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국에 온 언니랑 어딜가면 조용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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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사촌언니가 오랜만에 한국에 나왔어요.
둘이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어디를 가면 좋을지 생각이 안나네요.
지난달이었다면 샤갈전을 보고 그 근처 이쁜 거리를 걸었어도 좋았을텐데...

언니가 먹고 싶어하는 집에서 만든 김밥을 준비해서 서울근교에 드라이브를 갈까
드라이브를 간다면 어디가 좋을까, 뭐 그런 생각중인데요
좋은데 아시는 분들 좀 갈켜주세요.
참고로 언니는 샤핑이나 번화가 돌아다니는 것보다
예술가의 감성(^^)과 어울리는 그런걸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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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어떠세요.
특히 벚꽃필 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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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 삼청동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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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은 좋기는한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서울근교 수목원은 어떠신가요? 중남미 문화원 보시고 파주쪽에 벽초지수목원까지 보시면 좋을듯한데요

[원글이]

답글들 감사합니다.
열심히 검색했는데 이런데가 있구나 싶은 좋은 곳들이네요.
얼굴도 모르는 분들에게서 이런 정보들을 얻는다는게 감사하고
새삼 인터넷이라는게 참 신기하네요.

다들 좋은 주말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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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가셔서..해설사에게 해설들으며 다녀보세요..진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