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내미 배부른 걱정일지도 모르겠네요..

건강걱정 조회수 : 1,444
작성일 : 2011-03-31 19:13:04
아들이 고2 입니다. 그런데 이런말 하면 욕할지도 모르겠는데..
너무 무지막지하게 공부만 합니다.

저나 남편은 절대로 공부하란 이야기 안하고
성적으로 스트레스 주지도 않고 그냥 자유롭게 내비두는편인데..

하루에 3시간씩 자고 정말...쉬지 않고 공부만 해요.
중3때까지 그냥 평범했는데

무슨 계기가 섰는지..정말 죽을만큼 공부하네요.

새벽 3시까지 자기방에서 공부만하고.
주말에도 하루종일 자기방에서 공부만하고.
대화도 안하고
오로지 공부,공부,공부..

그래서 학교서 전교거진 1등을 하고..

좀 쉬어가면서 하면 좋겠는데

거의 공부 중독자 같아요.

문제집 쌓아놓고..정말 하루종일 국영수..문제집 풀고..
하루종일 동강듣고..
하루종일 책만보니.

이제 남편이랑 저는 좀 조마조마해요

저러다 자기 욕심에서 벗어나서..극단적인 선택 하지 않을까..

지난번에도 수학문제 한개 틀린것 가지고..
하루종일 괴로워하고..

더 큰 문제는..

스트레스 받는다고 공부하다가 가끔 담배를 피는것 같아요...

남편말이 저건 집착이라고..좀 달래가면서 시키라고
오히려 저를 혼내내요..

저러다 애 잡는다고..

전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정말 너무 억울해서...

밥먹을때도 단어장 보고..

남편이 정말...너무 심하다고 좀 말려보라고 하는데..

브레이크 빠진 기간차처럼 공부에 미쳤는데..좀 많이 걱정되네요..

그냥 내비두어도 되는건가요..

아 괜한 걱정이 아닐까 싶지만..
그래도 너무 공부에 푹빠지니..
건강도 걱정되고 그렇네요..


IP : 175.192.xxx.2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31 7:14 PM (112.149.xxx.185)

    헐....

  • 2. 울중3아들
    '11.3.31 7:16 PM (118.46.xxx.61)

    울 중3아들 인지 알았네요..울애두 딱 그런데..
    놀러두 데리구가구 쉬면서 하라구 하세요..

  • 3. ,,,
    '11.3.31 7:17 PM (59.21.xxx.29)

    게임에 빠진것보다야 안 낫것습니까요...그냥 내비두세요..말린다고 들을까요..
    좋으시겠어요.....

  • 4. .
    '11.3.31 7:17 PM (61.102.xxx.73)

    진지하게 이야기를 한번 해보시지 그러세요.
    스스로가 견딜 수 있고 공부를 열심히 해보겠다면야 말릴 수는 없지만
    과유불급이라고 스트레스로 담배까지 피우면서 괴로워하는 건 아니지 싶은데....

  • 5. 우리아들도
    '11.3.31 7:20 PM (61.247.xxx.219)

    고2입니다 너무 무지막지하게 게임과 축구만합니다
    하루 8시간 푹자고 오로지 게임 축구 게임 축구.
    수학 한개 맞고도 빵점 안맞아서 다행이라 합니다
    걱정도 하고 욕도 하고 해도
    자신감만 넘쳐서 지처럼 공부 못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야 세상이 잘 돌아간다고 오히려 큰소리칩니다
    이시간 원글님아들 열심히 공부할시간에
    우리 아들 공부도 안하면서 책상에 앉아서
    뭘하고 있을지..

  • 6. 독수리오남매
    '11.3.31 7:26 PM (58.232.xxx.77)

    녹즙이라도 갈아주세요..

  • 7. ,,
    '11.3.31 7:28 PM (124.53.xxx.11)

    나름 뭔가 동기가 있나봅니다.
    정말 건강이 걱정되겠네요.
    일요일에 잠시 나들이하면서 대화라도 나눠보심이...

  • 8. ??
    '11.3.31 7:58 PM (119.200.xxx.202)

    공부도 체력이 좋아야합니다.
    마라톤처럼 은근히 꾸준히 하는학생이 최후의 승자가 되는듯합니다.
    고등때도 마찮가지고 대학때도 마찮가지입니다.
    제 아이는 대학 다니는 지금도 날마다 헬스는 기본이고 일주일에 하루 저녘은 축구하러갑니다.
    고등때도 점심후에 축구 저녁후에도 한시간씩은 꾸준히 체력을 길렀어요.
    한참 힘든 본1인 지금도 체력 딸린다는 말은 안하더군요.
    너무 무리하지 마라고 하세요.
    간간히 줄넘기라도 해서 체력유지에 힘써주면 좋은결과가 있을겁니다.

  • 9. ..
    '11.3.31 8:02 PM (61.79.xxx.71)

    공부 재미에 단단히 빠졌을까요?
    아님 경쟁자가 생겼을까요?
    어쨌든 저는 너무 너무 부럽기만 합니다.
    그러나 부모님은 걱정되실듯..
    하여튼 해도 걱정 안해도 걱정 키가 작아 걱정, 커도 걱정..부모는 상반되는 걱정으로 항상 안절부절이네요.

  • 10. .
    '11.3.31 8:07 PM (125.129.xxx.31)

    주위에서 보면 고등학교2학년 남자애가 갑자기 공부에 푹 빠져있다(원래는 안그런애였는데)..하면 99% 대입 성공하더라구여.

  • 11. 그냥
    '11.3.31 8:12 PM (218.235.xxx.25)

    홍삼 액기스라도 먹이세요, 수삼 사서 달이면 저렴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041 인삼을 홍삼으로 만들어주는 곳 있나요? 1 홍삼이 2011/03/31 327
634040 교보에서 뜬금없이 <무소유>책을 보냈어요. 3 무소유 2011/03/31 911
634039 개똥이네에서 중고서적사면서 결제해보신분 계세요? 5 . 2011/03/31 728
634038 아는 엄마차 레조를 사고 싶은데 8년차 11 괜찮은가요 2011/03/31 931
634037 집에서 짜장면의 '면'을 만들고 싶은데 5 .. 2011/03/31 416
634036 좋은 사람인데.... 1 ㅠㅠ 2011/03/31 392
634035 약간만 친한 사람에게 문자 실수를 ㅠ 11 깍뚜기 2011/03/31 1,897
634034 김태원씨랑 무도 김태호 피디랑 닮은거 같아요 6 저만그런가 2011/03/31 890
634033 *부탁 드려요. 일본 원전현장 감독이 쓴 편지 일본어 원본 찾아요. 3 찾아요 2011/03/31 363
634032 말귀 못알아듣는 아이 2 영어배우지말.. 2011/03/31 554
634031 오늘의 추천곡입니다. 1 미몽 2011/03/31 190
634030 나는 비열했다. 14 순이엄마 2011/03/31 2,473
634029 자궁암 검사했는데요..... 10 괜찮겠죠 2011/03/31 1,727
634028 듀엣그룹중 닮은꼴멤버 ^^ 2011/03/31 161
634027 공짜휴대폰 7 팩스 2011/03/31 716
634026 스튜어디스랑 결혼하면 안되는 건가요 ? 비행한번에 방사능을 그렇게 많이 받는다면 9 파일럿 2011/03/31 3,686
634025 웬디님의 마늘장아찌식으로 식초 먼저 넣어 하루지났는데 초록색이되었어요. 1 초보 2011/03/31 317
634024 정엽 '잊을게' 김건모'you are my lady' 편곡.. 6 시절은 뒤숭.. 2011/03/31 1,054
634023 시민들 ‘방사능 우려’에 KBS “과민반응 심하다” 18 그놈짓이다 2011/03/31 1,161
634022 유럽 여행 가기 전에 보면 도움이 될만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9 여행과 영화.. 2011/03/31 675
634021 재앙의 ‘조중동방송’ 현실로 … <조선><중앙> ‘자축’ 1 그놈짓이다 2011/03/31 360
634020 블랙스완 봤는데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요.(안보신분은 열지마셈!) 9 어려워 2011/03/31 1,632
634019 초등학교 앞을 지나는데 4 오늘 2011/03/31 796
634018 위대한 탄생에 나와봤으면 하는 사람들.. 1 위대한 탄생.. 2011/03/31 342
634017 아들내미 배부른 걱정일지도 모르겠네요.. 11 건강걱정 2011/03/31 1,444
634016 영양제 추천 좀 해주세요 1 추천좀!!!.. 2011/03/31 374
634015 구제역을 적극적으로 대처 안한 이유가 여기있었군요.. 8 ... 2011/03/31 2,033
634014 지금 리빙쇼화제인 매운갈비찜? 4 . 2011/03/31 942
634013 독일사시는분들 4 리모와 2011/03/31 962
634012 리모와(Rimowa) 어디가 제일 쌀까요? 7 Rimowa.. 2011/03/31 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