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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남자아이 .. 주변에 이런아이는 없나요?
보통아이보단 조금 개구쟁이겠지?그리고 이또래면 원래 그러겠지 했는데
아파트 아이친구 엄마들 물어보니 우리아이같은 애는 없어요~
우리아들이 하는 행동은요.
1.책을 잘보다가도 얇은책은 잘 찢고..찢어서 아무데나 버리고
2.씽크대 서랍열어서 안에 내용물 다 깔아놓고 서랍열고 딛고 올라가고(씽크대 상판까지도 올라가요)
3.티비뒤에 왔다갔다.. 어떨때는 티비잡고 매달려서 티비랑 넘어짐(브라운관이 아니라 다행)
4.화가나면 자기얼굴을 막 때리다가 요새는 자기손가락을 무는걸로 바뀌었어요(그리고나서 울어요.아프니깐)
5.씽크대에 있는 후라이팬 냄비 모조리 꺼내서 다 깔아놓고 갖고 놀고
6.씽크대안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혹시 너무 산만한건가요??
1. ㅎㅎ
'11.3.31 4:59 PM (183.98.xxx.190)4번 빼곤 저희 애 비슷한데요.
그냥 기질이 그런갑다 하고 있어요.
매번 안돼! 하지마! 하고 뭐라했더니
엄마 아빠보다 안돼를 더 많이 해서 움찔했거든요.2. .
'11.3.31 5:02 PM (59.25.xxx.132)우리딸도 20개월인데 원글님 아들보단 살짝 얌전하긴 한데 비슷해요.
뭐 뒤집고 꺼내는거 좋아하는것 같아요.
아들이 조금 더 산만하다니 제가 볼때 지극히 정상같이 보여요 ㅋㅋ3. ㅡㅡ
'11.3.31 5:06 PM (125.128.xxx.78)3,4번 빼고 우리 아이도 그래요.
어떨땐 씽크대 그릇 다 내놓고 저 구석 안쪽에 들어가 있던데요... 미챠...ㅡㅡ
그냥 정상같아요... 그다지 심각해보이지는 않는데...
우리애랑 비슷해서 그런가...ㅎㅎㅎ
애가 그정도로도 안하고 놀면 뭐하고 놀죠?
우리애는 한번은 욕실 세면대 위에 올라가서 모서리에 걸터앉아 한쪽다리는 바깥쪽으로 내놓고 유유자적 놀고 있더군요...
그때 심장 멎는줄 알았어요... 그게 지금 원글님 개월수즈음이네요...
지금 생각해도 아찔해요...ㅠㅠ4. ..
'11.3.31 5:13 PM (121.148.xxx.87)우리 아이들 그때로 돌려놓는다면 똑같네요.
다만 딸이라는 것만 다를뿐,브라운관 tv타고 올라가다 넘어오니까 티비보다 먼저
쇼파에 앉아 있던데 그래도 넘어진 티비 살아있었어요.
냄비며 양푼이며 전부 꺼내놓고 쌀양푼 머리에 쓰고 싱크대 속에 앉아있기등등
직그히 정상이라 생각해요 우린 딸이라니까요.5. 음~~
'11.3.31 5:18 PM (124.55.xxx.40)아이마다 다르지만요...
저희 아기는 22개월. 제 조카는 19개월. 제 친구 아이들은.....20개월.19개월 이런데요.
남자아이들이고요...
성격마다 좀 격하게노는 아이들이있겠지만..
제가 앞에 언급한 개월의 아기들은 그런편은 아니에요.
막 자기 장난감통 뒤엎고 놀고..책은 팝업북같은거 튀어나와있는거 찢어놓기도하는데요
님아기정도는 아니에요.
아이는 기질이라는것이 있으니까...절대 아이가 이상하거나 한건 아닌데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싱크대는 문못열게하는 장치있어요. 차라리 마루 서랍같은곳에 좋아할것을 잔뜩넣어줘서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것이 좋지.. 부엌은 놀이터가되기엔 많이 위험하데요.
놀아도되는곳으로 인식되면.... 맘편히 놀다가 사고가 많이 나거든요.
2.5.6번은 괜히 안된다하면 아이는 이해못하고 슬퍼할테니..우선 장치해놓으시고
"아야해~ 여긴 앗뜨거우니까 부엌은 놀지말자?!"라고 하시는게 좋겠어요.
활동적인 아이가 호기심도 많고.. 응용력도 뛰어나대요~ 그렇지만 아이가 위험한건 이미 일찍부터 교육시키셨어야하니.. 단호하게 안된다 안된다 백번 천번 말씀해주시는게 어떨까요?6. 성빈맘
'11.3.31 5:19 PM (211.176.xxx.26)저도 괜히 위안되는데요..
저희아이도 3,4번빼고 같아요.. 저희야 머 브라운관이어서 그럴수가 없어서 그럴까요?
첫댓글님처럼.. 말썽?부릴때마다 아니야~ 하지마~ 했더니
엄마,아빠 다음으로 아니야~를 배웠답니다. 저희아이는 27개월이예요..7. 성빈맘
'11.3.31 5:22 PM (211.176.xxx.26)그런데 제 기억에도 두돌쯤에서 가장 심했던거 같아요
저희아이는 벽에 낙서까지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덜해요.. 책도 안찢고요... 싱크대에 있는 것도 덜가지고 놀아요..
아마 그때가 가장 심할때인거같아요8. 비슷
'11.3.31 5:28 PM (118.91.xxx.104)저희애도 딱 20개월인데...제가 제지를해서그렇지..가만놔두면 위에 쓰신거 다 할거에요.
사실 애들은 그러는게 정상인데...저흰 너무 아이를 제재를 심하게하나 싶어 걱정이에요.
싱크대문도 절대 못열게하고(물론 아이는 계속 시도합니다) 서랍도 하나빼곤 다 못열게하거든요. 다행히 제가 부엌에 있을때만 와서 만지기때문에 지속적으로 안돼라고 소리치면 하다가도 말더라구요. 어떨땐 그냥 놔둬야하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고...휴...정답이 없네요.
아 책은 예전엔 찢다가 요즘은 그나마 안그러네요. 그냥 종이는 다 찢어요.9. .....
'11.3.31 6:07 PM (221.139.xxx.248)두돌된 친정에 조카가....
딱.. 원글님 아이하고 비슷해요..
친정엄마는..
저것도.. 집안 내림이라고..하시면서..(친정에 남자 형제들이 전부 다 저렇게 별났다고...)
저도.. 한번씩 조카를 보면....
친정집에서 조차도 아주 다양한 사고를... 치는걸 보면..
집에서는..진짜 새언니 너무 고생이겠다 싶어요...^^;;
조카 보면..
저는 제 딸래미..거저 키웠더라구요...10. 17개월
'11.3.31 8:57 PM (121.165.xxx.21)하하 귀엽네요
지극히 정상..
앞으로 4번만 못하게하심 될것같아요^^11. 너무 너무
'11.3.31 11:22 PM (125.178.xxx.2)정상임..
저희 애들도 4번만 빼고 다 그랬어요.그냥 활발한 아이들의 일반적인 행동인 듯...
걱정 안하셔도 됩듯합니다.12. 21개월
'11.4.1 1:29 AM (218.51.xxx.31)울 아들은 후라인팬..냄비 너무너무 좋아해서요..매일 아침 일어나면 그거 싱크대에서 꺼내어
쇼파위에 주르륵 줄 세워 놓구..뚜껑없음 뚜껑 달라 해서..뚜껑 열었다 닫았다..
혼자 "아뜨" 하면서 옆에 행주나 수건이나 걸레나 암거나 있음 그거로 싸서 뚜껑열고 손잡이 잡고 움직이고 그럽니다. 위험해서 맨날 "앗 뜨거야~" 했더니..엄마가 하는걸 본건지..
이제 그렇게 먼가로 감싸서 잡습니다. 주방에서 노는걸 너무 좋아해서 걱정이에요..
지난번엔 쌀씻은 볼을 싱크대 위에 올려놓구 잠깐 한눈 판사이..그걸 홀랑 뒤집어 쓰고는
얼음 상태로 한참을 서있는거 있죠..아..저도 맨날 고민이에요.엄마의 좋은 성격을 위해 말려야 하나..아이를 위해 놔둬야 하나...ㅜ.ㅜ13. 16개월 울아들
'11.4.1 10:53 AM (116.41.xxx.232)쌀푸대에서 쌀푸면서 노는걸 좋아해요..쌀푸대를 그냥 부엌구석에 놓고 쓰는데 혼자 부엌에 있을땐 가서 보면 어김없이 쌀을 퍼서 주변에 흐트려뜨리면서 노는걸 아주 즐깁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