다고 생각해서요...7. 도우미
'11.4.4 10:45 PM (14.32.xxx.179)맞아요 제집처럼 일하다가 아직도 어깨가 뻐근해서 힘드네요...
그래서 도우미분들 주인이 보기에 설렁하나봐요....
작은애낳고 오던 도우미분 땜시 엄청 속상했는데...8. ........
'11.4.4 10:59 PM (121.182.xxx.212)형편이 좀 나은집으로 가시는게 좋을듯싶어요..
아무래도 빡빡하면 가격깍고싶어하는듯...9. 큰평수집이 더편함
'11.4.5 12:11 AM (175.118.xxx.173)윗분들 말씀처럼 여유있는 집으로 골라가세요. 큰평수 살고 있어서 우리라인에 입주아주머니나 월급제 아주머니들 많으신데 잘 안바뀌고 몇년동안 오시네요. 서로 좋은점이 있으니까 인연이 길게 이어지겠죠? 카페같은곳의 젊은 새댁들이나 엄마들..너무 악착같이 도우미아주머니들 부려?먹는것 같아서 어떨땐 생판남인 제가 다 미안하더라구요. 다른데에 오천원 만원 흐지부지쓰는건 아무렇지도 않으면서 아줌마들껜 천원이천원, 5분 10분으로 들볶는거 보면 저러고 싶을까..그런생각들어요. 가입비 아까우시더라도 계속하시려면 YWCA 같은 곳에 가입하셔서 일하세요. 카페통해서 하시지 마시구요. 괜히 몸고생 맘고생 하실거예요.
10. 큰평수집이 더편함
'11.4.5 12:17 AM (175.118.xxx.173)오래살다보니 엘리베이터타면 도우미아주머니들과 인사하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이불빨래도 다들 세탁소에 맡기시고 김치같은것도 사다 드시고 해서 아주머니들은 청소나 관리?정도 하시는듯해요. 매일오시는 아주머니도 손걸레질은 일주일에 한두번만 하신다고 하시구요. 여유있으니 아줌마솜씨 상관없이 다 사다먹고 배달시키고 하니 평수크다는것 말고는 일이 더 적고, 맞벌이일경우 아이들챙겨주는 것에 더 크게 의미를 두시기 때문에 제가봐도 대청소용으로 쓰고 짤라버리고 그러진 않는것 같아요. 아이들도 커서 자잘하게 어질르는것도 없을거구요. 이왕이면 천천히 골라서 편한곳으로 가세요.
11. 열심히
'11.4.5 11:04 AM (119.67.xxx.242)사시는 분 같은데 좋은 곳에서 마음 편히 일할 수 잇는 곳이 있길 바래봅니다^^ 홧팅~!!!!!!
12. ....
'11.4.5 11:19 AM (221.139.xxx.248)친정엄마가 나이 환갑 다 되셔서..
몸이 너무 안 따라 줘서 도우미분은 일주일에 한번 쓰시는데요...
집 평수가 40평대이긴 하지만...
집에 부모님만 사시고..
친정엄니 워낙에 공사다망 하셔서 집에 거의 계시질 않고...
그냥 친정엄마도.. 딱 청소만 부탁 하세요....
거기에 웃돈 한번씩 더 드리고...
가타부타 깐깐하게 말씀하는거 없으시구요..
청소만 해주면.끝..이런 상황이구요...13. 에고
'11.4.5 12:10 PM (14.58.xxx.151)전 젊으신분이 좋은데 얼마 없으시더라는~~아이유치워에 있는 오전시간에만 일하신다는 저보다 몇살정도 많아보이는 분이 오셨었는데 정말 깔끔하게 잘하셨는데 일주일내내 하시는게 아니라 시간이 꽉차셨더라구요.도우미일 어느정도 하신분들은 한일이년지나면 너무 친해져서인지 완전 딸대하듯하는 반말이되어서..계속 도우미분 오셔야하는 상황이라 일이년사이에 한번씩 바꾸게되네요ㅡㅡ
14. 후후후
'11.4.5 12:15 PM (96.250.xxx.247)저도 저번 주 금요일에 난생 첨 가사도우미 하러갔어요.
써본적도 해 본적도 없는 일인데....생계유지용은 아니고
가지고 싶은게 있어서 몇달만 일주일에 한번 하기로 했는데
너무 힘들더군요. 다음날 파스 6개 붙이고 하루 종일 누워 있었어요.
이런일 첨이라 다 할 일로 보이더군요.
그날밤 울고 남편한테 왜 하냐고 핀잔 듣고
일단 이번주 금요일에도 가야하는데 걱정반, 무서움 반입니다.
그래도 반갑네요.15. .....
'11.4.5 12:31 PM (121.135.xxx.53)다들 부지런하시고 열심히 사시네요..
아무것도 할줄 모른다고 버티고만 있는 제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지네요...
저,정말 바보같네요.ㅠㅠ16. 몸으로
'11.4.5 12:38 PM (182.209.xxx.241)일할 수 있을 만큼의 체력을 가지신 분들 부러워요.^^
17. 있는집이 더 편해요
'11.4.5 1:19 PM (125.134.xxx.223)사실 저희도 넉넉한 형편이거든요. 아주머니 일주일에 1번만 불렀는데 사실 치울꺼 별로 없는날도있지만 아주머니 입장생각해서 자르거나 이번주는 쉬어달라 그런말하지않아요 제가 집비우고 여행을 가더라도 키번호 알려드리고 오시라해요.그러면 감사하게도 치울껄 만들어서라도 정리하고 가시더라구요 예를들면 창고를 정리하고 가신다거나 싱크대 안을 정리하고 가시거나...
그리고 집에 가실때 늘 뭐 싸드렸어요. 아주머니 일하시는동안 전 항상 장보러 가는데 일부러 아주머니 저녁찬꺼리나 애들 간식 주라고 비싼 아이스크림이나 좋은반찬있음 한개씩더사서 1만원어치정도하는 반찬이나 간식꺼리같은거 항상 같이 드려요. 과일도 한박스씩 사서 아주머니 갈때 쌓드릴때도 많구요. 제 맘과 돈에 여유가 있으니 서로 도와준다는 심정으로 대해드려요.. 저희도 이불빨래는 세탁소에 다 맡기고 김치도 다 사먹고 다림질은 제가 아거나 아니면 세탁소에 맡겨요. 근데 제친구들중에 정말 생계형으로 쓰는 친구들보면 정말 말그대로 그사람입장 생각않고 이용해먹는다? 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반나절 부르면서 절대로 반나절안에 할 수 없는 일 다 부탁하고 그러더라구요. 단물 쏙빼먹고 그만와주세요 하거나 그런거요.18. ...
'11.4.5 1:44 PM (110.45.xxx.29)음, 아이 유치원이나 초등 저학년때 알바로 도우미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원글님도 좋은 경험 하셨다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할듯..
1주일에 주기적으로 갈 생각이라면 여유있는 집이 좋을것 같네요.
처음 도우미 부르는 집인데다가 정말 몇만원이 아까운 집은 대청소 시킬려고 할것 같네요,
저 같아도...
그런데 어떤어떤 일을 하시고 얼마정도 받으셨는지 궁금해 지네요..
저도 그런 알바 할까 생각중..19. 반대로
'11.4.5 1:53 PM (118.221.xxx.195)전 꼭 써야 하는 입장인데 오시는 분마다 영 아니올시다여서 지금은 포기하고 살아요.
처음 오신 분은 깜빡(!!!) 하셨다며 한시간 일찍 가셨고
다음 오신 분은 설거지라고 해놓은 게 뒤에 고추가루 묻어 있고
제가 직장맘이라 늙은 어머니가 계시는데 늙은이 앉아 계시다고 그런다 생각하니 더더욱 불쾌하더라고요.20. ...
'11.4.5 2:00 PM (203.249.xxx.25)아무리 여유있는 분이다 하더라도....생계형으로 도우미 부르시는 사람들 생각해서라도 너무 지나치게 베풀지는 말아줬으면 하는...^^;;
돈없는 사람도 도우미님들 도움받고 살수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도우미분은 그냥 윗돈 안 바라고 자기 할일 딱 부러지게 해주시고..꾀 안 부리시고
집주인은 인간적으로 존중하고 대우해주시고, 합당한 일만 부탁하시고...그렇게 서로 깔끔하게 하면 되는거 아닐까 싶네요. 지나치게 잘해주는 것도, 지나치게 인색하게 구는 것도...다른 사람을 위해선 안 좋은 듯^^;;21. 저는
'11.4.5 2:01 PM (112.170.xxx.186)젊은 도우미 아주머님 오셨는데..
정말 너무 깔끔하게 잘하셨는데..
저한테 왜 애 안낳냐고 일장연설에.. 계속 그 말 하셔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만 썼어요 ㅠㅠㅠ
정리는 정말 그동안 다른 분들에 비해 젤 괜찮았었는데 말이죠..22. 원글
'11.4.5 2:34 PM (112.169.xxx.136)지금은 그냥 경험이었다 생각해요...
페이는 요새 반나절 4시간 4만원이 시세?길래 그리 말했더니 자기는 시간당 8천원 생각한다기에 그러라고 한달만 그리하고 4만원으로 준다기에 그리 했는데 지금은 정말 대청소용으로 불렀나보다싶은 생각이 들어요...
좀 숨고르고 오전반나절 찾는 분을 만나야겠어요...근데 좀 넉넉한 분은 어디서 만나지요...ㅎㅎ
제 주변엔 다 고만고만해서요...ㅎㅎ그렇다고 너무 소문내기도 그렇고...23. 저도
'11.4.5 2:37 PM (125.133.xxx.102)...님 말씀에 동감..
저렇게 매번 만원이상씩의 반찬을 싸드리면 그분이 다른집 가서 왜 주는것도 없나 생각하지 않으실까요? 집주인이 장봐오거나 홈쇼핑에서 음식 시킨거 오면 군침 흘리면서 달려든다는 도우미분 얘기보고 설마했는데 저렇게 길들여지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요24. 열심히 사시네요
'11.4.5 2:46 PM (180.231.xxx.17)모처럼 용돈벌이 나섰다가 맘이 상하셨겠어요.
열심히 사셔서 보기 좋았구요, 그렇게 성실하게 매사에 하시면 더 좋은 조건의 일자리가 생길 거예요. 도우미 아니라두요. 힘내세요~~~^^25. .
'11.4.5 3:18 PM (125.152.xxx.125)정말 얄밉네요~
대청소 하려고 머리 쓴 듯....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26. 우연히
'11.4.5 4:36 PM (1.227.xxx.107)저도 오늘 언니 대신 도우미 대타 뛰고 왔는데...
가보니 세탁기가 뱉어낼정도로 가득채운 빨래에 이불 두개...ㅋㅋ
손빨래 하라고 욕실에 둔 흰티셔츠만 열몇장...
이불까지 다 돌려 널고 나니 시간이 훌쩍 초과네요
생판 남의집 일해주고 있자니 참 별생각 다 들더군요
혹시 내가 나중에 팔자펴서 도우미 도움받을 일 있으면 잘해줘야지 했어요27. ...
'11.4.5 5:08 PM (121.136.xxx.90)넉넉한 집으로 골라 가세요. ^^
그리고 말씀은 너무 하시지 마세요.
어느 집 누구는 뭐하는 집인데 하면서 자기가 다닌 집 얘기 하는 도우미들이 가끔씩 계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어느 집은 얼마줬다...라는 말도 흘리시구요.
친정엄마, 그런 얘기 들으시면 바로 stop하시더군요.28. 음
'11.4.5 5:18 PM (203.142.xxx.231)저희 아줌마 일주일에 한 번 오시는데 제가 딱 청소 하나만 깨끗하게 해달라고해요
세탁이며 뭐며 다른건 일체 안하고 오로지 청소만요
딱 청소만 하니 아줌마도 편하신 것 같구요.
저희는 있는 집은 아니고^^ 33평 아파트고
맞벌이라 청소만 딱 한 번 일주일에 하루 일하시게합니다.
아주머니 얘기 들어보면 저희집은 아니지만
가정집 보다는 차라리 식당 나가는게 편하다고 하시더군요
가정집은 가지가지 진상들이 많다구요29. 초록
'11.4.5 5:27 PM (211.44.xxx.91)원글님 위로드립니다 담엔 좋은 인연만나세요
님의 긍정적이고 진실한 그런 면을 꼭 알아주는 분 만나세요 화이팅해요~~30. 혹시..
'11.4.5 6:03 PM (59.10.xxx.90)원글님 사시는 지역이 너무 멀지 않으면 저희 집에 일주일에 두번 오전에만 와주실 수 있나요? 4만원씩 드릴께요. 초딩 아이 하나라 일 많지 않아요. :) 관심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이메일 알려드릴께요. :>
31. 원글
'11.4.5 6:26 PM (112.169.xxx.136)혹시..님 생각있으심 메일 주세요....
답변드릴께요....32. ..........
'11.4.5 7:39 PM (220.80.xxx.7)생활력이 강하시네요
33. ..
'11.4.5 9:15 PM (210.121.xxx.149)점 두개 입니다..
저희는 잘 사는 집은 아니예요..
저도 4살 꼬맹이 두고 있구요..
지역이 경기도 광주입니다..
이사왔는데 집에 사정이 생겨서 이삿짐을 풀지 못하고 지금 풀고 있는데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를 않아요..
punzelly@naver.com 으로 메일 부탁 드릴께요..34. 혹시
'11.4.6 12:14 AM (59.10.xxx.90)제 이메일 적은 건 지웠어요. 원글님 답장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