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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6인데 매일 3000m 달리기?

^^ 조회수 : 836
작성일 : 2011-04-01 03:51:28


초등학교 6학년 여아 학부모에요.
이번에 아이가 6학년이 되었는데... 담임선생님이 체고 체대 출신에 체육과목을 되게 중요시?하게 여기는 분이라고 해요. 줄넘기 같은것도 많이 시키시고...
그런데 5월달에 4000m 마라톤대회를 하는데 그거 대비해야 한다고 요즘 매일 3000m 달리기를 시킨다네요 운동장 21바퀴인가 돈다는데
사실 3km면 어른들도 뛰기 힘든 거리이지 않나요? 그걸 초등학생이 한다는게 사실 좀 그런데 못 달리는 학생이 한명도 없고 모두 3000m를 뛴대요
저희 애 4학년때는 가끔씩, 한달에 한번쯤 1000m 달리기를 했었는데 그건 달리기가 아니라 조금 빠른걸음 수준으로 했었는데도 애들이 힘들어했다는데요.
게다가 이걸 정식 체육수업 시간이 아닌 아침자습시간 동안 한다는데요. 아침자습 시간이면 한 2~30분밖에 시간이 없지 않나요?
30분동안 3000m를 하기엔 너무 지칠것 같은데...
정말 초등학생들도 무리없이 뛸수 있는 거리 맞나요? 아니면 제가 너무 괜한 걱정을 하는건가요?  
IP : 112.159.xxx.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아이들
    '11.4.1 7:03 AM (114.206.xxx.11)

    완전 닭장속의 닭 아닌가요?
    몸에 특별히 이상이 없는한 아이는 놀아야 제대로 큰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어렸을적 매일 몇시간씩 뛰놀며 놀았는데 요즘 얘들 맨날 학교집학원오가면서 운동할 시간자체가 없어요. 운동하면 아이들 사회성, 체력, 성적까지 좋아집니다.
    3천미터 열심히 운동하라고 과장해서 한 말일수도 있고 또 실제로 걷다 뛰다 하면서 무리없이 할수 도 있는거고 . 일부러 운동도 따로 보내는데 오히려 고마워할일 아닌가 싶어요.

  • 2. ...
    '11.4.1 9:16 AM (183.98.xxx.10)

    요즘같이 공기 안 좋고 방사능까지 걱정되는 판에, 운동장 뛰는 건 좀 아니지 싶어요.

  • 3. ㅡㅡ
    '11.4.1 9:18 AM (125.187.xxx.175)

    저는 좀 걱정스러워요.
    저도 어릴적에 체력장 한다고 운동장 열바퀸가 돌았다가 쓰러졌었어요.
    몇년 전에 어느 학교에서도 그러다가 쓰러져서 결국 못 깨어난 학생 있었어요.
    운동 많이 시키는 건 좋지만 아이들 개개인의 체력을 감안해서 해야하는데 선생님이 일일이 그런것까지 체크해주지는 않을것 같고...

    저의 선입견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 만나본 체육선생님은 하나같이 무식하고 무지막지해서 허세가 심하고 자기 기준에 맞추도록 스파르타식 - 안되면 두들겨패기-으로 가르치는 것만 봐와서 걱정스럽네요.

  • 4. ..
    '11.4.1 9:24 AM (211.178.xxx.227)

    운동하는건 좋은데
    요즘은 환경도 그렇고
    그건 둘쨰치고 3000미터는 아침에 하기 너무 하지 않나요?
    한 대여섯바퀴 간단히 뛰고 들어오면 모를까요..
    수업도 하기전에 애들 지치겠어요

  • 5. ..
    '11.4.1 9:28 AM (175.113.xxx.242)

    애들이 오히려 좋아 할 거예요.
    요즘 여자 아이들도 체육시간을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그리고 그 정도는 충분히 소화 할 수 있어요.^^*

  • 6. ///
    '11.4.1 9:37 AM (180.224.xxx.33)

    근데 몸 안좋은 애가 있으면 정말 걱정되긴 하네요.
    너무 무리하지 말고 쉬엄쉬엄 하라고 하면서 준비운동 정리운동까지 시켜주고 그럼 모르는데
    무조건 완주해야된다고 처지는 애들한테 고함질러가면서 뛰게 하는거면
    정말 큰일 날 것 같아요.
    요즘 애들 체력 많이 약해진건 맞지만 그래도 체력을 기르자고 위험을 감수하기는...;;
    운동장 한 두 바퀴정도로 시작해서 점점 늘려나가는게 좋을 것 같은데...
    이제 날도 더워지는데 여름에도 설마...?똑같이...?
    그냥 저는 걱정이 되네요.....고등학교때도 3000미터 힘들던 기억이 나긴 하는데...
    어떤 분위기에서 뛰는지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선생님이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 7. 우리
    '11.4.1 9:44 AM (121.184.xxx.186)

    우리애들학교는 아침마다 건강달리기? 걷기? 를 해요..
    아침마다 저학년은 운동장 2바퀴 고학년은 5바퀴까지...
    등교하면 스텐드에 죄다 가방 던지고 음악들으면서 운동장을 빙빙 돌고 교실에 들어가네요.

    남자애들은 무지무지 좋아해요...그시간에 친구들이랑 실컷 떠들고 놀고...
    거의 다 돌고나서 친구오면 또 돌고...
    여자애들은 여름엔 땀나고 햇빛 싫다고 잘 안하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선생님은 좀 심하시긴 하네요...
    운동장 5,6바퀴로 줄여달라고 항의해보세요..

  • 8. 운동
    '11.4.1 9:59 AM (112.148.xxx.164)

    운동하면 좋은거 아닌가요?? 제가 해외에서 살다 왔는데 거기는 1학년 아이들도 운동장 5,6바퀴 뛰어요.. 고학년은 더 많이 뛰고..운동장도 한국운동장보다 두배정도는 넓고요.. 뉴스에서도 한국 아이들 체력많이 떨어졌다고 나오던데.. 선생님도 체크하시겠지만 엄마들이 아침에 아이상태를 잘 체크해서 몸이 안좋을 경우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쉬면 되지 않을 까요??

  • 9. .
    '11.4.1 11:12 AM (110.14.xxx.164)

    매일 뛰면 체력은 좋아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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