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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한 남자때문에 상상병걸렸어요

하하걸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11-04-04 13:07:54
결혼의 인연을 기다리는 한 여자랍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3주전에 소개팅을 했는데요
만나고 나서 3일뒤에 주휴가 맞아서 또 만났어요
제가 소개팅을 10번이상 해봤는데 이렇게 콩닥하는 설렘을 가지게 한 사람은 처음이네요
그래서 더 만나고 싶고 한데
2번째 만남에서 제가 마이너스 점수를 받은 것 같아요
영화보고 밥먹고 차 마셨는데 4일동안 연락없어서 제가 먼저 만나자고 했더니
담주쯤 시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연락드리는 것 부담스럽냐고 하니 자기가 연락 많이 못해 오히려 죄송하다고 하더라구요
문자보내면 답문은 해요
만우절날 너무 잘생기신 것 같다고 고백아닌 장난 치고 정리하려고 문자랑 번호랑 다 지웠는데
다음날 첨으로 먼저 문자가 왔네요 고향내려가는 길이라고
또 그뒤로 연락 없어여
바쁘고 제가 무지 마음에 드는건 아닌건 알겠는데
저는 자꾸 생각나고 보고싶고 클났어요
친구들도 다 연락하지 말라하는데..2번 본 남자에게 이러는 제가 이상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네요
한번만 더 보고 마음을 정해야 하는지 솔직하게 전화를 걸어 마음을 다 이야기해야 하는지
조언 좀 해주세요 ㅠ.ㅠ
IP : 211.214.xxx.1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4.4 1:31 PM (175.117.xxx.239)

    상사병이요.

  • 2. ㅋ~
    '11.4.4 1:32 PM (110.10.xxx.57)

    저도 상사병 지적하고 싶었으나 참았는데...ㅋㅋㅋ
    속마음 다 얘기하진 마시고(절대)
    그 정도로 맘에 드시면 거절당할 각오하시고,
    그냥 미친 척, 자연스럽게 식사나 하자고 가끔 연락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남자분이 님이 싫은 것은 아닌 듯해요.

  • 3. 다른 매력
    '11.4.4 2:07 PM (115.139.xxx.30)

    다른 매력을 어필해 보세요.
    일에서의 뛰어난 능력이라던가,
    옛날부터 여성의 무기였던 이쁘고 맛있는 도시락 투척이라던가.

    외모만으로 남자를 홀릴 수 있는 여잔 적어요.
    플러스 알파가 승부를 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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