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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시콜콜한 얘기지만, 조언 구해봅니다.^^;;

죄송~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11-04-02 22:15:55
이따 새벽 1시경 집을 나서서 시부모님 댁에 들러 시부모님을 제 차에 태우고,

남편이 있는 저희 집으로 가서(저는 지금 친정에 있는 중이고요~)

남편과 미리 저희 집에 가 있는 시사촌도련님 한 명, 시부모님, 그리고 저까지 남편차에 옮겨타고

지방엘(나주)내려갑니다. 시댁 선산 벌초하러요...

저희 집에서 대략 3시경 출발하면 도착 예정시간 7시 쯤 될 것 같구요.

근처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선산으로 이동할거예요.

아침식사하는 곳에서 다른 시댁 어른들과 합류하여 여~러명이 같이 식사를 하게 될 수도 있구요.

자~ 이제 저의 아주아주 시시콜콜한 질문 들어갑니다.

제 얼굴을...어떻게 하고 가면 좋을까요?ㅋㅋ

물론 완벽화장을 하고 갈 생각은 전혀 아니구요.

제가 얼굴이 좀 밋밋한 편인데다 뺀다고 뺐는데도 희미하게 보이는 점&기미&주근깨들 때문에

아주아주 가까운 사람들과의 대면 아니고는 최소한의 분장(?)을 해야만 맘이 편해지는 사람이거든요.

기초 후 선크림 + 비비크림 + 눈썹 살짝 그리기 + 입술에 틴트...요 정도요.

여러가지 가정을 해봤어요.

1. 그냥 기초화장만 하고 간다 --- 새벽 1시에 기초만 바르고 가서 일 다 치르고 올라오려면 정오쯤은

될 듯 한데 건성 얼굴이라 기름 둥둥 뜨진 않지만 그래도 넘 초췌하고 지저분해 보이지 않을까...

2. 위에 말한 최소한의 분장을 다 하고 간다 --- 만약 한다면, 과정 중에서 비비크림단계는 뺄 거예요.

근데 그렇다해도 분장을 다 하고 간다면, 올라올때쯤 맨얼굴보다도 더 흉한 얼굴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네요..

3. 중간중간 눈치껏 한다 --- 제가 행동이 좀 굼뜨는 편이라서 재빨리 샤샤삭 눈치 봐가며 할 자신이 없어요.

아니, 자신 없다기 보다는 제 모습을 유난스럽게 보게 될 누군가가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눈치가...ㅋ

아참~ 별 고민을 다 하고 있네요. 제가...ㅋㅋ


사실, 요즘들어 피부에 신경써야겠다는 각성을 한 다음부터 다른 건 몰라도 선크림이 포기가 안되는데요.

선크림을 바르면 더욱 숱없이 희끄무리해보이는 눈썹이 신경쓰여 눈썹을 그려야만하고,

입술에 색을 안 칠하면 어디 아파보이고 생기가 없어보여서 틴트 발라야하고...그래요.

저...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 한숨이라도 더 자고 출발해야 하는데 이러고 있네요~ㅋㅋ

IP : 175.213.xxx.1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1.4.2 10:20 PM (122.36.xxx.13)

    기초 후 선크림 + 비비크림 + 눈썹 살짝 그리기 + 입술에 틴트
    → 요거 괜찮은데요^^

  • 2. @
    '11.4.2 10:20 PM (121.133.xxx.181)

    원글님 너무너무 귀여워요,썬크림만 잘 바르고 가세요.
    질문 읽다 빵 터졌어요.

  • 3. ..
    '11.4.2 10:21 PM (59.9.xxx.111)

    화장실 가서 좀 닦아내시고 다시 바르고 그러면 안 되나요? 저도 쓸개코님 의견에 동감해요.

  • 4. 저같음
    '11.4.2 10:22 PM (211.112.xxx.78)

    2번.. 썬크림은 저도 양보할 수 없거든요.
    원글님처럼 저 역시 썬크림 바르면 눈썹이 걸리고, 눈썹그리면 입술이 아파보이는....
    썬크림 + 눈썹 + 틴트...는 하고 갈 것 같아요.
    지워질 틴트와 눈썹은 중간중간 화장실 들러서 간단히 해결보시면 될 것 같구요.
    그나저나 1시에 떠나신다면서 어찌 안주무시고 이러십니까........
    남편분 차에 옮겨타시고 나주가실때 차안에서라도 꼭 주무세요~~
    벌초 잘 하고 오시구용~~^^

  • 5. ..
    '11.4.2 10:38 PM (119.207.xxx.252)

    아직 신혼이신가봐요...

  • 6. 죄송~
    '11.4.2 10:41 PM (175.213.xxx.194)

    아~~피부가 편히 숨쉬어야 할 시간에 선크림을 발라야하는 것도 피부한테 못할짓인 것 같고,
    그렇다고 맨얼굴로 가서 자외선을 직방으로 맞자니 그것도 피부한테 못할짓인 것 같고..
    이건 뭐~죽느냐 사느냐도 아니고 참...어렵네요.ㅋㅋㅋ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구요.
    저 졸음운전하지 말고 안전운전하라고 딱 5초만 기원해주세요~^^

  • 7. 죄송~
    '11.4.2 10:43 PM (175.213.xxx.194)

    제 댓글 위 점 두 개 님~
    결혼 8년차예요...제가 하는 짓이 넘 신혼스러운가요?ㅋㅋㅋ
    제가 이렇게 철이 안 들어요~~ㅋ(비꼬는 댓글 아니구요~진심으로 하는 말이예요!^^)

  • 8. @
    '11.4.2 10:47 PM (121.133.xxx.181)

    졸음 운전 하지 말고 안전 운전 하게 해주세요~~10초 걸리는데요?^^

  • 9. ㅎㅎ
    '11.4.2 10:48 PM (59.7.xxx.202)

    저도 당연 신혼이라구 생각했어요. 넘 귀여우세요.

  • 10. 죄송~
    '11.4.2 10:59 PM (175.213.xxx.194)

    @님~ 쓰시는 김에 5초 더 쓰세용~ㅋ
    ㅎㅎ님~ 이건 사족인데, 나주가서 뵙게 될 시어른들 거의 대부분 한두번 내지는 처음 뵙는 분들이 많거든요. 결혼 8년차라며 어찌..이해가 안되시겠지만 속사정은 좀 복잡스러워서 생략하구요. 아무튼, 어려운 자리다 보니 얼굴로서 실례를 해선 안되겠다..싶어서 말이죵.ㅋㅋㅋ
    아무리 그렇다해도 신혼스러운 짓이 맞는 건가요? 쿠히히~~~~

  • 11. .
    '11.4.2 11:10 PM (121.124.xxx.126)

    참 착하시네요.
    조심 운전 안전 운전하세요~^^

  • 12.
    '11.4.2 11:13 PM (58.227.xxx.121)

    새벽 1시부터 선크림 발라봤자 해 뜰 시간이면 효과도 없을것 같은데요.
    가다가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깐 쉴때 화장실가서 선크림 정도는 얼른 바를수 있지 않을까요?
    틴트는 한번 바르면 웬만해선 잘 안지워지니까 미리 발라 두시고요. 눈썹은 선크림 바를때 샤샤삭.. 안될까요?

  • 13. 죄송~
    '11.4.2 11:31 PM (175.213.xxx.194)

    .님~ 저 별로 안 착한데..님이 더 착하시네요~고맙습니다!^^
    ㅋ님~ 효과를 기대하고 1시부터 바르려는건 아니구요^^;, 눈썹 그리고 틴트 바르려면 미리 선크림을 얼굴에 바탕칠해놓아야 편할 것 같네요. 본문에 써놓았듯이 제가 샤샤삭이 잘 안돼요..- -;; 근데 님 말씀처럼 중간에 휴게소 함 들르게 되면 선크림 덧바르긴 해야겠어요~^^

  • 14. .
    '11.4.2 11:35 PM (124.49.xxx.214)

    꽃단장하면 별나보일듯요. 썬크림+비비에 립그로스 눈썹만 해도 충분할듯 해요.
    신경쓰이고 힘들 수도 있는 일인데 씩씩하시네요.
    잘 다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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