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서 주로 노는데요.
다른 곳은 여기랑 분위기가 많이 다른것 같더군요.
네이버에 어떤 커뮤니티인데, 거기가 좀 쓰고 사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예요.
82엔 부자가 많나보다..란 글이 이따금 올라오잖아요...
제가 보기엔 82는 회원수가 워낙 많아서 그만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있는것 같은데, 그 커뮤니티는 어느 계층 이상의 사람들이 거의인것 같더라구요.
어떤 사람이 어제 방사능에 대한 우려의 글을 올리면서 성금내는것도 기분나쁘다고 하고, 댓글에 보상금을 받아야 될 판에 무슨 성금이냐...이랬는데, 오늘 유명회원이 거기에 반박글을 올리면서 <아이들 앞에서 성금 거부라는 차별적인 인도주의를 보여줘야겠느냐..>운운했더라구요.
재해지역에 구호품이 제대로 전달 안되고 있는 것도, 일의 순서를 지키다보니 그렇게 된거다 라는 취지로 적어놨고, 일본에서 우리나라 구호품을 거절한 것도 <안전이 검증된 물품을 받는다는 것이니 이해가 된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면 이해된다> 뭐 이렇게 써놨어요.
그리고 거기에 찬성 댓글 줄줄이 달리구요..
읽는데 처음엔 어이가 없다가, 나중엔 좀 절망적인 기분까지 들더라구요...
거기다 뭐라고 한마디 쓰고 싶었는데, 보나마나 댓글에 댓글로 줄줄이 반박글만 달릴것 같아 말았어요..
남의 집 식구들이 이유도 없이 자기애를 마구 두들겨패도, 입장 바꿔 생각하며 가해자들을 이해할 사람들이란 생각이 드네요.
이런 나라에서 살고 있다는게 참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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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금 거부가 <차별적인 인도주의>라네요..
... 조회수 : 693
작성일 : 2011-03-30 12:35:20
IP : 220.120.xxx.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환성
'11.3.30 12:45 PM (125.187.xxx.132)역사 교육이 부족해서 그런겁니다. 국사과목을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해야 하는데...
2. 잘났다
'11.3.30 1:06 PM (124.55.xxx.141)등따시고 배부르니 인도주의 소리도 나오는 거지요. 아마 친일파의 후손인가봅니다.
3. ....
'11.3.30 1:13 PM (218.55.xxx.198)일본 생각하는마음 반만 북한 어린이들에게 감정 이입하면 좋겠네요
밥을 못먹는 아이들이 있다는사실이 전 마음아프던데...4. ㅡㅡ
'11.3.30 1:48 PM (119.149.xxx.254)일본돕기성금과 구제역축산농가돕기 성금만 놓고봐도 답 나오지 않나요;
지금 차별하고 있는게 누구인데.. 등따시고 배부르니 인도주의 소리도 나오는 거지요.
아마 친일파의 후손인가봅니다.2222222
그리고 우리나라 웹에 외국인 정말 많다고 합니다.5. ..
'11.3.30 2:07 PM (123.215.xxx.161)혹시 s로 시작하는 카페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도 댓글을 달고 싶었지만 참았답니다. 저도 절망을 느꼈습니다... 원글님 글이 웬지 더 반갑습니다.
6. 원글입니다
'11.3.30 2:13 PM (220.120.xxx.54)..님 s로 시작하는 카페 맞습니다.
여행, 호텔 정보 있는 사이트요.
옆에 카테고리도 일본어가 같이 써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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