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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려줘도 될까요
같은 동네에 살고있는데
농사짓고 소키우는데 브루셀라병에 걸려서
6개월간 소를 팔 수 없게 됐대요
농번기라 소소히 돈들어갈일 투성이고
소먹일 사료값도 충당해야하고
게다가 곧 손주도 태어나요
(아들은 아직 학생이고 속도위반으로 아직결혼도 못했어요)
엄마가 도와주고싶은데
주식에 묶여있고 엄마아빠도 대출만기가
다가워서 돈이 없나봐요
저한테 혹시나해서 물어보는데
전 약간 돈있긴한데
친형부한테 몇년째 못받은 돈도 있고해서
섣불리 빌려주긴 싫어요 엄마는 몰라요
친인척간에 돈거래 하기싫다
말은 해놨는데 자주보는 오빠이고
딱한사정에 자꾸 맘이 약해지네요
사기당한게 있어서 엄마조카는 신용불량이라
대출이 안된대요 .
그럼 엄마한테 빌려주는걸하자는데
거절하기도 그냥 모른척하기도 자꾸걸려요
1. 안경
'11.4.2 1:28 PM (180.71.xxx.60)매우 안타깝긴 하지만...
첫번째 댓글 다신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
돈 빌려드리진 마세요
정말 빌려드리진 마세요2. 눈 딱 감고
'11.4.2 1:28 PM (220.84.xxx.165)빌려주지마세요
신용불량인데 받을려고 하시는건 아니겟죠
받을려면 빌려주지마시고 그냥 주실거면 몰라도요
사촌이 돈쓰는데 왜엄마가 빌려주는걸로 해요 그사촌이 엄마돈은 꼭 갚는데요?
중간에 엄마 난처하게 만들거 같네요 만약 시사촌이면 엄마도 그리 했을 까요3. ..
'11.4.2 1:39 PM (110.14.xxx.164)친 형부도 그런데 사촌..은 더 하겠지요
안받는다 생각할 돈아니면 빌려주기 힘듭니다
얼만지 몰라도 그거 못받아서 속 상할 금액이면 빌려주지마세요
쉽게 빨리 못 받을거고- 그러다 엄마가 갚게 되겠죠4. 빌려주지
'11.4.2 1:39 PM (125.177.xxx.23)마세요....
윗분 말씀대로 사촌이 돈쓰는데 왜 엄마가 빌려주는 걸로 해야 하는지도 이해 안가구요..
그렇다고 그 사촌이 어머니돈은 꼭 갚는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차라리 그돈 갖고 계셨다가 어머니 여행보내드리거나 그러시는 게 나아요...
딴소리지만 저도 외할머니가 계신데 전에는 용돈을 드렸는데 지금은 안드려요..
차라리 좋아하시는 먹을거 사가면 사갔지....
왜냐하면 제가 할머니 용돈 드리면 그 돈이 사촌동생한테 가는 걸 알게 된 담부터는요..
그놈이 학생이거나 그러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그놈도 돈 벌면서 할머니 돈 쓸데 없다고
꿀꺽하는데.....그거 본 순간 저도 용돈 안드리게 되더라구요....5. 저두 친척한테
'11.4.2 1:40 PM (220.95.xxx.145)돈빌려 줬는데 수년째 못받고 있네요.
저도 어릴때 추억을 생각해서 그래도 남도 아니고 친척인데 하며
빌려 줬는데 아직까지 못받고 있네요.
떼어먹을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 물가가 갈수록 올라가고 점점 살기도 힘들어지는데...
돈이 거짓말을 하지 사람이 거짓말을 하겠어요...
매정해 보여도 돈거래는 하지 마세요.6. ..
'11.4.2 1:48 PM (183.98.xxx.10)진짜 병이네요.
이건 고민거리도 아니잖아요. 뭘 보고 돈을 빌려주며 그 돈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세요?
원글님네 아니어도 그 조카분은 자기 친 형제지간도 없답니까?
원글님은 미안하지만 착한 게 아니라 흐리멍덩하신 분이네요.7. *^^*
'11.4.2 1:52 PM (125.182.xxx.42)조금씩...저같음 불쌍하니 30만원정도 그냥 드리겠어요.
8. ...
'11.4.2 2:03 PM (119.149.xxx.141)착한 것도 병입니다...전 올해부로 착한 병 고쳤습니다.
돈빌리는 사람들은 다 그만한 딱한 사정있습니다.
그리고 그 딱한 사정때문에 돈을 못갚게 되구요...
님이 가난을 구제해줄 수 없습니다...
거절도 연습이 필요해요...
저도 착한 병때문에 지금 고생이 너무 심합니다...
그런데 원글님 글 읽어보니 님의 그 병을 깊게 해줄 뿐 낫게 해줄 주변 멘토가 없으시네요...
저도 마찮가지였구요...
당하고 나서 나중에 뼈속까지 후회하며 힘들게 사시느니 지금 아닌 것은 아닌 것으로 하세요...
이렇게 마음 약하시분이 나중에 돈은 어찌 다시 받으시려구요...
일은 벌어지고 수습하는 것이 훨씬 힘들답니다.
그러니 벌이지 마세요...9. 친척간의
'11.4.2 2:05 PM (115.137.xxx.196)돈거래... 안하는것이 맞는것 같아요...
그냥 딱하다 생각하고 주실것 아니면 빌려주지 마세요...
남의 돈도 빌렸다가 돈없다, 배째라 하는데 하물며 친척이면... 그리고 기본적으로 친척에게 빌리면 빨리 갚을 생각을 안하는것 같아요... 저희도 시댁 사촌형님네에 급하다고 해서 남편이 저에게 묻지도 않고 덜컥 빌려 주었다가 지금 7년동안 받지도 못하고 있어요... 남이 아니니 독한 소리도 못하고 빨리 주십사 이야기만 하는데 알았다는 이야기만 돌아올 뿐이죠...10. .
'11.4.2 4:16 PM (119.203.xxx.249)그냥 엄마한테 100만원 정도 빌려드리세요.
정말 친인척간에 모르는척은 할수 없는 거잖아요.
100만원 정도는 도와준다고 생각하고(원글님 어머님이)
원글님이 100만원 정도만 빌려드리세요.
저는 만약에 친구나 친척이 열심히 사는데 어렵다면
1-2백 정도는 빌려주는게 아니고 도와줄수 있어요.
형제라면 좀더 주겠지만요.11. ..
'11.4.2 5:09 PM (121.161.xxx.148)일이백이야 그냥주는 맘으로 드려도 될거같네요
전2000만원 못받았어요,,형님한테요 맘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